中 정부, 옥수수 시장 중요성 인식…정책 발표 서둘러
■중국 옥수수시장에 미치는 주요 요인
◆정책요소
-임시저장 옥수수 수매정책 앞당겨 공포
7월3일 시장의 관심이 2013년 옥수수 수매지도의 통지가 정식으로 발표된 것에 모아졌다. 발표내용은 농민 이익과 재배의 적극성을 보호하고, 양식 생산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미 국무원의 비준으로, 국가는 올해 계속해서 동북지방 등 일부 주산지에서 옥수수 임시수매비축 정책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임시수매가격 수준을 적당히 올렸다. 2013년 생산한 옥수수(국제 3등) 임시저장비축 가격은 kg당 내몽고와 요녕성이 2.26위안, 길림성이 2.24위안, 흑룡강성이 2.22위안으로 2012년 평균과 비교해 kg당 0.12위안 올랐다. 이전에 비해 정책 발표를 명확하게 미리 발표한 것은 유사 이래 첫 번째이고, 국가가 전 양식연도에 옥수수 임시저장가격을 공표하며, 소맥과 쌀로 양대 주요 양식품종으로 좁힌 것은 중국이 옥수수 생산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잘 드러낸다. 정책발표 후 중국내 옥수수시장의 신뢰가 다소 회복됐다.
-동북지역 임시저장 옥수수, 다른 성으로 이동 보관
7월부터 동북지역에 임시 저장한 500만톤의 옥수수가 다른 성으로 이동 보관되기 시작했다. 동시에 길림성 지역비축 2008년과 2009년 옥수수 재고도 경매가 늘어나 지방비축 옥수수 순환교체의 서막이 열렸다. 6~7월 중국 남방부의 저장창고 수입옥수수가 교체되기 시작했다. 이는 동북 임시비축 옥수수의 창고 이동의 사전 준비였다. 7월 중순 화북(하북성 등 중북부)지역 국가 비축 옥수수를 순환교체하고 동시에 일부 대형 양식상은 향후 국가 비축 순환교체 압력 등 요인이 가속될 우려 때문에 출고하였으며, 시장 전체가 압력을 받았다. 당연히 그것은 동북지역의 햇옥수수를 감안한 것이다.
◆시장 수급요소
-소비 비수기에 보통 옥수수 수요 제한
금년 5월 이후 옥수수 2차 가공제품(전분당 등) 소비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소수의 대형공장을 제외하고 중소 2차가공기업의 여러 곳이 생산을 정지한 상태였다. 대형 2차가공기업도 감산, 제한 생산 현상이 나타나 옥수수 수요는 줄었다. 다른 한편으로 중국내 축산사육업도 계절적 조정단계에 들어서 가축 입식열기가 비교적 낮았다. 8월 하순부터 중국내 사료 소비량이 전월에 비해 증가함에 따라 일부지역의 사료업체는 옥수수 재고소모량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추석과 국경절(10월1일)이 다가오면서 명절효과가 사료 수요의 빠른 증가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중국내 가금류 사육물량은 여전히 예전보다 지나치게 낮아 사육업의 회복은 옥수수 사료용 수요의 대폭증가를 빠르게 촉진할 수 없었다.
-양질 옥수수 공급 부족
올해 중국내 옥수수 품질의 구조적 차이로, 즉 양질 옥수수 비율이 낮았다. 특히 여름철 들어 수확한 옥수수의 수분 불균등 등의 요소가 양질 옥수수 공급의 부족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 남북 항구의 곰팡이 변성으로 2% 이내 양질 양식원은 더 구하기 어려웠고 사육업의 양질 옥수수에 대한 강한 수요가 있어 양질 양식의 가격을 올리는 강한 동력이 됐다. 향후 공급관계를 보면 양질 옥수수 공급은 다시 부족될 수 있다.
◆ 농업 기상조건
7월 중국 기후는 이미 뚜렷한 남쪽 가뭄, 북쪽 침수의 특징이 나타났고 8월에 극치를 보였다. 가장 크게 수해를 입은 흑룡강성은 9월8일까지 밭의 수해면적이 3천847만무(약 260만평)이지만 수해지역이 옥수수 주산지가 아닌 곳에 집중됐고 하천 양편의 옥수수 수해가 커서 단순 예측으로 동북3성 수해로 인한 옥수수 생산 감소량은 100만톤 내외로 현지 전체 옥수수 생산량에 대한 실질적 영향은 없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내 옥수수 전체 생산량에 대한 기후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특히 여름 동북의 고온과 강수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따뜻한 것을 좋아
하는 옥수수 재배에 도움이 된 측면도 있다.
◆ 국제시장 동향
3분기 국제 옥수수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7~8월 상순 미국에선 미국 옥수수의 줄기마디-자루-수염이 나오는 중요한 시기로, 기후조건이 양호해 옥수수성장에 유리했다. 이에 따라 국제 옥수수 가격은 지속 하락했다. 8월 미국 중서부 대두 파종지역이 가물어 생장에 대해 불리한 영향을 주었고 국제 대두가격이 대폭 상승하면서 옥수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옥
수수 생장은 아주 큰 영향을 받지 않아 증산의 형세는 여전히 양호해 옥수수 가격은 오르다가 떨어졌다. 의미있는 대목은 9월30일 미국농산물선물거래소(CBOT)옥수수 12월 계약분이 3년 이래 최저인 부셀당 441.50달러(1천70위안/톤)로 떨어진 것이다. 12월 거래물의 미국 2
호 황색옥수수 FOB가격은 톤당 210.7달러이고, 인민폐로 톤당 1천296러이다. 중국 항구도착 세후 총 원가는 약 톤당 1천951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톤당 796위안이 내렸다. 지
난해 옥수수 생장기간에 가뭄으로 옥수수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옥수수 재배면적은 뚜렷이 증가한 반면 금년 성장기간의 기후가 지난해 보다 좋아 생산량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요소는 미국 옥수수가격의 저가 지속을 야기했고 3분기에 올해 저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