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꽃사슴 가공제품 뉴질랜드·남미 수출
★…중국 길림성 장춘시 쌍양구 녹향진의 꽃사슴(매화록) 사육 대형농장이 아르헨티나와 뉴질랜드에 판매망을 개척했다. 줄곧 꽃사슴 사육과 제품개발에 종사해 온 허양광 사장은 현재 연간 수천 톤의 사슴 육제품을 가공할 공장을 갖고 있다. 그동안에는 일본, 한국으로 판매하였으며 올해부터 수출시장을 넓혔다.
장춘시는 중국 꽃사슴의 고향으로 300여년의 사육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허 사장과 같이 꽃사슴제품을 해외시장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경영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 길림성 농부산물의 수출입 무역이 날로 활발해지면서 길림성에서 생산된 양질의 녹용, 녹육, 보신술 등 꽃사슴제품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길림성정부는 꽃사슴산업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통해 꽃사슴 사육을 국제표준과 연계하고 사육규모와 효율을 제고하며 규모화, 과학기술형,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격려하고 있다. 또한 길림성 꽃사슴 국제브랜드를 만들어 제품의 국제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회그룹, 美 스미스필드 냉장돈육 고가 판매
★…홍콩증시에 정식 상장되기 전, 만주국제(원래 쌍회국제회사, 중국 최대 돈육가공업체 쌍회그룹 투자회사)는 올해 3월부터 하남성 정주시장에 전문판매대를 설치해 ‘스미스’ 브랜드로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스미스필드사(세계 최대 돈육가공회사)에서 수입한 냉장 돼지고기이다. 만주국제는 2013년 5월, 스미스필드사를 당시 71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중국회사가 농축산분야 인수합병에서 세운 역사적인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돼지고기는 가격경쟁력에 있어 부분육 시장에서 중국 돼지고기 보다 톤당 3천위안 정도가 싸다. 그러나 만주국제는 현재 중국시장에서 돼지고기가격 경쟁을 할 의도는 나타내지 않고 오히려 상대적으로 중고급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만주국제의 스미스 냉장육 평균가격은 kg당 30위안 내외로 중국의 보통육에 비해 15~20% 비싸다. 만주국제는 우선 연간 5천톤 수입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돈육 연간 소비량 5천만톤에 비교하면 1만불의 1의 물량이다.
AI 여파 대두수입량 줄 듯…가격 억제효과
★…AI 발생으로 대두박 수요가 늦춰지면서 중국 내 대두가공부문의 손실이 발생되고, 중국의 대두수입량도 떨어질 수도 있다. 올해 3분기 중국의 대두수입량은 1천500만톤에 못 미칠 수 있어 지난해 동기 수입량 1천825만톤 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최대 대두수입국으로 통상적으로 세계교역량의 6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대두수입이 늦춰지면 대두 국제가격 상승에 제약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남미 대두시장이 최고의 상승기이기 때문이다.
올 1분기 대두수입량은 1천535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3.5% 증가했다. 대두수입이 급증하는 시기에 중국의 AI발생과 돼지고기가격 하락은 오히려 대두박 수요에 엄청난 타격을 입히면서 2~3월 대두박 수요는 20~30% 감소했다. 또한 5월부터 중국 정부는 국가비축대두를 판매할 계획으로 있어 중국내 공급증가가 일어나 대두수입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유업, 호주유업체 PDG와 전략 제휴
★…지난 4월 9일, 광명유업(중국 국가자본, 외자, 민영자본으로 구성된 기업)과 호주 PACTUM유업그룹(PDG)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유업의 책임자는 이번 협약은 회사의 자원을 전 세계에 배치하는데 의미가 있고, 시장공간을 세계화전략에 맞춰 개척, 발전시키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했다.
최근 광명유업은 ‘관심 받는 유업체, 신선함을 앞세우고, 상온에서 강하다’는 전략 아래 끊임없이 발 빠르게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1년 뉴질랜드 Synlait유업 인수, 그 후 호주식품그룹 ASX의 상장회사 FREEDOM 휘하의 PACTUM유업그룹(PDG)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PACTUM유업그룹(PDG)은 FREEDOM식품그룹과 Australian Consolidated Milk(호주 주요 원유공급상)의 합자회사로 최근 4천500만달러를 투자해 호주 빅토리아주에 멸균유(UHT) 유제품음료공장 설비를 설치하고 중국과 동남아의 주요 고객에게 고부가가치의 유제품음료를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