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 체제의 정착을 토대로 기업형 협동조합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치러진 경선에서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한국도드람양돈조합호를 이끌어갈 4대 선장으로 재선출된 진길부 조합장. 그는 집행자가 아닌 기획과 조정, 감독자라는 새로운 조합장의 위치에서 상임이사와 직원들이 성공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결집과 사업기획은 물론 정책적, 행정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 ‘상임이사 체제 연착륙’에 올인할 것임을 강조했다. “대의원들의 지지는 그 동안 전개해온 각종 사업을 끝까지 마무리하라는 뜻”이라는 진길부 조합장은 이어 완전한 계열화 사업체로서 조합원 돼지를 100% 제 값받고 판매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소비자 계층별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 전개가 그가 제시하는 복안. 이때 필요한 자금은 도드람 LPC운영을 통한 도드람푸드의 추가수익과 도축소득 및 조합원 출자 등으로 연간 50~60억원의 특별자원을 조성,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진조합장은 특히 전남북 지역 현장문제 해결과 함께 “호남과 충청·영남권에 연차적으로 LPC에 대한 투자를 확대, 덴마크 양돈협동조합 사례와 같이 적어도 5개 이상 LPC를 운영함으로써 통합조합으로서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실현하겠다”는 야심도 감추지 않았다. 사료사업과 관련해서는 돼지 출하와 연계한 과감한 영업전략 구사와 독립법인화로 경쟁력을 키우되 금년중에 호남지역에 전용사료공장 운영을 받드시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 지역으로의 신용사업 진출과 연체율 3%미만의 ‘크린뱅크’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라는 진길부조합장은 양돈연구소 활성화를 통한 현장문제 해결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 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일의 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보였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