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요리강사와 출장요리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전통요리와 우유를 접목한 우리고유의 신개념 우유요리의 개발·보급에 전념하고 있는 이홍님씨. 경북 영주에서 17년간 인삼 등을 이용한 전통요리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이씨는 최근 우유나 치즈를 비롯한 우유를 활용한 요리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통요리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인삼쿠키는 이씨가 풍기인삼을 이용해서 10여년전에 개발한 전통요리중 하나. 지금은 우유와 전통요리의 접목을 시도하고 이미 70여종의 우유요리를 개발한 상태. 이씨가 우유요리에 매력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원래 어려서부터 치즈를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성낙농경영인인 조옥향씨를 만나면서부터. 우연한 기회에 영주에 있는 호수목장 안일륜사장으로 부터 조옥향씨를 소개받으면서부터 이씨의 우유요리는 본격 개발에 들어가게 됐다. “우유요리는 아이들만 먹는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우유요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씨는 지난달 충남여성낙농경영인 세미나에서 김치피자 생과일요구르트 치즈된장소스 우유호박지짐 등 26여종의 우유요리를 소개해서 관심을 끌었다. 다만 다양한 우유요리의 개발을 해놓고도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이씨는 앞으로도 우유와 전통요리의 접목을 통한 순한국형 우유요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아산=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