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의사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한수의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정영채 회장은 “지난 12년간 수의사회 부회장으로서 회장을 보필해 왔으며 제13차 FAVA총회 때는 조직위원장도 맡은 경험을 충분히 살려 나갈 것입니다”라고 밝히고 이같이 다짐했다. 정 회장은 우선 수의임상부문의 발전과 지원확대를 위해 대한수의사회의 조직을 개편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임상수의사의 권익신장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악성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전염병의 철저한 방역으로 축산농가들이 안심하고 축산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국민에게 공급함으로써 국가사회에 공헌한다는 계획이다. 당면과제인 축산식품가공업무일원화와 관련된 제반문제도 조속히 매듭지어 나가면서 지부특성에 맞게 지부를 육성해 활성화를 꾀하고 회원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정 회장은 공무원과 공중보건, 환경, 생물산업분야, 실험동물분야 등 우리의 직능분야를 확대함으로써 분야별 과당경쟁도 해소해 나갈 것이며 또한 대한수의사회의 민원창구를 확대해 회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나가면서 전문 또는 재교육과정과 전문의 제도, 의료전달체계 등을 확립해 수의사의 질을 높이고 수의약품의 유통질서와 오·남용, 요주의 동물약품과 처방 등에 관한 문제도 해결해 나갈 것임도 밝힌다. 아울러 수의 의료관련법의 정비를 통해 윤리문제, 과당광고와 과당경쟁에 대한 조치와 불법진료, 공수의의 증원과 수의사 수당의 현실화를 이룩해 나가면서 가축과 반려동물의 등록제와 유기동물문제, 동물복지문제도 선진국형으로 개선하고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수의학 교육의 향상과 수의사국가시험업무를 대한수의사회로 이관하는 절차도 진행해 나가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만큼 하나하나 차분히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협력으로 하나 될 때 큰 힘이 되고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하고 “우리 모두가 수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수의사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라고 당부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