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관리위원들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어렵게 만들어낸 사업계획으로 이를 지켜보는 대의원들과 농가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사업계획에서 홍보비가 눈에 띄게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 물론 소비촉진이 농가소득으로 이어져 한우농가에 큰 힘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연구활동 등에 투자비율을 높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농가들은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에 앞서 농가 스스로는 얼마나 자조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철저한 자기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