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어려운 축산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영노 춘천철원축협 신임 조합장. 주 조합장은 “양축조합원의 소득이 늘고 잘사는 농촌이 되기 위해선 조합과 조합원이 한마음이 되야 한다”며 “조합원 경영안정과 조합 자립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철원축협은 현재 14억3천여만원인 출자금을 20억원으로 늘려 순자본비율 기준을 충족하고 현재 8백10억원대인 예수금을 1천2백억원으로 늘리면서 예대비율 75%를 달성, 자립경영기반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는 주 조합장은 “비대하고 비효율적인 면이 있다면 군살빼기를 통해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조합장은 이어 “광역한우브랜드 사업인 하이록 명품화사업 정착과, 횡성과 춘천 유가공공장을 통합 운영하면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강원대학교와 산학공동으로 군납우유에서 시유사업까지 유가공사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조합장은 이어 “강원도 어느 지역보다 생산규모와 사양기술적인 면에서 선진화돼 있는 철원지역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철원지역 양돈산업 활성화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조합장은 또한 사무소별 사업평가를 철저히 해 인사에 반영하고 책임경영체제하에서도 상생을 통한 일할 맛 나는 조합, 조합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축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개했다. 주 조합장은 강원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84년 농어민 후계자로 선정됐으며 춘천축협 감사를 지냈다. 현재는 양계업을 경영하고 있다. 춘천=홍석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