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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봉현 장장 축산연구소 한우시험장

“안전한 쇠고기의 생산은 한우산업에 있어 중요한 테마이다”
현장에서 만난 백봉현 장장은 이날 심포지엄의 의미에 대해 이 같이 말하고, “최근 한우 뿐아니라 전체 쇠고기의 소비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 원인은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불신감에 기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소비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문제해결을 위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백 장장은 이제 한우산업은 소비자 중심시대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상황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산업이 움직여야 하는 시대다. 때문에 생산자들에게는 소비자들이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 알아야 하고 이를 충족시키려 노력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우시험장도 다양한 연구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해 소비자시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 장장은 쇠고기 유통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어차피 한우만으로 우리 쇠고기 소비량 전부를 감당할 수는 없다. 다만 미국이나 호주산 쇠고기가 들어오더라도 정직하게 팔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수입개방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들 수입쇠고기의 둔갑판매는 한우에 대한 이미지를 망쳐 업계전체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며 “현재 젖소와 한우를 100%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있는 상황이고,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판별하는 기술도 현재 연구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한우시험장 운영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고급육생산 위주의 연구가 주를 이뤘다. 이를 통해 고급육 생산기술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있는 상황. 앞으로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초점을 맞춘 사육기술이나 경영기술적인 측면 등 다양한 연구를 실시해 농가에 실질적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우시험장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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