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과 임직원 모두가 항상 자신감을 갖고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디딘 것이 오늘의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농협중앙회 상반기 결산결과 도시형 조합 최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수원축협의 우용식 조합장은 중앙회로부터 안산사료공장을 인수받고 난 뒤부터 임직원과 조합원들은 항상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있기에 오늘의 영광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산공장 인수 시 기업경영 전문 컨설팅을 받으며 협동조합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조합원들로부터 외면을 받지 않는 조합이 될까 고민하며 대안제시를 위한 진단까지 받은 수원축협은 ‘2010퍼스트 협동조합 모델구현’이라는 케치프레이를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고 우조합장은 말했다. 경영진단을 받고 난 2003년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조합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2004년에는 아쉽게도 5점차로 2위, 2005년 상반기 1위는 물론 2위와의 점수 차가 무려 30여점차이를 보여 연말까지 최우수조합을 이어가는 것이 무난하다는 우조합장은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한 결된 목소리로 하고자 하는 의지로 뭉쳐있기에 이런 결실을 갖고 올수 있었다고 말한다. “협동조합이 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으면서 실천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조합의 경영자는 항상 조합원의 위치에서 이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실천할 줄 알아야 하며 이를 실천하다 보면 조합원 스스로 자연스럽게 조합에 관심을 갖고 사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협동조합 경영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는 우용식 조합장. “2010년에는 조합의 매출액 1조5천억원, 당기순이익 1백50억 원을 달성한다는 것이 우리조합 목표인 만큼 임직원들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고 있다”고 소개한 우조합장은 “2010년 최고품질로 소비자가 우선 찾는 제품을 생산할 것이며 고객 불만율 0%를 유지하고, 조합원 대우 1위 조합으로써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용식조합장은 지난 2000년부터 2004년 말까지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을 맡아 축협의 자존심을 이어가기 위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고있는 협동조합 지도자. 우조합장은 지난 74년 조합의 이사에 선출된 뒤 이사 8선, 조합장 2선으로 30여 년간 수원축협 임원으로써 수원축협발전에 1등 공신 역할을 해왔다는 평이다. 수원=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