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벗어나 처음 대전에서의 개최를 시도, 전시장이 썰렁하지 않을 까 노심초사했다는 최영열 대회장. 그는 박람회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관객들로 전시장이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을 본후에야 “별걱정을 다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는다. “이번 박람회는 그 규모나 참관객면에서 전체적으로 크게 성공한 대회”라고 평가한 최회장은 “축산인의 한사람으로서 가슴이 뿌듯했다”는 감정도 감추지 않는다. 그렇기에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나 출품업체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 행사가 된 것으로 분석,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질수 있도록 열정을 아끼지 않아온 박람회 추진위원회와 협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한다. 특히 농림부와 대전시, 농협중앙회 등 관련기관 및 단체의 후원없이는 불가능한 행사였음을 거듭 강조하기도. 최영열 대회장은 이어 대전으로의 개최장소 변경이 사상초유의 참관객유치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으나 전시장 시설이 대회규모를 수용하지 못한 데 대해 큰 아쉬움을 표출, 향후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루기 위해서는 전시시설 개선 및 인프라구축이 시급함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열악한 전시환경속에서 전시업체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것에 안타까움과 죄송함을 감추지 못하겠다며 이해를 구하는 최회장은 “보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충분한 시간과 조직 확보를 통해 기획 추진돼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