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올해 박람회에서 보여준 축산인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열기는 ‘한국의 축산업의 잠재력을 드러내는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수 없다고. “소비홍보사업을 분리, 축산전문 비즈니스 박람회를 흔들림없이 추진해 온데다 대전으로 개최지를 옮긴 것이 전시업체와 참관객 규모에서 사상최대의 대회로 기록될 수 있는 요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윤희진 위원장은 전시장 시설이나 일부 운영체계의 불만과는 달리 대부분 업체들이 박람회 참가성과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지에 많은 제품판매 계약이 이뤄졌다는 환희와 함께 고마움을 표하는 일부업체 관계자를 만났을 때는 형용할수 없는 감격이 몰려들기도 했다”고 밝힌다. 특히 ‘국제행사’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으나 해외바이어 역시 그 어느 때 보다 많았던점을 감안할 때 국제박람회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계기가 됐음을 확신하기도. 윤위원장은 따라서 보다 성공적인 국제박람회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한 주최자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일관성 있는 사전 기획과 홍보를 전개해 나가되 내실이 강조되는 대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