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마감된 청도축협 조합장 후보등록에서 단독 등록해 무투표로 제18대 조합장에 당선된 박당선자는 책임경영제 도입은 물론 열린경영,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경영을 펼쳐나갈것을 피력했다. 박당선자는 37년간의 축협생활을 경험으로 한 차원 높은 진취적인 자세로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경영에 반영 할 것이며 특히 주어진 임기동안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고 조합경영을 이끌어 나갈것을 강조했다. 또한 책임경영제 도입과 조합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동물병원 개원, 식육전문 백화점 개점, 조합원 컴퓨터 교실 운영, 일일 명예조합장제 도입 등을 중점 추진하여 항상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시행중인 한우 암소위탁 사육사업과 송아지 경매시장 운영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는 박당선자는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무투표 당선된 만큼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하여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아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당선자는 경북도내 예천, 상주, 성주, 영천축협 상무를 거쳐 청도축협 전무 및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대구·경북축협간부직원 협의회 회장과 전국축협간부직원 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농협중앙회 회장, 경상북도지사, 농림부장관 표창과 구 축협중앙회 황소상 및 우수경영자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청도=심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