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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품평회 참관, 일본 제네틱스 홋가이도 아라키차장

“한국에서 열리는 젖소품평회에 출품되는 육성우는 체구가 적고 살이 많이 쪄있습니다”
일본 제네틱스 홋가이도 업무부 아리키차장은 9일 포천종고에서 열린 제2회 포천홀스타인품평회를 반나절정도 참관하였다.
그 소감을 아라키차장은 “품평회장 주위에서 부대행사로 펼쳐진 우유요리시식회와 축산부스행사는 일본보다 한수 위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라키차장은 “그랜드챔피언의 영광을 안은 ‘노곡 아론 루이 182호’의 뒷 유방 구조는 미국 데어리엑스포와 일본 홀스타인공진회에 출품되는 개체와 비교하더라도 손색이 없다. TOP 1%에 등재될 정도로 탁월했다”고 전제하고??다만 출품된 육성우 대부분은 체구가 적은 것에 비하여 살이 지나치게 찌어 있다”고 지적했다.
아라키차장은 “2회 포천대회와 2년전 안성에서 열린 제4회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와 비교해 본다면 순치와 개량이 잘되어 있었으며 특히 유방부위의 개량은 더욱 뛰어났다”고 칭찬했다.
아라키차장은 2회 서울우유 경진대회에서 심사위원을 할 때 세상에 이런 대회도 다 있구나! 하고 놀랐다 한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출품우들이 순치가 되어 있지 않아 쑈장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진풍경을 보았으며 체형도 마음에 드는 개체가 없었다고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그러나 심사시간을 다 보냈던 것은 단지 한일 우호관계 개선차원의 교류였기 때문으로 내색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아라키차장은 이어 “전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낙농가들은 착유하기 좋은 소 또는 수의사와 관계가 없는 그야말로 건강하고 번식관계가 좋은 개체를 갖기를 희망하는 것은 공통된 사항”이라고 말하고 “20년 전만해도 젖소품평회에 출품되는 개체는 유량이 적은 개체로 잘못 인식되어 있었으나 사실은 그 젖소는 그 목장에서 생애 생산능력이 가장 탁월한 족보의 젖소다”라고 설명했다.
아라키차장은 “일본 등 선진국의 홀스타인쑈에서 1차 선발기준은 건강하면서 날씬한 개체”라고 전제하고 “따라서 품평회에서 상위입상을 하려면 당연히 건강하면서 날씬한 개체를 선정하는 것은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아라키차장은 이어“출품우의 선발기준으로 골격구조가 유용성·비유성·예각성에 알맞게 짜여있고 아울러 가슴이 풍만하면서 탄력이 있는 개체라면 어느 품평회에 나가든지 상위입상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라키차장은 “쑈장에서 출품우의 인도는 그냥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유도하는 기술을 축주들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면서 노력을 당부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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