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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금육 수출은 지속돼야 한다”

“오리고기 수출은 단순히 외화를 벌어들이는 차원을 넘어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발판이기 때문에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달 무역의 날을 맞아 축산물 중 유일하게 삼계탕과 오리고기 수출로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화인코리아 나원주 대표의 말이다.
화인코리아 나원주 대표는 “가금류 수출은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품질은 물론 철저한 위생관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이는 수출업체 차원에서 단순히 가공단계에서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문제도 아니며 더욱이 가공과정에서의 위생관리는 당연하지만 사육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나 대표는 “수출육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그 만큼 사육농가들의 수준도 높아지고 농가들의 발전은 산업의 기반인 만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인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5백38만1천불어치의 삼계탕과 오리고기를 수출했으며 이는 국내 전체 가금육 수출액의 절반을 넘는 것이다.
화인코리아 나원주 대표는 “우리나라가 가금류 수입국으로서 국제경쟁력이 낮다고는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이룩한 소중한 결실로 이는 화인코리아만이 노력만으로는 결코 달성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가금류 수출은 국내 가금농가들의 소득증대와 개방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나 대표는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용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올해 오리고기의 경우 국내산 가격이 높았기 때문에 오히려 수출가격이 낮아져 이윤을 내야하는 기업입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수출이라는 것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수익이 낮더라도 지속적인 수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축산물의 경우 수출품목으로써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생, 검역, 관세 등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중소기업이라는 한계 때문에 수입국 내에서의 홍보에 많은 어려움이 겪고 있다며 관련업계가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는게 나원주 대표의 말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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