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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FTA시대 ‘개량이 곧 경쟁력’ 농가인식 확산에 힘써야

■지상중계 / 홀스타인품평회 올바른 개최를 위한 간담회

[축산신문 전우중·김은희 기자]
 
▲ 사회 : 본지 조용환 상무
▲ 참석자
-이득환 교수(한경대학교)
-정형섭 본부장(서울우유)
-손광익 위원장(경북홀스타인품평회)
-곽한무 위원장(충북홀스타인품평회)
-이종원 위원장(고양홀스타인품평회)
-조성달 부위원장(포천홀스타인품평회)
-김병숙 팀장(종축개량협회) <이상무순>


국내에서 젖소 품평회가 열린지도 어느덧 20여년이 되고 있지만 아직도 문제점이 산적하다. 특히 지역대회는 물론 전국규모 홀스타인대회도 많은 낙농가에게 젖소개량에 대한 의욕을 북돋워 주는 동시에 최신낙농정보 교류의 장은 되고 있으나 아직도 추진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속속 돌출되어 보완하거나 개선해야 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본지는 젖소품평회를 이끌고 있는 관계자 몇 분을 초청하여 그 문제점과 해결책이 무엇인지 듣고, 요약 정리하여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

다양한 정보 제공 부대행사 알차게…참여율 높여야
친환경 낙농 이미지 부각…유제품 소비촉진 역할 담당

▲사회=공사다망함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 참석해준 관계자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오늘 간담회는 이미 공지한바와 같이 지역적으로 또는 전국규모로 개최되고 있는 홀스타인품평회를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보고자 한다. 회의는 홀스타인품평회를 준비하고 있는 위원장으로부터 그 추진과정을 듣고 나서 이득환 교수께서 결론을 내려주는 순서로 진행하겠다. 우선 충북도품평회 출품규모와 추진상황이 어떠한지 곽한무 위원장께서 말씀해 주시지요.

▲곽한무 위원장=우리지역은 9월18일 청주시 소재 밀레니엄타운(구 도종축장)에서 처음으로 젖소품평회를 개최한다. 예산규모는 충북도에서 보조받은 3천만원과 검정회에서 2천만원을 조달하여 총 5천만원이다.
출품규모는 당초 75두 였으나 질병유무 등을 확인하여 최종적으로 확정된 출품두수는 64두다. 이 출품우는 본 등록 이상으로 9부로 나누어 출품되며 출품농가는 36호다. 충북낙협으로부터 현재 업무 협조를 받고 있다.

▲이종원 위원장=고양시는 젖소검정농가들의 모임인 ‘밀크마스터’가 주축이 되어 매년 전국규모인 한국홀스타인품평회 또는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에 약 20두를 출품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젖소개량에 대한 낙농가의 관심은 매년 고조되는 추세다.
따라서 올해는 자체적으로 홀스타인품평회를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행사 명칭은 ‘시민과 함께하는 제1회 고양시 아름다운 젖소선발대회’로 정하여 오는 9월 29일 호수공원 실내 꽃전시장에서 갖기로 했다. 축산농가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도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행사로 전개하여 우리나라의 낙농산업이 아름답고 깨끗하다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부각시켜 우유와 유제품의 소비를 촉진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고양시가 주최를 하고 주관은 고양축협이 하며 고양검정회와 고양낙우회는 후원을 한다. 참여농가는 40농가이며 출품예정두수는 70두다. 이 가운데 사고축 등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출품될 젖소는 60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여 계류장의 규모를 60두로 했다. 참관인은 약 3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관인 모두를 하나로 묶고 즐거울 수 있도록 ‘삐에로가 풍선 불어주기’와 송아지·병아리 등 어린 동물을 한데 모은 동물농장도 운영하고 우유요리시식회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예산은 고양시에서 행사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것 외에 1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고양축협에서 1천만원과 검정회에서 1천만원을 각각 부담하고 낙농자조금위원회에서 4백만원을 보조 받는다. 따라서 기자재전시회에 출품하는 업체에는 1개 부스당 설치비용과 관리비정도에 불과한 20만원만 받도록 하여 상업적 이미지를 배제했다.

▲조성달 부위원장=우리지역은 오는 9월10일 포천제일고에서 ‘제4회 포천홀스타인 품평회’를 개최키로 하고 당초에는 출품두수를 1백10두 확정했다. 그런데 결핵·요네병·백혈병 등 질병유무검사를 마친 현재 출품계획두수는 1백6두다. 10개 부문에 걸쳐 출품할 계획이어서 부문별로는 약 10두 내외가 될 것이다.
매년 9월 9일에 개최했었는데 올해는 9월9일이 일요일이어서 그 이튿날인 9월10일 열기로 했는데 장날과 맞물려 오히려 잘될 것 같다.
예산은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강림 포천시의회의장께서 아주 적극적이어서 5천만원을 보조받았다. 포천축협과 자부담 각각 1천만원씩 모두 7천만원이다.
올해 대회는 포천제일고 운동에서 개최하지만 포천시가 이동면 노곡리에 소재해 있는 국방부 토지 1만여평 매입을 추진중이고 실내품평회장 건립 계획을 마련하고 있어 내년에는 실내행사장에서 대회를 치룰 것으로 보인다.

▲손광익 위원장=9월 15일 경주 황성공원에서 열릴 경북홀스타인품평회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이다.
부존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계획교배에 의한 젖소개량이 절대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젖소품평회를 속속 개최하거나 지역검정회의 활발한 활동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우리 지역도 이번에 3개 낙협이 합병하면서 예산상황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정상화 되어가면서 2천5백만원을 부담했다. 경북도에서 7천만원과 일부지원금을 합하여 모두 1억5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편성, 개최할 계획이다.
다만 우리 도는 낙농가가 8백50농가가 되지만 홀스타인 품평회에 대한 관심도가 아직 낮은 것이 현실로 출품을 회피하고 있다. 따라서 출품하는 농가에 대하여 두당 경산우는 50만원을, 미경산우는 3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그랜드챔피언을 차지하는 개체에는 1백50만원의 시상금을 주기로 했다. 그렇게 정하다보니 출품규모가 45농가·58두로 품평회의 구색을 어느 정도 갖추었다.
종축개량협회 영남지부 양신철씨가 지난 두 달 동안 출품농가를 대상으로 털깎기와 순치요령 등 기술교육을 시키고 있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조합 직원 10명은 보름전으로 임박한 품평회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참관인은 약 3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 1백명이 1인당 10명씩 의무적으로 품평회에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품평회 개최일이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문화엑스포 기간과 맞물려 참관인 동원은 쉬울 것으로 보인다.

▲김병숙 팀장=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1989년 고능력젖소평가·경매행사로 시작할 당시 출품규모는 46두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이후 출품두수가 증가하여 지난해는 육성우 73두·초임우 45두·경산우 73두 등 모두 1백91두로 늘었다. 16회에 걸쳐 출품된 젖소는 모두 1천3백41두에 달한다.
올해 출품에 따른 참가비는 두당 5만원으로 책정했다. 출품우는 9월10일까지 신청해야 하지만 9월 11일 이후에 출품하는 개체는 두당 7만원으로 차등을 두기로 했다. 올해 출품규모는 1백40농가에서 2백10두를 15부로 나누어 경합토록 했다. 전시회 참가업체는 오늘 현재 80여개 1백개 부스다.

▲정형섭 본부장=1997년 시작한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는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봄에 열린 행사에는 9개 낙농지원센터를 통해 출품농가와 출품두수를 배정하여 12개 부문에 걸쳐 2백4두가 출품됐다.
심사방법은 선진국처럼 단독심사제를 도입하여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출품농가들 사이 품평회를 보는 안목과 인식의 차이가 너무 큰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예를 들면 그동안 그랜드챔피언을 차지했던 고양시의 새벽목장이나 김포시 삼마목장의 축주와 만년 하위 성적을 거두고 있는 축주와 비교를 하면 손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홀스타인품평회는 낙농가들이 젖소개량을 위한 배움의 장터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품평회는 일종의 쇼이기 때문에 이벤트성이 강해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열리는 품평회는 소비자들이 많이 참관토록 지방이 아닌 대도시 근교에서 이뤄져야 하며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해야 옳다.
서울우유대회나 전국규모 대회를 보면 많은 낙농가들이 버스까지 대절하여 참석하지만 행사 끝 무렵에는 저녁 착유 때문에 목장으로 돌아가는 관계로 썰렁하다.
농가가 자발적으로 또는 능동적 참여해야 하는데 아직 그런 점이 미흡해 많은 조합이 선도하여 이끌고 있다. 아무튼 품평회는 쇼 외에 먹거리·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품평회 가을에 편중…지역특성 살려 분산개최 바람직

▲이득환 교수=국내 홀스타인품평회가 오늘날 성장한데는 종축개량협회와 서울우유의 역할이 아주 컸다고 할 수 있다.
포천품평회의 경우는 2004년 1회 대회를 치러 역사는 짧지만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다 낙농가에게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부대행사를 알차게 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품평회는 쇼 외에 부대행사를 곁들여 참관인들에게 도움을 보다 많이 줘야한다.
품평회 목적은 기본적으로 생산자에게는 자신의 소들이 얼마나 개량이 잘 되었나 평가하는 것이다. 아울러 좋은 소를 가리는 콘테스트의 개념으로 볼 것이며, 소비자에게는 우유와 유제품을 홍보하는 장이되어야 하겠다.
따라서 지역에서 열리는 품평회는 지역적으로 특성에 알맞게 개최하되 장기적으로는 유제품 콘테스트를 병행하는 동시 친환경 목장이미지로 연결해야 하겠다.

젖소심사기술 교육 성과…개량동우회 모임 육성
공익 인증기관에서 젖소 심사위원 자격증 주어야

▲손광익 위원장=경북도 품평회는 21개 시군의 낙농가들이 참여하는 관계로 행사장소인 경주에서 거리가 먼 영주·문경지역 낙농가의 경우는 아침 착유를 빨리 끝내고 참관한다 해도 오전 9시는 되어야 하는 관계로 식전행사를 오후 2시에 하고, 경품행사는 오후 3시에 한다.
행사를 보러 오는 참관인 3천명에게는 모두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유를 이용한 빙과 등 우유요리 시식회는 여성회원 60명이 맡기로 했다. 시식회를 통해 우유가 식량이라는 가치를 재강조할 방침이다.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었다면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 우리지역은 젊은 낙농가들이 십수명이 있는데 아주 의욕적이어서 힘이 되고 있다. 이들을 주축으로 한 젖소개량동우회 성격의 모임을 만들고 키울 필요성이 있겠다.

▲조성달 부위원장=한경대 이득환교수께서 지난여름에 농가특성화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한 젖소심사기술교육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 포천지역 21명을 비롯 61명이 참여하여 국내에서 열흘 동안 현장교육을 받고 그 가운데 선발된 10명은 일본에서 8일간 현장실습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의 열정은 대단하여 매일 거의 오후 10시까지 토론을 벌일 정도였다.

▲이득환 교수=그 교육을 부연하여 설명한다면 경기도와 농림부가 각각 50%를 지원하여 모두 2천6백50만원으로 시작한 지역농업특성화교육이다.
따라서 교육생은 경기도로 국한하고 대상인원도 20명으로 국한했는데 교육의 아이템이 좋다보니 대상인원이 늘어 경기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 각각 30명씩 실시했다.
물론 예산은 한정되어 있는데 참가신청자가 많다보니 농가들이 스스로 농가당 40만원씩 내어 14개 농가를 순회하면서 현장 실습교육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종축개량협회 직원들이 강의를 철저히 해주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교육생 가운데 선임된 10명은 일본의 심사전문가인 짐보 다까유기씨와 아라끼씨에게 강의를 부탁하여 현장교육의 질을 높였다. 이 같은 농가의 열정으로 오는 10월17일 한경대에서는 가칭 전국홀스타인동우회 창립총회를 갖고 농가 스스로도 젖소심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원 위원장=우리지역에서도 밀크마스터를 주축으로 한 낙농가 10명이 한경대에서 마련한 젖소선형심사교육을 받았다.
따라서 그들이 중심이 되어 출품축을 선발하는 등 고양시 홀스타인품평회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밤낮없이 털깎기를 끝내고 나서는 2차 손질에 들어 같으며 내일(8월31일) 4차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축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낙우회와 검정회는 행사를 보다 돋보일 수 있도록 관내 축산단체인 한우협회·양돈협회·양계협회는 물론 고양사진작가협회·고양보육시설연합회·고양미술가협회 등과 연계하여 행사를 준비중이며 대형 모니터 영상은 고양시에서 준비하기로 했다.
중식은 김밥 2천개를 제작하여 접대하기로 했으며 고양시청과 서울우유 관계자 등 VIP는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를 준비했다. 시상은 그랜드챔피언만 상금도 없이 트로피 하나만 주기로 했다.
▲곽한무 위원장=충북도 품평회는 4개검정회가 주축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준비하는 행사라서 그런지 어려움이 많다.
우리 품평회의 목적은 그동안 등록·심사·검정사업을 지원한 행정기관에 그동안 우리의 개량된 젖소를 내보여 평가하고 보답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충북도는 물론 시군 공무원과 함께 7차례에 걸쳐 대책회의를 가졌음에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관계로 많은 실수가 나올 것이다. 그렇지만 앞으로 품평회를 자주 열면서 노출된 단점을 보완하고 노하우를 쌓아 몇 년 후에는 명실상부한 충북도 품평회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다.
올해는 부대행사로 기자재전시회 외에 젖소그림그리기대회·젖소모형도우유짜보기 등을 실시하고 여성낙농가 70명을 주축으로 우유아이스크림 등 우유요리시식회를 실시한다. 출품축 운송비는 두당 10만원씩 지원키로 청주·충주·청원·진천·음성·보은·영동·옥천·괴산 등 9개 시군과 협의를 했다.

▲정형섭 본부장=품평회를 할 때는 사실상 지역의 젖소검정회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우리 조합은 1천7백3농가가 기르는 젖소 6만13두를 검정하고 있는데 이들을 관리하는 검정회조직이 61개소가 있다. 검정회는 조합원 25명당 1개소씩이며 검정조합원의 비율은 전체 조합원 대비 60% 차지한다.

▲김병숙 팀장=앞서 지역품평회를 개최하는 관계자께서 지역품평회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 외에 열리는 지역대회는 9월 14일 김화 다목적 체육공원에서 철원군 축산인한마음축제가 개최된다.
또 ‘제2회 이천시 홀스타인품평회’가 9월20일 이천공설운동장에서 ‘평택시 홀스타인품평회’가 10월2일 축협우시장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충남도와 전북도 및 정읍시도 각각 젖소품평회를 개최키로 하고 추진중인데 일정과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최근 2~3년사이 지역품평회가 활성화되고 있으나 거의 가을로 집중하여 개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봄에도 개최하는 지역이 많이 늘어나는 등 분산 개최하여 비교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또 예산은 적게 책정이 되어 있는데 거창하게 하려다 보면 업체나 시군 등 지자체에 궁색하게 손을 벌려야 된다. 따라서 지역 특성에 알맞게 하고 출품두수에 구애받지 말고 얼마나 좋은 소가 나오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양보다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옳다.

▲손광익 위원장=우리는 올해 처음으로 품평회를 개최하는 만큼 배우는 입장이다. 종축개량협회 직원들이 아니었으면 행사 준비도 못했을 정도로 기술적인 부분은 당분간 종축개량협회가 이끌어 주었으면 한다.
▲정형섭 본부장=지역 품평회는 천편일률적인 행사보다는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맞추어 할 경우 관객동원은 쉬울 것이다. 예를 들면 파주는 장단콩 축제에 맞추어 고양은 꽃 축제에, 이천은 쌀·도자기 축제에, 포천은 억새꽃 축제에 맞추어 한다면 소기의 목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득환 교수=우리학교에서 젖소선형심사기술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고 하지만 낙농가가 자기 목장의 젖소가 아니라 다른 목장의 젖소를 심사하려면 공익기관에서 인증하는 심사위원자격을 취득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옳다.
아울러 서울우유가 젖소검정을 6만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유량과 유성분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이 단점이다.
이제는 미국과 일본·EU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애지수를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특히 검정은 심사사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비교심사와 아울러 동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품평회를 개최하는데 따른 재원은 지역품평회의 경우는 지역의 지자체와 농가에서 부담해야 하며 중앙대회는 중앙부처인 농림부가 확대 지원하는 것이 옳겠다.

▲사회=홀스타인품평회를 보다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장시간 열띤 토론에 나서 주신 참석자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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