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객 지향적 마케팅 전략으로 우유와 유제품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최근 서울우유 영업상무로 승진 발령된 박재규상무(56세)는 “우리조합의 브랜드가치가 공식기관에서 산출, 집계한바에 의하면 93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가치가 높지만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최근 전국의 대리점마다 고객관리프로그램을 전산화하는 등 고객지향적 마케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재규상무는 “우유와 유제품시장의 확대는 조직의 역량을 키우는 이른바 맨파워 뿐”이라고 전제하고 “따라서 최근 영업부서 전 직원에게 「넥타이 NO」제도를 도입,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피력했다. 박재규상무는 또“국내 굴지의 유업체들이 꽁꽁 얼어붙은 우유시장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하여 1천ml들이 우유를 판매하면서 2백ml우유를 1∼2개를 끼워 팔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 같이 소비자들에게 호소하는 감성적인 마케팅 방법으로서는 우유소비시장 확대가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1973년 충북대 농축수산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서울우유 지도과 계장으로 입사한 박재규상무는 중부지도소 부소장을 거쳐 1987년부터 판매2과 과장, 특수영업팀장, 남부지점장, 경인지점장,
“회원농가가 실질적으로 목장경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장 직무대리로 승진, 발령된 윤현상부장(43세)은 “양질의 조사료를 확보할 수 없는 국내 여건에서 회원농가들이 목장경영을 개선하는데 첩경은 정확한 유전자원을 확보하는 길”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젖소개량 3대사업인 등록·심사·검정사업이기 때문에 재임기간 중 부여된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 순천대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2월 1일 한국종축개량협회 축산물등급판정소 1기생으로 입사한 윤부장은 91년 5월1일 유우개량부 심사팀으로 자리를 옮기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윤부장은 1999년 7월 5일 등록·심사팀장과 2001년 5월 1일 검정팀장을 거치는 등 유우개량부에서만 14년째 젖소개량업무를 보고 있는 정통 젖소개량맨이다. 또 1996년 10월 미국홀스타인협회 초청으로 5주간 젖소선형심사교육을 이수하여 국제심사위원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호주·일본 등 해외에서 여섯차례에 걸쳐 선진낙농 기술을 터득하고 정보 등을 입수하여 국내 낙농발전에 도움을 주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그 공이 인정되어 2002년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바
“농협 축산물 유통사업의 발전방향은 조합과 중앙회의 역할분담을 통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관유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다”는 이정호 농협중앙회 상무. 지난 1월초 축산유통 담당상무로 농협 집행간부에 임명된 이 상무는 “조합은 브랜드 사업을 주축으로 농가 조직화 및 축산물 상품화를 담당하고 중앙회는 판매와 홍보등 소비지 마케팅을 전담, 축산농가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이 상무는 이를 위해 “조합 선도브랜드를 산지유통 중심체로 정예화시켜 육성하고 공판장 기능을 강화해 도매유통 역량을 제고시키는 한편 소비지 판매망을 확충, 판매기반을 확대하면서 마케팅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판매장 하나의 개설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설명이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주요가축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품질고급화를 통해 수입축산물과의 차별화를 시켜나가면서 위생·안전에 최선을 다하는데 농협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이 상무는 “개인적으로 축산업과 협동조합에 마지막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축산인은 물론 축산관련단체와 자주 만나 열린 마음으로 대화의 장을 갖고
지난해 ‘양돈산업의 소비자 중심으로 구조 전환’과 ‘국내 최초의 의무자조금 사업 조기정착’ 이라는 무거운 짐을 양어깨에 짊어맨채 하루를 25시간처럼 달려온 대한양돈협회 최영열회장. 하지만 지난 1년을 되돌아볼 틈도 없이 국내 산업환경은 최회장에게 올한해 또다른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총 1백19조가 투입되는 농업·농촌종합대책을 비롯해 정부가 제시한 가축분뇨 관리·이용대책 및 악취방지법 등 우리 양돈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정책과 제도의 시행원년이기 때문. 그 해법에 대해 “많은 일을 하기 보다는 꼭 필요한 일을 해내겠다”는 한마디로 대신하는 최회장이 지목한 현안사업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지난해 T/F팀 가동과 함께 전국순회공청까지 거쳐 현장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마련한 양돈분야 농업농촌세부대책이 최대한 적용되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축산환경대책위원회’를 통해 가축분뇨의 실질적인 자원화 시스템 구축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2월 시행예정인 악취방지법과 관련 “원료에서부터 근본적인 저감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최회장은 “양돈장을 이전할수 있는 여건을 사실상 차단해 놓고 ‘민원’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규제를 하겠다는 정부의 태도는 말도 안된다”며 축
“해외진출을 통해 활로를 찾고 있는 한국축산업으로서는 더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는 2006년 개최될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축산학회 학술대회를 위한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는 백인기 AAAP 회장(한국동물자원과학회 부회장·중앙대 교수)은 이번 대회의 기대효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국내 축산업계가 동남아권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지역 최대 행사로 20여개국이 참여하는 AAAP의 학술대회 만큼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위상을 각인시킬 수 있는 홍보의 장(場)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그의 시각. 더욱이 동물자원과학회의 창립 50주년이자 농촌진흥청의 농업 연구가 개시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가 바로 2006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곧 당초 2006년 대회 주관국인 필리핀을 대신해 달라는 AAAP 집행부의 요청을 수락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지만 이로인해 백인기 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의 현실적인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여느 대회와는 달리 우리에게는 2년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급한 것은 학회로부터 차용해 사용하는 등 난관이 적지 않습니다” 백회장을 딜레마에 빠지게하는 또다
“올해는 전국의 낙농육우농가들이 웃으며 희망을 갖고 목장 운영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04년 낙농육우농가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겹게 보낸 한해 였다. 원유가 인상, 낙농진흥회 농가 기준원유량 상향 조정, 축산업등록제 유보 등 당장 풀어야 할 현안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실에 들어서면 ‘생존권 사수’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낙농육우농가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권익보호를 위해 임기동안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승호 회장의 각오다. 이회장은 우선 올해는 지난해 풀지 못했던 낙농진흥회 농가 기준원유량 상향조정과 축산업등록제 시행에 따른 낙농육우농가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 협회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낙농육우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개발은 물론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반드시 바로잡아 낙농가 권익 보호를 최우선시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낙농진흥회 농가들에 대한 직결체제 전환에 앞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회장은 무조건 정책당국이나 관련업계에만 책임을 전가시키기 보다는 농가 스스로 세계화·개
“양돈산업이 당당히 국민앞에 나설수 있는 계기를 양돈인 스스로 마련한 것입니다” 당초 목표액을 훌쩍 넘어서 축산업계에서는 선례를 찾아보기 힘든1억5천여만원이라는 성금이 모금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 숨겨를 틈도 없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캠페인 추진상황 점검은 물론 활성화 대책까지 직접 챙기며 양돈인들의 동참을 적극 독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이끌어낸 대한양돈협회 최영열 회장은 이번 성과가 갖는 또다른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우리의 농업과 농촌은 외부의 도움없이 버티기 힘들다’ 는 구시대적 오명을 벗어버리고 스스로 산업을 지켜나감은 물론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가경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으로서 제대로 평가받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 이를감안할 때 “양돈인들이 주인의식을 확고히 할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 ‘자조금사업’ 은 이번 결실을 일궈낸 일등공신”이라는게 최회장의 생각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이 양돈인들의 결집을 토대로 “우리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양돈산업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영열 회장은 이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양
박재근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기존의 모든 관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농촌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천함으로서 농축산인에게 꼭 필요한 농협, 경기도민들과 함께하는 경기농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본부장은 지난 14일 경기농협 농업전문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농·축산인에게는 실익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안전 농축산물을 공급하는데 전력을 다해 농축산인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경기농협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농촌에서는 농축산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각 일선농축협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박본부장은 산지조합인 농촌형조합과 소비지조합 도시형조합간 서로 협동을 통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경기농협이 앞장서 농촌형조합과 도시형 조합간의 교량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농축산물 유통활성화를 통한 농촌조합의 자립경영에 도움을 주어 자연스럽게 도농조합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김
“품질이 우수한 조사료만을 선별, 저렴하면서 신속·정확하게 공급하는 것이 회사운영의 기본 방침입니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법원4리 399-10호 (주)제이축산 장광주대표(46세)는“조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가 늘어나면서 관련 업체들도 증가추세에 있다”면서“그러나 일부 업체는 조사료에 곰팡이가 나있는 것을 현지에서 알았으면서도 이익만을 위해 수입, 관련농가들에게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광주대표는 지난 17년간 S글로벌·G그린·H티엠알 등 조사료 관련업체에 근무했다. 초창기 대부분의 낙농가들은 목장방문을 꺼리는 등 조사료 판매업자와의 대화를 꺼리어 친분을 쌓는 일이 아주 힘들었다 한다. 장광주대표는“목장을 방문할 때마다 분뇨를 치워주거나 사일리지를 담그는 일을 거드는 등 목장의 일을 내일처럼 하다보니 낙농가들이 거리를 두지 않고 다가와 교분이 두터워졌다”고 말한다. 장광주대표는 1999년 개인회사를 차리기 위해 당시 들었던 교육보험을 해지한 1백만원을 자본금으로 제이상사를 설립했다. 물론 사무실 은 서울 정릉자택을 활용했다 한다. 장광주·이경숙(43세)부부는 적은 자본으로 회사를 설립했지만 매일 아침 4시에 집을 나와 오후 10시
“본부장으로 임명된 개인적인 영광보다 중책을 맡은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농업인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펼쳐 농업인들이 고맙게 생각하는 경남농협을 만들어 나감은 물론 개정된 농협법 시행 취지에 맞게 그 실익이 보다 더 농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일 경남농협을 이끌어 갈 중책을 맡은 김일군경남농협지역본부장은 농협중앙회에서 노사협력실장과 총무부장, 인력개발부장을 역임한 실무에 바탕을 둔 탁월한 이론가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지역 근무 경력은 지난 95년 창원공판장장과 96년 지역본부 지도검사부장, 2000년 경남농협 부본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김일군본부장은 업무처리가 합리적이며 기획력이 뛰어나고 직원간 인화를 강조하는 타입으로 외유내강형의 평을 받고 있다. 김일군 본부장은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고마운농협 꼭 필요한농협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조직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대외경쟁력 제고를 통하여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도시민과 농업인이 상생하는 ‘농촌사랑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는데 조직의 역량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진 확대와 경영혁신을 통
“앞으로 축산업계의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은 물론 일선축협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전국축협운영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정백 회장(상주축협장)은 “전국축협운영협의회가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조합장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축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서는 일선축협장들이 각 시도 협의회는 물론 전국협의회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며 “조합장들의 힘을 모은 전국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협동조합이 축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사업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송석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를 구심점으로 전국의 일선축협이 하나가 되어 농협 축산경제가 축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할 때 협동조합과 축산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며 “조합장들의 의견과 힘을 최대한 모으는데 주력하는 것이 전축축협운영협의회의 역할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우리 축산업에 대한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양축조합원들은 축산업을 계속 경영해야 하는지 불안해하면서 축산을 하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역축산발전을 위해 일꾼이 되어달라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3일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윤상익 여주축협장은 중앙회와 일선축협간 교량역할을 수행하면서 일선축협과 축산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신임회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경인지역내 처한 현실을 바로보고 이에 따라 회원축협들이 중앙회와 정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21개축협이 함께 살수있는 길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이를 위해 조합간 함께 공동사업을 찾아 고정자산 투자비 절감을 통해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공동 생산, 판매를 통한 협동조합간 협동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인근 지역간 협동을 통한 공동사업, 컨서시엄등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인근 조합장들간 중재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중앙회로부터 회원조합의 권익을 보호받고 특히 중앙회로부터 자금지원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윤조합장은 일선축협과 양축조합원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인지역 축협장들이 머리를 맞대는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