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소장-한국양계TS “환우를 제대로 알고 이용한다면 그 가치는 충분히 인정받을 만 하다” 한국양계TS 김영환 소장은 최근 원주지역 산란계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산란계 사양관리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절식에 의한 강제환우가 동물복지운동가들의 저항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환우 후 난각질, 내부난질, 산란율 회복의 장점 때문에 선진국에서 환우는 이미 중요한 사양관리법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김소장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산란율 회복이 환우의 주 목표였으나 이제는 난각, 난질, 난각색 회복이 더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는 것. 일본의 양계가들은 연중 최고의 난질을 생산하기 위해 강제환우를 택하고 있으며, 현재 산란계 중 60%가 환우한 닭이라고 할 정도로 환우가 난질 개선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김 소장은 덧붙였다. 김영환 소장은 “잘못된 환우에 따른 질병발생 및 저품질 계란생산으로 우리가 강제환우를 부정적으로 생각해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올바른 환우 프로그램이 정착된다면 산란계농가들의 수익향상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채란산업 발전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래는 김영환 소장이 제시한 올바른 강제환우 프로그램이다. ■ 점등
“민간 양돈연구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10일 한국양돈연수원에 새둥지를 튼 ‘한국양돈연구소’ 정현규 소장은 앞으로의 연구소 운영방향과 미래상을 이 한마디로 압축했다. 도드람양돈조합 산하 연구소로서 역할을 다하되 점차 그 영역을 확대, 양돈인 모두의 민간 연구소로 거듭나겠다는 커다란 포부를 품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과거 연수원부지를 제공한 도드람양돈조합 진길부 조합장의 지론과도 일치한다는 점에서 결코 ‘목표’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 정소장은 이를위해 연구소내 실습농장을 활용해 액비사업 등 현장 중심의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앞으로 일선 컨설턴트들과 연계해 농장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컨설팅 사업을 연구소 중심으로 통합, 체계화해 나간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조합 연구소로서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야 할 뿐 아니라 조합 지원없이 홀로서기를 위한 재원구축과 우수인력의 확충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 불가피하다”며 “급하게 서두를 마음은 없다”고 밝힌다. 그러나 이제 막 시작단계임에도 불구하고 HACCP팀과 함께 신설된 국제협력팀의 경우 중국 하얼빈 양돈연수원의 요청에
“4백40여 동문들의 단합 도모에 역점을 둘 각오입니다” 건국대학교 농축산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전현준회장(59세)는 “상허선생의 이념 아래 농축산CEO과정을 배우고 배출된 동문이 4백40명에 이르나 23기를 마지막으로 단종이 되면서 동문회가 위축된 감이 없지 않다”고 전제하고“그러나 동문회는 앞으로 동문 선후배들 사이 가교역할을 하는데 주력하여 동문과 학교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우선 그 가교역할을 위해 전현준회장은 “1996년에 7호까지 발행됐다가 중단된 동문회보를 내달에 복간하겠다”고 말하고“특히 동문회보는 동문들끼리 최신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계간으로 발간할 계획으로 동문들이 적극 활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현준회장은 또“몇 년전 동문회 인명록을 발간했으나 당시 상당수 동문들의 연락처가 불명확한 관계로 동문들간 정보교환이 늦어지고 있다”면서“최신 연락처와 사진 등을 토대로 한 동문 인명록도 빠르면 금년말 늦어도 내년 초쯤 발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현준회장은 이어 “산악회·골프회 등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단종된 CEO과정 신입생 모집(안)을 학교측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1970년부터 전
축협중앙회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제8대 위원장 결선투표를 실시, 명찬동 현 위원장을 재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명 위원장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된다. 명 위원장을 만나봤다. △당선소감을 먼저 밝힌다면. “먼저 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전국의 조합원동지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한 선거 기간동안 축중노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준 다른 후보들에게도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감사를 전한다. 선거기간동안 전국에 계신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특히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노조를 이끌 것인지, 지난 3년을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많이 부족했음을 느꼈다. 앞으로 소외됐던 조합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모든 조합원들이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축중노 출신 전체 가족까지 포함하는 대동한마당 행사를 빠른 시일 내에 가질 생각이다.” △8대 축중노의 운영 계획은. “노조가 정책개발에서 많이 부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따라서 8대 집행부는 정책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킬 생각이다. 또한 통합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돼온 축산사업장의
“광주·전남 22개 축협 조합장과 임직원들이 똘똘 뭉친 공동운명체로서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라는 울타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24일 열린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 월례회의에서 협의회장으로 선출되어 9월 1일 임기가 시작된 신강식 협의회장(고흥축협장)은 “광주·전남지역 축협이 단결과 화합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신 협의회장은 광주·전남 축산에 새바람을 일으켜서 친환경축산으로 모든 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 공급하고 농협중앙회와 축협이 판매와 유통에 적극 개입하여 양축농가에 실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 신 협의회장은 특히 “농협사료를 비롯한 축산기자재는 축협을 통하도록 일선 축협 축산사업창구 일원화를 추진하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 축협을 위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는 신 협의회장은 “광주·전남지역 축협이 일부를 제외하고는 어려운 조합이 많은데 오는 2006년도에는 1등급 조합이 되도록 회원조합장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윤양한 yhyun@chuksannews.
“산적한 낙농현안, 할 일이 많아요.” 홍성낙협 이영호 조합장은 할 일이 많다는 말로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조합과 조합원이 하나가 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지혜를 모아 산적한 낙농현안을 풀고 서로가 공생할 수 있는 또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할때입니다.” 홍성낙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영호 조합장은 선거여진이 채 가기도 전에 조합경영계획수립에 분주했다. “모든 사람을 포용해서 같이가는 길을 찾아야하고 어려운 낙농여건속에서도 조합경영을 개선해서 조합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의 모색이 그어느때보다 필요하다”는 이조합장은 조합원의 공통분모를 도출해서 조합발전으로 활용하는 지혜와 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조합장은 조합과 조합원의 상호관계속에 서로가 존재하는 동반자적 관계라고 지적하고 선거공약에서 밝힌대로 조합원농가 및 조합발전계획 2010을 수립, 조합과 조합원의 동반성장을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우선 조합원 소득증대부문에서는 농가의 경영여건과 발전단계별 농가육성 및 발전전략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현장중심의 컨설팅을 확대하고 신용부분 발생수익의 조합원 지원사업 활용을 강화하는 등 경영손익의 조합원 환원을 늘려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농가 등 사육단계에서 HACCP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계사의 시설개선이 개방계사에서 무창계사로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하림 정문성 이사는 지난 26일 계육협회에서 개최된 육계분야 농업·농촌 종합대책 종합토론회에서 2004년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7개월간 조사한 하림 계열농가들의 성적분석표를 토대로 한 ‘무창계사의 당위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4년 (주)하림의 무창계사와 전체농가의 평균성적을 비교하면 육성율이 전체농가보다 평균대비 4.4%높았고, 평체는 크게 출하하면서 사육일수는 하루를 빠르게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평체를 1.5kg으로 고정해서 사료요구율을 분석하면 무창계사가 0.125포인트를 낮게 생산하여 사료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생산지수로 나타냈을 때 무창계사의 지수가 39.5포인트나 높아 월등하게 앞서고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창계사는 일반계사보다 수당 70원을 절감하는 것이고 5만수 규모의 농가일 경우 연간 2천1백만원의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정 이사는 분석했다. 특히 사육환경이 좋지 못할 때 상대적으로
제17대 개원이후 처음 정기국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간 개회된다. 아울러 국정감사는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이에 따라 본지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정기국회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본다. ■ 김영덕 의원-한나라, 의령·함안·합천 ▲의원님의 농업관은 무엇인지요. - 과거 농촌 전문 변호사 시절의 경험을 살려 흔들리는 국가경제와 피폐해져가는 농촌,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한다는게 공약이었다. 지금까지 42조 사업 같은 대규모 투자사업에도 불구하고 농업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바로 농민과 농촌정책이 따라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17대 국회 기간동안 농민·농촌 지원책이 따라줄 수 있도록 관련 법규 정비와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의원님들께서 챙겨야 할 부분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올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부분은 무엇인지요. - WTO DDA 농업협상 등 농업 개방 시대를 맞아 국내 농업이 나가야 할 방안 제시와 현 참여정부 농업정책 비판과 정부 양곡관리법 개정과 관련한 추곡수매제 폐지 등
“국내 양돈산업 현안을 놓고 관련분야별로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오는 10월10일부터 서울 성내동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한국양돈산업의 발전방안’을 대주제로 개최될 ‘2004국제 양돈심포지엄’ 준비에 여념이 없는 서울대학교 김유용교수는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를 이 한마디로 표현했다. 서울대 동물자원과학과와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엔스밍거 스쿨(Ensminger School), 축산연구소, 충남테크노벨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의 기획자이기도 한 김교수는 “각 주제별로 세계적인 석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획기적인 강연자 선정이 세계적인 축산업 관련 학술행사를 후원하는 ‘엔스밍거 스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게 그의 설명. 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이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범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명실공한 국제대회로 생산지상주의가 아닌 최종소비자 중심의 한국양돈산업 실현에 일조할 것을 기대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개인등록(단체) : 1일등록 5만원(4만원), 3일 12만원(10만원))가 오히려 적다고 느껴질 것으로 자신하는 배경도 이 때문이다. 그는 특히
“먼저 지난달 16일 제 10대 용인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다시 한 번 조합원들과 함께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전국 최고의 용인축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용인축협 제 10대 조합장에 재 선출 된 조성환조합장은 조합원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와 지혜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축산업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1백10억원 수준인 조합의 자기자본을 1백50억원대로 증대시켜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며 수원축협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안산 연합사료를 바탕으로 경기남부한우 광역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이를 축으로 유통센터를 설립,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년은 조합을 기반위에 올려놓는 일이 제 임기 중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제 조합이 반석위에 올라있는 만큼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4년의 임기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사업의 환원사업 비중을 높여 조합원에게 당장 피부에 와 닿는 사업 전개는 물론 도내 축협들과 연계해 동물약품,
“조합으로 보면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상임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기쁨보다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조합원에게 무한 써비스한다는 자세로 조합경영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예산축협 신임 조예식 상임이사의 취임소감이다. 지난 2일 예산축협의 제2기 상임이사에 취임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 조예식 상임이사의 각오는 남달랐다.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있은 취임식에서 조상임이사는 직원들의 역할이 그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합경영은 직원의 인사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 직원의 인사관리를 신상필벌의 차원에서 공평하게 해서 저마다 가진 역할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 조합발전의 주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사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조상임이사는 조합원과 고객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조합경영을 강조하고 무엇보다 조합·직원·조합원 간의 3위일체를 기본으로 하는 화합경영에 주력하면서 선도조합육성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인데 여기에는 직원의 새로운 마음가짐이 선행되어야 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합경영이나 조합발전은 조합장이나 상임이사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직원 각자가 가진 능력과 맡은바 역할을 다하고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그 무엇보다 농협개혁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허 장관은 농협을 개혁하라는 요구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이고 심지어 농협에서 근무한 사람에서 조차 나오고 있다며 개혁은 농협과 농민을 위한 것인 만큼 합의한 8개 사항은 이행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더욱이 대통령과 약속한 사항을 지키지 않는 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허 장관은 농지제도와 농협개혁을 하반기 주요 중점 추진 사업으로 꼽았다. 특히 축산물 가공업무 관장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정부혁신위에서 조정할 문제라면서 식약청을 향해 만두문제가 불거지니까 수면아래 있던 이 문제를 갑자기 끄집어 냈다며 이 업무는 안전성을 생각해서 농림부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시켰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농림부 장관 취임 1년이 됐습니다. 취임소감을 말씀해 주시죠. △취임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한·칠레 FTA비준 과정과 119조원 농업·농촌 투융자 계획을 확정하기까지의 과정이 가장 어려웠던 때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러나 앞으로 DDA협상, 쌀 협상 등 통상현안과 농협개혁, 농지제도 개선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농업인들의 의견을 구하면서 국익과 농업인들의 이익이 최대화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