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7 송아지의 거세는 어느 시기가 적당한가? A. 수송아지의 거세는 생후 4∼6개월령에 외과적 방법으로 거세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으며 8개월령 이후 비육기에 하면 육질과 출하체중이 감소한다. 거세효과는 성장 및 비육성적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지만 성질이 온순해져 집단사육이 용이하고 비육기에 근내지방도가 증가하고 근섬유가 가늘어지며 고기의 연도가 좋아지는 등 육질 향상의 이점도 있다. 거세방법은 버디조(burdizo)를 이용한 무혈거세가 손쉽게 하는 이점이 있으나 거세효과가 70% 정도이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고 스트레스가 적은 외과적조기 거세가 더 좋다.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종모우 혈통의 다양화를 위해서는 혈액비율이 다른 지역별 혈통의 종모우 생산과 이 혈통의 윤환번식에 의한 혈통 유지 시스템도 구상해야 한다. 아직도 조금 남아있는 육지 흑모한우와 천지각 혈통을 한우개량사업소가 보유한 보증종모우(KPN) 이전의 챔피언 시대의 종모우(K)를 활용하여 새로운 혈통을 만들어 가는 것도 이제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이는 인공수정 이전에는 그 지역에서 우량우를 종모우로 번식시키고 길러왔기 때문에 그 지역의 소가 만들어졌으며 오직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암소 두 마리로 40여 년간 200여두에 소를 만들면서 외부로부터 일체 소를 사들이지 않은 농가도 있다. 물론 인공수정으로 혈통이 다양하게 섞여왔기에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흑모한우의 혈통이 남아 지금도 검은 모색이 섞여 있고, 천지각한우도 인공수정에 의해 다 섞여버렸음에도 아직도 천지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대로 유니폼화가 지속된다면 그 혈통의 멸종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일본이 겪고 있는 혈통의 피라밋 현상에 의한 근친 문제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산학관의 소통과 미래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차원 높은 정책과 한우종축의
Q. 36 외부구입 송아지의 입식초기 관리요령은? A. 외부에서 구입한 송아지는 보통 3∼5개월령의 어린송아지로 환경 변화에 따른 저항력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육장소 및 사료변화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나 반추위 운동이 약해지기 쉬우므로 입식초기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한다. 1) 구입한 송아지는 가능한 2시간 이상의 장거리 수송을 피해야 하고 수송시에도 한 차내에 너무 많은 두수를 적재하지 않도록 한다. 2) 축사는 소독을 하고 바닥은 건조하게 깔짚을 깔아주고 안정감이 있도록 해주며 우사의 환기에 유의한다. 3) 도착 후 첫날은 물과 질 좋은 건초를 두당 0.5㎏ 씩 급여하되 건초가 없을 때는 깔짚을 깨끗한 볏짚으로 하여 언제나 먹을 수 있도록 한다. 4) 겨울철에는 도착 후 따뜻한 물을 급여하고 안정시키면서 스트레스 방지와 피로회복을 위하여 비타민 A, D, E 제제와 영양제를 주사하고 질병 예방을 위하여 항생제를 2∼3일 간격으로 주사한다. 5) 배합사료는 체중의 0.5∼1.0% 수준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2∼3일 간 급여하고 3~4일 후부터는 분의 상태를 살피면서 0.5㎏씩 증량해 주어 목표량까지 증가시킨다. 6)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회원들은 잦은 회의를 하며 명품한우사업이 장흥군의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을 놓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서로 이해하며 힘을 합쳐 나갔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는 경매송아지 한 마리 한 마리의 혈통과 육종가를 기록하고 사진과 함께 한 페이지씩 만들어진 책자를 발간하며 경매행사를 주관하였다. 암송아지를 다문화 가정에 기증하여 송아지 릴레이 사업을 시작하는 등 회원들 스스로가 명품한우회원의 자긍심을 키워나갔다. 그러나 그 당시의 침체된 소 값과 불안정한 한우산업에 대한 한우사육 농가들의 의욕과 사기 저하로 명품한우경매 행사의 송아지들도 큰 가격 편차를 내지 못했다. 명품한우 3차와 4차 경매행사 시에는 그동안 명품한우 경매행사를 통해 비육농가가 구입해간 전체 송아지는 육량과 육질에서 뛰어난 성적을 나타냈다. 주기적인 교육과 회합을 통해서 기술의 보급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개량의 열기는 고조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맞춤형수정을 계속해 갈 수 있는 종모우 정액을 공급받을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 당시 구제역 발생으로 사업이 중단되어 더 이상 농가가 원하는 종모우정액으로 맞춤형으로 개량을 해나갈 수 없게 되면서 명품한
Q. 35 송아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위생적인 관리는? A. 송아지 질병은 대다수가 설사를 동반한 소화기 질병과 폐렴을 동반한 호흡기 질병인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 우사는 가능한 건조하게 하되 정기적인 청소, 세척, 약품소독 등을 실시하여 송아지가 각종 병원균 등에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②초유를 가능한 빨리 충분한 양을 먹도록 하여 송아지가 스스로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부터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해준다. ③ 보조사료는 소화가 잘 되도록 연한 양질 건초를 충분히 급여하여 반추위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한 후 보통사료로 전환하고, 가능한 한 어미의 사료를 먹지 않도록 한다. ④ 분만 전 어미소에게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면 어린송아지의 설사예방과 어미소의 수태율이 향상되지만, 어미소에게 사료급여 수준이 부족하면 산유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분만 전후 어미 소의 사료급여에 유의한다. ⑤ 송아지에게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질병에 대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선행되도록 한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한우개량사업소가 설립되고 앰플정액이 보급되는 과정에 초기단계의 많은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인공수정은 김선환 박사님을 비롯한 많은 선구자분들의 노력으로 급속히 정착 되어갔다. 동결정액이 보급되고 한우 보증종모우가 공급되면서 인공수정도 본격화 되어갔다. 소들도 많이 증식됨에 따라 각 축협별로 수정사를 증원했지만 신청 물량이 폭주하는 여름철에는 군 관내 전체의 비포장도로를 하루 종일 달리다시피 해야만 했었다. 몇 개 읍면 지역 인공수정 물량을 가지고 아침에 출발하면 아무리 달려도 오후 3시가 넘어야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인원이 증원되어 휴일날은 교대로 쉬었지만 군 관내 전체 접수된 출장두수를 혼자서 처리하다보면 온종일 억수비를 맞으며 군 관내 전체를 돌면서 하루에 57두를 인공수정 했던 기억이 잊혀 지질 않는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이것이 문제였다. 능률이 문제가 아니라 개량의 앞날을 생각하고 개체기록카드에 의한 맞춤형 계획교배를 체계화 했어야 했다. 한우개량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개량추세 조사를 실시하면서도 개량의 속도에 놀라고 만족했던 때였다. 장성축협에서 근무할 때 근친을 피하기 위한 방안으로 계획교배를 위한 개체기록카드의
Q. 33 조기 이유 송아지에 대한 대용유 급여방법은? A. 어미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번식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기에 어미로부터 격리할 때에는 인공포유를 실시해야 하는데 인공포유를 실시하면 ① 어린송아지의 설사 발생 억제로 송아지의 폐사율이 감소되고 치료 시 소요되는 노력 및 비용이 절감된다. ② 송아지 발육의 균일화가 가능하며 개체관리 철저와 군사관리에 따른 사양관리의 효율화가 가능하다. ③ 송아지가 어미로부터 조기에 분리됨으로서 어미의 발정재귀일수가 단축된다. ④ 어미에 대한 효율적인 우군관리가 가능하다. 분만직후 송아지를 격리할 때에는 생후 2~3일간은 필히 초유를 급여하되, 가능하면 초유에서 대용유의 교체시기에 대용유와 초유를 1:1로 혼합하여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액상사료로 대용유(CP 22% 이상, TDN 75% 이상)를 급여하는 경우 생후 1~2주령에는 대용유 급여량을 1일 400g 이하로 제한하고 2~3주령에는 500g 이하를 급여한다. 하루 급여량은 규칙적으로 2회 급여가 바람직하다. Q. 34 대용유 급여 중단과 고형사료의 급여 방법은? A. 어미로부터 조기에 격리되어 대용유로 사육한 송아지의 대용유 급여 중단은 일반적으로 생후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필자의 짧은 생각이지만 이제 발효사료와 사양관리의 과학화를 통해서 한우의 육질을 끌어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은 단계에 와있기 때문에 한우의 개량목표를 일본의 흑모화우를 능가할 수 있도록 대형화해야 성장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 육용종처럼 큰 체형과 많은 육량을 생산하면서 성장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축산진흥대회를 통한 우량암소를 선발함으로써 이런 유전자의 활용이 수정난 이식 등으로 개량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의 한우가 2배로 커지고 육질도 월등하게 개량되었다고 하지만 일본화우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것을 보면 개량과 사양관리의 과학화에 많은 혁신적 개선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발효부문에서 앞서지만 일본은 종축 개량과 사양 프로그램의 발전이 일치를 이루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축의 능력 향상과 지방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사료의 발효와 사양프로그램의 과학화가 3박자를 이루는 새로운 시스템이 요구된다. 새로운 사양시스템은 현재 한우의 개량에 따라 개체별 능력과 발육이 커다란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정관념의 벽을 깨는 혁신적 과학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는 발전된 지붕개폐의 사육시설과 함
이 상 철 부원장(한국축산경제연구원) ◆ 국내산 조사료의 수입건초 대비 가격 경쟁력 국내에서 생산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연맥의 영양가를 수입 조사료와 비교하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수입건초보다 ADF 함량이 약간 높고, 조단백질 및 TDN 함량이 약간 낮은 등 품질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맥은 수입산 티모시에 비해 동등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에서 2014년에 생산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파종부터 사일리지 제조 전 과정에 걸쳐 지출된 생산비를 분석한 결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생산비는 건물 kg당 366원이었다. 이것을 풍건물 기준(수분 12% 함유)으로 환산하면 322원/kg이었다. 그러나 정부로부터 사일리지 제조비를 보조 받기 때문에 실제 말 사육농가에서는 건물기준으로 200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 말 조사료 품질 향상 기술 우리나라에서도 말의 조사료로 기호성이 우수한 품종인 연맥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가 이미 대량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말 조사료로서의 신뢰 구축을 위해서는 양질의 제품이 안정적으로 생산·공급되어야 하는데 충족 조건으로는 우수한 기호성, 흙 등 이물질 불포함, 곰팡이 미발생 등을 들 수 있다. 흙이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필자는 최근에 흑모가 섞여진 천지각한우를 축산과학원에서 유전자검사를 하여 순수혈통으로 밝혀졌을 때 너무나 아쉬움이 컸고 대관령 한우시험장에서 한우의 원조가 흰색과 황색 검정색의 한우 피가 섞여서 오늘날의 한우가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제는 황색한우에서 없어진 흰색 한우와 검정색 한우를 복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내 자신의 짧은 지식에 부끄러웠고, 남원 유전자원연구소에서 흰색한우를 복원하였다는 말에 매우 놀라웠다. 또한 아랫배에 흰색줄무늬 한우는 체구가 크고 쟁기질을 잘 했었는데, 흑모한우와 함께 유니폼화로 없어진 대표적인 유전자이다. 우리 한우를 가져다 세계 최고의 육우로 개량한 흑모화우를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더구나 없어진 유전자를 복원해내는 일은 얼마나 어렵고 복잡하고 몇 천배의 노력이 필요한 일인가? 우리는 속담에 “소 잡아먹을 줄 모르면 검정 소 잡아먹는다.” “같은 값이면 검정 소 잡아먹는다”라는 말로 검정한우의 우수성을 인정하면서도 씨를 말렸었고, 황색의 순색으로만 혈통등록하고 종모우를 선발하는 인공수정개량의 유니폼화를 통해 완전 멸종을 시켰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선조들에게 부끄럽고 후손들에게 면목 없
Q. 31 초유가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A. 어미소의 초유는 송아지를 낳고 2일 이내에 분비하는 우유로 송아지가 면역물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유일한 사료이다. 이 면역물질은 24시간 동안 초유를 통해서 받게된다. 초유의 역할은 면역물질을 전달하여 출생초기에 발생 할 수 있는 질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초유의 섭취는 송아지에게 있어서는 예방주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송아지는 어미의 젖을 먹어야만 몸의 항병력을 키울 수 있는 수동면역을 획득한다. 초유는 송아지 분만 후 30∼40분이내에 처음 급여하거나 포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송아지의 체내 면역단백질 흡수와 혈청중 농도유지에 좋으며, 처음 태어난 송아지가 하루동안 섭취해야 하는 초유의 양은 송아지 체중의 4∼5%(25kg의 송아지는 1.0∼1.2ℓ)를 24시간 이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Q. 32 어미로부터 이유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분만직후부터 이유까지 액상사료를 포유시키는 기간이 포유기이다. 이유는 어미로부터 격리와 액상사료를 절식하는 과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어린송아지는 제1위가 발달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성축과 같이 반추위형태의 대사를 촉진시키도록 유도하여 고형사료
오메가3 성분 일종 EPA 강화계란, 중국서 인기 ★…오메가-3성분의 일종인 EPA(eicosapentaenoic acid)가 강화된 기능성 계란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주요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의 중상류층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소매시장에서는 이 계란이 보통계란의 최고 10배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해 중국 양계농가들은 사료에 미세조류(특히 나노클로로피시스 살리나)를 첨가해 EPA가 강화된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 EPA계란을 개발한 중국의 ENN 과학기술개발 측은 “EPA계란의 성공은 닭에게 미세조류를 먹임으로써 다양한 기능성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두뇌발달에 도움을 줘 아기에게 좋은 DHA계란을 비롯해 혈전형성을 막아주는 EPA계란 등 각 타겟층을 공략한 기능성 계란을 연구하고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World Poul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