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과대학의 ‘인수공통질병연구소(소장 이영순)’가 교육부 학술진흥재단 중점 지원 연구소로 지정, 인수 공통 질병을 더욱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됐다. 동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 즉 광우병, 가금인플루엔자, 부루세라 등 가축질병이 동물과 사람에 감염되기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좀더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인수공통질병연구소가 교육부 학술진흥재단 중점 지원 대상 연구소로 지정된 것은 전국 의약학 분야 전국 대학연구소들과 10대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매년 12억원씩 5년간 지원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인수공통전염병의 제 문제를 실질적으로 연구하고 또 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평가된다. 이영순 소장은 “그동안 가축의 질병 문제를 책임져야할 수의학계가 이렇다할 대책이나 노력을 보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교육부 학술진흥재단 지원 대상 연구소로 설정된 것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이영순 소장은 앞으로 “농림부 수의과학검역원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가축 방역사업에 필요한 고급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필요한 교류협
“미력한 저에게 상임이사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조합장과 1천 8백여 조합원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결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업무를 추진하면서 많은 조합원들과 대화를 통해 조합원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먼저 알아보고 이를 업무 수행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입니다.” 지난 5일 함양축협 제2대 상임 이사에 취임한 이원택 상임 이사는 조합원과의 현장 밀착의 조합경영으로 복지 조합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또한 이원택 상임이사는 무한 봉사를 다짐하고 조합원이 진정으로 주인이 되는 조합원이 원하는 축협과 언제나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 전 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조합원에게는 실익과 고객에게는 믿음을 직원에게는 희망과 비전이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 친절과 봉사는 기본이며 철저한 경영 수익을 얻기 위해 전 직원은 원가개념과 내가 경영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조합원과 조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취임한 이원택 상임이사는 50년 함양출생으로 함양 종고 농업과를 졸업하고 76년 관내 수동 농협에 공채로 입사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은 이래 82
“서울우유 조합원 농가의 집유를 안정적으로 실시하는 동시에 사업 다각화를 통한 사업 확장으로 수익을 증대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9일 서울우유유통(주) 대표이사로 취임한 표수일대표(52세)는 “앞으로 임기중 조합의 위축된 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하여 조합과 유통 자회사의 공동 이익을 도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표수일대표는 서울시립대 수의학과를 졸업하던 해인 77년 4월 서울우유 지도부에 입사하여 지난달 지도상무로 퇴임하기까지 약 27년 3개월간 서울우유조합에만 근무한 정통 서울우유맨이다. 특히 품질관리부 등에 근무한 3년을 제외하고 약 24년간은 지도부문에 근무하면서 지도사업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예를 들면 10년전 1ml당 세균수 1백만개에 달했던 조합원농가의 유질을 약 1만7천개로 낮추는 등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한몫을 했다. 또 북부지도소장으로 재직시에는 검사원과 운전원이 함께 집유차량에 탑승, 집유했던 2인 집유체계를 1인집유체계로 전환되도록 관철시켜 경영효율을 제고한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지도부장·지도상무직을 수행하면서 젖소검정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여 96년 3백여 농가로 전 납유조합원 대비 1%도 안되었던 검정비
농업·농촌·농민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이방호의원(한나라, 경남 사천). 이 의원은 16대 때도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지금은 농해위 한나라당 간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 의원은 특히 쌀이야말로 우리 농업의 기둥으로 쌀협상에 전력을 다해 이로 인한 농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 의원은 쌀 협상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으로 상임위에서도 비공개 회의를 제안할 정도로 쌀 협상의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겨 단 한톨이라도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하는데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16대 때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오로지 민족과 농업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임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은 이 나라의 기둥이자 뿌리 아닙니까. 기둥이 흔들리고 뿌리가 튼튼하지 못하면 안되잖습니까.” 이처럼 확실한 농업관 만큼 ‘똑부러지는 걸’ 좋아하는 이 의원은 사실은 수산전문가중의 전문가로 최연소 조합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협동조합 개혁과 관련 “협동조합은 설립 목적대로 잘 운영하면 됩니다. 농민을 위한 협동조합이 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음으로서 지적받고 있는 것입니다. 개혁이야말로 잘못된 부분을
“실력이 부족한 본인에게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으로 알고 앞으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일 서울우유 이사회에서 전무로 승인된 박세범 상무(54세)는 이날 하오 3시경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상기된 얼굴을 애써 감추었다. 박세범 전무는 취임소감과 함께“원유가격과 제품가격이 조속히 인상되어야 하고 주 5일 근무 후속처리를 해야하는 등 낙농현안과제가 조합 내·적으로 산적해 있는 어려운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전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모든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 조합원과 조합이 더 한층 도약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1974년 연세대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박세범전무는 이듬해 1월 5일 서울우유에 입사하여 영업1부장·영업2부장·마케팅부장·기획실장 등 주요부서장을 두루 섭렵하고 2002년 지도상무를 거쳐 지난 5월 28일 영업상무로 재 임용되어 오는 2006년 5월말까지 영업부문 최고 책임경영자로 임기 근무 중이었다. 박세범 전무는“모든 업무는 현재 조합이 마련하고 있는 중장기발전계획을 근간으로 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12년 동안 터득한 사회생활이 사업의 밑바탕이 됐습니다. 물론 본인은 건축에 대해서도 문외한 이었으나 행정적·정신적·물질적으로 도와준 분들이 많아서 하고 싶었던 일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지요” 「가축과 환경을 사랑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월평균 2천톤의 TMR사료를 생산, 판매하면서 TMR사료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주)아이앤비 이성자대표(42세)의 말이다. 86년 건국대 축산대학 사료학과를 졸업한 이성자대표는 O사 등 축산업계에서 12년간 사회생활을 한 뒤에 98년 개인사업체 아이앤비를 창립했다. 이어 99년에 무역협회에 등록하고 당시 사무실이 없어 성남에 있는 전화를 이용, 사업을 했는데 2000년 인천 계양낙우회 섬유질가공사료 납품을 계약 추진하는 등 사세가 날로 확장되었다 한다. 전국적으로 그 물량이 계속 늘어나 2001년 3월 회사명칭 (주)아이앤비로 법인등록을 하고, 같은해 4월 경영난에 봉착해 있던 안성 소재 모 섬유질가공 사료공장을 인수함으로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것. 일본 구마모토 수이껭 사와 기술계약을 체결하고 2001년 6월 S사 발효사료 OEM계약 및 생산을 시작한 이성자대표는 2002년 P사료회
제17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상반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광원의원(한나라,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김 위원장은 “우리 농업은 길이 없는 길을 가는 것 같다”며 우리 농업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나타냈다. “길 없는 길의 우리 농업이 앞으로 잘 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길을 잘 닦아 관심을 갖고 자주 다니도록 해야 합니다. 다듬으면 길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마음도 가고, 돈도 들어가고, 농민 스스로의 의지도 합쳐져야 합니다.” 우리 농업이 지금까지의 어려움 속에서 탈피, 좀 더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그는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에다 시스템까지 잘 갖춰 대통령, 장관, 국회가 함께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협동조합 개혁과 관련, “우리의 협동조합은 관료적 경향과 상업적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 협동조합이 그동안 진정한 봉사의 조직이었느냐의 과거 반성과 함께 협동조합 개혁은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방향으로 하는가가 중요한 만큼 농협과 대타협을 이뤄야 할 과제라고 봅니다.” 김 위원장은 협동조합개혁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입장에 동조한다며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 태어나도
“국제화·개방화의 파고 속에서 한국 낙농가들이 대외경쟁력을 높여 살아 남고 한국 낙농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급선 과제는 생산성 극대화입니다” 지난달 28일 지도사업본부장에서 지도상무로 승진 발령된 이우근상무(54세)는 “조합원들이 앞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은 극대화하여 실질적으로 목장경영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고·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이우근상무는 ROTC 중위로 예편하던 해인 75년 서울우유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29년 동안 서울우유에만 근무중인 서울우유 맨이다. 이우근상무는 1공장 검사과에서 4년간 맡았던 품질관리 업무를 제외하고 25년 동안은 7개 지도소 등에서 지도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북부·경인·서부·남부지도소에서 소장직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조합원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간파하고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었다는 것이 관련 조합원들의 평이다. 지난 4반세기 동안 지도업무를 보면서 가장 기억나는 일에 대해 이우근상무는 “서부·북부지도소에 근무했을 때 태풍으로 인해 많은 조합원이 시름에 잠겨있었을 때 함께 노력하여 그 어려움을 극복한 일”이라고 회상했다. 특히 15년전 kg당 200만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과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은 지난 24일 서울축협 소회의실에서 정용근농협서울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양조합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축협과 부여축협은 자매결연 약정서를 교환하고 양조합 상호간 이해 증진과 친목을 도모하고 조합의 발전과 축산인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농도상생을 위한 축산사랑정신을 바탕으로 축산관련 분야의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협동조합 상호 연계를 추진해 사업발전에 기여하며, 성실로서 서로의 기능을 보완하고 임직원 및 조합원의 상호방문을 통한 유대강화와 협동조합 정신에 입각, 상호 협동을 강화해 자매결연을 통해 양조합간 발전을 이끌어 낸다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날 진경만조합장은 “양 조합이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 간 발전을 도모하고 서로 협력하며 도농간 상생정신을 이어가 식량산업인 축산업을 발전시켜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양 조합 발전을 이뤄 협동조합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자”고 말했다. 박승균조합장은 “오늘 이 자리는 두 조합간 경사스런 자리라며 양조합간 서로 장점만 주고받고 단점은 보완해 상호발전을 이끌어 내자며 도시형 축협과 농·촌형 축협과의 만남을 통해 협동조합 정신에 한발
“축산업과 일선축협, 그리고 양축조합원들이 계속된 소비위축과 가축질병발생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협의회장의 중임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는 박희수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괴산축협 조합장). 지난 16일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으로 선임된 박 회장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충북 축협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선 도내 축협의 화합과 긴밀한 정보교류가 밑바탕이 돼야 할 것”이라며 “축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화합과 단결이 잘되는 운영협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도내 축협의 어려움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서로 상의하면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축협운영에 필요한 정보부족 해소를 위해 농협중앙회 충북출신 간부직원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정보를 교환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충북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도내 관련기관 및 단체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간 협동이 잘될 때 충북 축산업과 양축조합원, 그리고 일선축협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다”는 박 회장. 박희수 회장은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상생의 정신을 살려가겠다고 강
“여성낙농인들은 지난 2년간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우유소비홍보의 대명사로 열심히 활동해 왔습니다” 인간이 우유를 먹는 한 우리 여성낙농인들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질 것이며 이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윤여임 여성분과위원장. 윤위원장은 낙농상황이 어렵고 먹거리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 될수록 생산자들의 노력이 더욱 더 중요해 진다고 강조하고 그 동안 여성분과위원회에서는 생산자들이 직접 우유소비홍보를 한다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며 눈물겨운 노력을 해 왔다고 설명한다. 앞으로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 회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전국 각 지역에서 우유를 바로 알리는데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자신 있게 포부를 밝힌다. 또한, 전국 각지의 회원들이 하나된 모습으로 한가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회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단결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고 하나로 일치된 의견을 낙농관련 단체나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이것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협력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윤위원장은 위원장으로 선임되자마자 지난 22일 전북 순창여성분회 결성식에 참석
웰빙이 어느새 우리곁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먹거리’는 이제 자리를 차지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이번 불량만두 파동으로 사회적 분위기는 벌집 쑤셔놓은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축산물에까지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앞으로 식품 안전성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되는 방향으로 식품안전종합대책이 국무총리실 식품안전기획단에서 마련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년간 일체의 항생제 취급없이 친환경 기능성 원료 및 천연항생제 대체제 개발과 판매에남 주력해온 국내 최대 사료첨가제 전문기업인 (주)이지바이오시스템이 눈에 띈다. 이지바이오시스템 이지훈 박사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 인터뷰/ 이지훈 박사 (주)이지바이오시스템 농가 항생제 사용 구제 세계화 추세 -향후 축산업과 항생제 사용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는가.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가축 사료의 항생제 사용이나 농장에서의 오남용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실시되고 있고, 유럽 이외의 다른 국가에서도 이에 대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소비자들의 웰빙 관심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