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회원의 권익신장과 한우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 사무국장으로 선임된 윤한수국장은 3백명의 협회 회원중 약 50여명이 젊은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바탕으로 청년분과를 구성해 한우인들의 중심체가 되어 5천년 우리민족과 맥을 같이한 한우는 우리가 꼭 지켜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해 지역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부산, 김해, 마산, 창원지역에 대단위 판매장을 설치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질 좋은 한우고기를 생산 공급한다는 구상을 해놓고 전국적인 명성으로 얼굴 있는 김해 한우가 되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자조금법이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조기에 대의원을 구성 운영활성화를 구축해 나가야 함은 물론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우가 계속 수입되어 유통시장을 교란시키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순수 한우 고기도 불신을 당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힌 윤사무국장은 “모든 한우인은 부정유통과 둔갑판매를 색출하는데 앞장서서 유통투명화 감시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같이 젊고
■ 제1검정소 2003 최우수 종돈장 포천종돈 양상열 사장 최근 대한양돈협회 제1검정소로부터 ‘2003 최우수 종돈장’으로 선정된 포천종돈(대표 양상열,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 650번지). 이 농장을 조금이라도 아는 이라면 품질을 떠나 한 마리 한 마리에 투입되는 농장주의 관심과 사양관리 노력만큼은 그 어느 농장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양상열 사장 자신이 밝히는 포천종돈의 ‘내세울 것 없는 노하우(?)’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일하는게 체질인가 봅니다. 20년 가까이 남의 집(농장) 일을 해오면서 몸에 베었나봐요” 실제로 모돈 2백50두규모의 포천종돈에 모든 돼지는 양사장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게 없다고 한다. 심지어 검정소 출품돈 까지도 자돈에서 출하시까지 모든 상태를 파악하고 있을 정도. 그러다보니 아직 재래식 돈사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포천종돈장이지만 “이젠 종돈을 수입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말할 정도로 양사장의 품종개량에 대한 자부심은 남다르다. 2년전부터 종돈수입을 하지 않고도 3년 연속 ‘최우수 종돈장’에 포함된 사실은 객관적인 근거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 하다. 결국 장인정신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앞으로 한우협회의 내실을 기하고 회원의 권익과 실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동면 후동리 소재 경옥목장에서 한우 거세우 50여두를 사육하며 전국한우협회 제2대 홍천군지부장으로 선출된 변경현 지부장. 변 지부장은 “현재 홍천 관내 400여 한우농가 중에 188농가만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는 보다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또한,‘홍천 늘푸름 한우’의 명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 지부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대도시에 ‘늘푸름 한우’전문 판매장을 설치하는 등 유통사업을 강화하고, 홍천지역에 ‘늘푸름 한우’전용식당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회원은 고품질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고, 집행부와 행정기관, 축협은 소비와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렇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홍천한우는 한 단계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천=홍석주
최근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발생으로 축산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성마저 떨어져 축산업계의 불황은 좀처럼 침체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0년 소의 구제역에 이은 2002년 돼지의 구제역, 전국적인 예방 접종 중단과 함께 청정국의기래를 걸었던 돼지콜레라 등의 재 발생은 양축농가는 물론 온 국민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3-5월에 발생하기 쉬운 구제역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리스트 A중 첫 번째로 꼽고 있는 가축전염병이다. 구제역은 우리 모두 경험한 바와 같이 소 돼지 사슴 등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 감염된다. 미세한 바이러스에 의하여 전파가 빠르고 입과 발굽에 염증이 생겨 먹지 못하고 걷지 못하여 폐사하는 악성가축전염병으로서, OIE회원국 164개국 중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57개국(35%)만이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비발생국으로 인증받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발생 원인 바이러스 분석 결과 동북아시아에서 유입된 것으로 발생농장 인근농장의 외국인 근로자(중국교포, 몽고인 등)를 통한 유입 가능성이 높고 수입 건초(오염된 분변 등)와 해외 여행객의 오
“국내 낙농산업의 발전과 낙농가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정부와 농협중앙회, 낙농조합들이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정세훈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동진강낙협장). 정 회장은 “원유 집유체계를 유업체·낙농가 직결체계로 전환하고 생산자와 유업체가 원유가격을 자율 협의해 결정토록 하게 될 경우 유업체의 선호도에 따라 농가피해는 물론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신중한 정책결정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집유업무에 있어 협동조합의 역할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집유권을 조합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해 협동조합의 조정역할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또 직결체계로 집유업무를 전환할 경우에는 당장 잉여량 3백여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며 집유조합에 쿼터량을 이관시켜 조정능력을 갖게하면 낙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농협중앙회가 우유수급조절업무를 맡는 것도 이 시점에서 적극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며 정부가 농협중앙회와 낙농관련조합이 협동조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원유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
“종돈 하나만은 최고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시라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대한양돈협회 제2검정소가 올해 첫 도입한 종돈장 평가제를 통해 2003년도 최우수종돈장으로 선정된 보광축산 김성찬 사장(제주도 북군 애월읍 광령리)은 그 원동력을 이한마디로 설명했다. ‘최고지향주의'인 김대표의 경영신념이 종돈장 성패의 핵심인 체계적인 혈통관리로 표출된 것이다. 도태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열성인자는 한시라도 빨리 찾아 제거함으로써 우수인자를 확고히 구축해야 하는 것이죠. 물론 이 작업은 그 누구도 아닌 경영자의 몫입니다 이에 힘입어 보광축산은 지난해까지 6년간 단 한해(우수종돈장)만을 제외하고는 계속 최우수종돈장에 랭크돼 왔다. 특히 제주도는 물론 적지않은 운임에 여타 종돈보다 더 높은 가격에 분양이 되고 있음에도 육지의 많은 GP농장들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는데 김성찬사장의 자부심 또한 높다. “높은 분양가격을 기대한다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농장의 현실을 평가받고 발전시키는 잣대로 삼기위해 검정소에 출품 하고 있다는 그는 현재 양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과 함께 올해 첫 발을 띠는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이라는 중책까지 겸임, 양돈산업 공동의 발전에도 있는 힘을
“안성지회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3백30여만원의 육우자조금을 모금해 놓고 있으며 이를 시발점으로 전국의 육우농가로 확산돼 육우자조금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육우산업은 품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홍보의 부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육우홍보를 위한 육우자조금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 안성분회 김진황지회장. 김지회장은 육우는 이제부터라도 육우자조금사업을 통해 육우의 이미지를 새롭게하고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안성지회 회원농가들이 적극 앞장설 것이며 전국의 육우농가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안성지회에서는 최근 육우 이름 찾기 운동으로 한국낙농육우협회 명의로 농림부와 축산물등급판정소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으며 육우 소비촉진운동으로 안성퓨리나와 금천미트 천안점이 공동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지난15일까지 사골과 정육 세트(2kg, 2만원)를 약 3천2백개 이상을 판매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 판매를 통해 육우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육우가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충분히 있음을 확인한 반면, 육우의 포장과 규격화 등 상품성을 높이
웰빙(well-being)의 물결이 전 국민들사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우유가 지난 18일 국내최초로 토핑 요구르트인 「비요뜨」를 출시, 앞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제품은 영양가가 높고 부드러운 플레인 요구르트에 시리얼, 초코볼을 토핑하는 새로운 개념의 비요뜨는 출출하고 허기진 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서구식 웰빙 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제품은 시리얼(1백55g)타입 또는 초코링(1백40g) 타입으로 용기는 모두 네모난데 한쪽에는 요구르트를, 다른 한쪽에는 시리얼이나 초코링이 들어있어 기존 씨리얼이 우유와 함께 먹어야 한다는 통념을 깬 것이 돋보인다. 시리얼을 손쉽게 꺽어 요구르트와 섞으면 요구르트 고유의 새콤한 맛과 씨리얼의 달콤한 맛이 적절하게 섞여 말 그대로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토핑아이스크림타입의 웰빙간식 가격은 무려 5천∼7천원인 반면 서울우유 비요뜨는 맛이나 영양소가 뒤떨어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1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실속 있는 20대 웰빙문화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유 고호석 홍보실장은 “떠먹거나 짜서먹는 타입은 물론 마시는
축산을 전공한 축산학도로서 공직에 발을 내디딘 이후 지금까지 축산관련 업무만을 맡아온 그는 축산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공직생활을 마감하고도 또 축산관련기관에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 그는 축산인보다도 더 축산인답다는 평가가 축산업계로부터 나오고 있다. 그는 바로 지난 4일 축산물등급판정소장으로 부임한 김경남 소장. “축산물등급판정소는 단순히 등급판정 업무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축산물의 품질을 관리하는 중심체라는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하겠다”는 말로 취임 일성을 밝힌 김 소장. 김 소장은 “축산물등급 평가에 의해 생산자는 물론 유통업자 소비자가 움직이게 되고 정부정책도 바뀌게 된다”며 “등판소의 ‘업’에 대한 개념은 점차 확대되어 품질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등판소 업무는 국가경제발전과 국민의 소득, 인식이 고도화되면서 크게 성장함은 물론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을 역설하는 그는 앞으로 이 분야는 새롭게 더 연구 개발해서 개척해야 할 분야라고 피력한다. “우리 등급판정사들은 축산물의 품질관리 전문집단의 일원으로서 정확한 판정업무를 기본으로 수행하면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
얼마전 대한양돈협회 정기총회에서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선출된 최영렬 신임회장. “쉬엄쉬엄 하라”는 주위의 당부가 나올정도 정도로 취임 직후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화해 내온 그가 지난 4일에는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됨에 따라 명실공히 국내 양돈산업의 운명을 양어깨에 짊어지게 됐다. 우선 협회장으로서 “다른 농업관련단체들이 벤치마킹 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는 그는 “이제 농업은 관주도에서 품목별로 전문화된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전환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협회는 농가계도와 홍보 및 정책 건의는 물론 철저한 정부의 국경방역을 위한 감시자역할도 소홀치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원들 사이에서 조차 일부 이견을 보이는 축산업등록제에 대해서도 무허가 축사 양성화 대책을 전제로한 최회장의 의지는 확고했다. “한농가로 인해 전체산업이 붕괴될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친환경 축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현실에 농가들이 대충대충 한다면 국민들이 용납하겠습니까” 이어 양돈농가들도 계절적 진폭이 적은 안정적인 가격을 원하고 있는 만큼 수평적 개념하의 계열화생산 시스템 구축이 바람직하다는 평소 지
“가축을 다두 사육하면 설사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증체량 저하는 물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농가 손실이 막대합니다. 특히 송아지 최대의 적은 설사로 많은 축산농가들이 송아지 설사 방지와 치료를 위해 마이크로플러스(Micro Plus)를 찾고 있습니다” (주)덕창농축산 김종기전무(49세)는“마이크로플러스는 지난해 안성에서 열린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 첫선을 보여 5개월 밖에 되지 않지만 그 효과가 탁월하여 단골고객만도 1백여 농가에 달한다”고 말하고“특히 해남에서 홀스타인을 비육중인 김성철씨의 경우 그동안 이용한 마이크로플러스는 무려 70봉지에 달하는 등 해남지역 소사육 농가가 이용한 물량은 2백봉지를 상회했다”고 한다. 이외 전국한우협회 천안지부·나주시지회·경산시지회, 빙그레 파주낙우회, 대한사료 덕산농장, 영암 만우회, 포천 천만회, 여주 점동낙우회 등 마이크로플러스를 이용하는 단체와 농가는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PHARM TECH사에서 생산하는 이 제품의 주요성분은 고농축 유산균(Streptococus faecium M74)을 비롯 비타민군, 포도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균주수가 많아서 급여한지 18분이 지나면 유해균의 침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지혜가 필요시기이다” 대한양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법률상담코너를 운영하며 최근 ‘김태욱 변호사의 양돈법률상담’책자를 펴낸 김태욱 변호사는 DDA, FTA 등 농업 및 축산이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특히 제주도에서 양돈장을 직접 운영하며 몸으로 체험했던 각종 불합리한 점을 개선코자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하며 농민들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변호사로 농업계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양돈협회에서 양돈법률상담 책을 발간했는데 소감은 ▲적어도 1주일에 2∼3번은 꼭 질의가 있는지 확인하는데 벌써 2년 정도 되니까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곧바로 답변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동안의 판례나 법률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것도 있었는데 변호사로써도 어쩔 수 없었던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습니다. -여러 농민단체의 자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현재 농림부, 대한양돈협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포천축산발전연대 등에서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93년부터 제주도에서 양돈장을 직접 경영하면서 체험했던 각종 불합리했던 점이 농업관련단체의 자문활동에 많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