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위권 도약 반드시 실현 “다시한번 중책을 맡겨준 조합원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37년간 협동 조합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동 축협을 전국상위권으로 도약시켜 조합원 여러분의 기대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2일 조합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된 노영태 현 조합장은 당선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경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61년 하동축협에 입사이후 37년간을 축산인을 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노영태 조합장은 2000년 2월 재 13대 하동 축협조합장에 취임할 당시 2년 연속 적자로 자본 잠식이 진행된 조합을 경영개선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 축협 근무의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의 정상화를 일구워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솔잎한우 브랜드사업을 하동군,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지난 6월에는 우수축산물 상품설명회에서 바이어가 선정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전국최초로 실시한 고급육 및 육질초음파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을뿐 아니라 경제사업 사례발표 우수조합으로 수상하는 등 지도경제와 관련한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
다산장려금제 반드시 부활해야 “번식기반의 확보를 위해서 다산장려금제도는 반드시 부활해야 한다.” 사상최고의 한우가격을 형성하면서 번식기반의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홍성권 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이 다산장려금제도의 부활이 시급하다고 지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우량소에 대해서는 5산이고 10산이고 계속해서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하나 다산우장려금이 폐지되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홍 조합장은 “아무리 자질이 우수한 암소라도 5산이나 6산하고 비육시켜 출하하면 젊은 소보다 약 1백만원의 가격차이가 나고 노폐우 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산차수를 늘리면서라도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다산장려금의 부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폐우 취급을 받으면서 출하하는 것을 기피하다보니 초산이나 2산에서 암소를 출하하는 농가가 늘어 결국 번식기반의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결국 다산장려금도 못받고 1백여 만원의 손해까지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누가 다산 소를 사육할수 있겠느냐는 홍 조합장은 이런 상황에서 번식기반의 확보는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안보산업이나 식량산업이나 마찬가지인 한우산업을 정책적으로
우리 농촌 10년 미래 초석 다지는 원년 공직자 잠 못자고 일하고 있는데 농정불신 받고있어 안타까워… 일한만큼 평가받는 한해 됐으면 금년은 농정 불신을 말끔히 해소하는 한해로 할 것임을 강조하는 허상만 농림부장관. 허 장관은 농림공직자들은 잠 못자고 일하고 있는데도 밖에서는 농정불신을 받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올해는 열심히 일한 만큼 평가받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한다. 더욱이 올해는 참여정부 출범 2년차 되는 해인데다 농업·농촌종합대책 추진 10년의 첫해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허 장관은 119조를 누수현상없이 잘 쓰는 것이 중요함도 함께 강조한다. 허 장관은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계획도 시·도와 협의해서 하고, 집행할 때도 농림부 국·과장이 직접 시·도 현장으로 내려가 해당 도에서 중점적으로 특성화 해야 할 사업이 무엇인지를 파악, 대학교수 등과 함께 정확히 평가 심사한 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다. 허 장관은 한·칠레FTA와 관련, 다음달 9일에는 국회에서 동의를 해 줄 것을 확신한다며 FTA가 국회에서 비준되는 대로 농업·농촌종합대책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다. 농가부채와 관련해 허 장관은 농업용에 한해
“조합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영동양돈조합장에 당선된 고동수 당선자는 조합에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합원 유대강화와 지역별 양돈계를 활성화 시켜 조합정책에 반영하여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새롭게 탈바꿈 시켜 나가겠다며 조합의 일꾼으로 봉사하는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고당선자는 구매사업에 있어 사료, 동물약품 구매부분에 있어 환원사업 차원으로 조합수익의 일부를 조합원에게 보조해 나갈것이며,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은 조합내 지도계직원의 인원확충과 독립성 구축으로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헬퍼(helper)제도 도입으로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종돈개량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이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할수 있도록 인공수정 정액 구입시 일정부분 보조금 지급과 모돈 개량사업시 두당 일정금액을 보조해 종돈개량사업을 활성화시켜 돼지고기 브랜드사업을 추진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고당선자는 양돈산업에 있어 가장 문제거리인 분뇨처리사업을 위해 시·도와 협조해 액비저장시설 확충과 조합자체 액비수송차량을 구입
“어려움에 처한 농촌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고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펼치면서 생산된 농축산물이 제때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5일 취임한 신임 전인석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은 대전 유성이 고향으로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한후 중견간부로 농협에 입사해 원주남지점장, 회원지원부 부부장, 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연기군 지부장, 축산컨설팅지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전본부장은 폭넓은 시야와 냉철한 판단력으로 조직전체를 꿰뚫어 보는 혜안력과 리더쉽이 강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재직중 고려대에서 경제학석사를 취득할 만큼 집념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농협과 구축협이 통합후 축산부분의 강화를 위해 신설한 축산컨설팅지원실의 초대 실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전본부장의 축산에 대한 향후컨설팅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영란 여사 와의 사이에 1남1녀. 취미는 스포츠.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
신임 농협대전지역본부장으로 임명된 유상호(53) 본부장은 중앙회 주요부서와 일선을 두루 거치면서 금융분야에서 전문지식과 탁월한 업무능력을 겸비한 금융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원만한 성품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특히 업무능력을 발휘해 국내 보험시장에서 4위의 규모인 농협공제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드사업분사장 재임시 시장상황의 변화에 빠른 대처로 농협카드의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회원조합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 유본부장은 “농업인에 대한 무한 봉사자세와 소비자 및 고객에게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농촌과 도시를 하나로 묶는 농협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부인 이은성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취미는 등산. △주요경력:서산. 예산농고. 방송통신대. 한양대 대학원(경제학석사). 본부 금융종합지원부 차장. 태안군 지부장. 본부 여신관리부장. 본부 카드사업분사장. 본부 공제보험기획부장. 대전=황인성
■브랜드다운 브랜드 육성 최선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개발해서 고정 소비층을 확보해 나간다면 시장에서 외국산 축산물과의 경쟁우위에 설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경기도 축산사령관 윤자헌 과장은 올해 축산정책의 목표는 환경축산·아름다운 농촌을 기반으로 한 ‘국민과 함께 가는 축산업 영위’라고 설명했다. 윤 과장은 “축산과 가축은 거짓 없이 근본적으로 노력한 만큼 대답을 해준다”며 “축산과 직원들에게도 항상 진실된 사랑으로 애정을 가지고 축산정책을 펼쳐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WTO체제하의 세계시장에서 경쟁을 확보하기 위해선 가장 중요한 것이 축산물 생산의 고급화와 품질의 균일화가 급선무”라고 꼽은 윤 과장은 “경기도는 도지사 농축산물 인증제도인 ‘G마크’의 활성화 및 소비자인지도 제고를 통해 ‘안성맞춤 한우’같은 브랜드다운 브랜드 육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윤 과장은 또 “그 동안 자체적으로 꾸준히 추진해온 모돈갱신사업을 통해 관련농가들이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kg당 1∼2백원을 더 받고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축산물 생산을 위해 경기도는 각 축종별 개량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이어 “양축농가들이 균일성
우리 축산인으로서 원로를 꼽으라면 그 첫 번째로 황영구선생을 꼽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축산인은 없을 듯 싶다. 새해 선생의 연세가 90세라고 하니 축산에 몸담은지 60년이 넘었다. 그러니 원로 중에 원로다. 갑신년 새해를 맞아 난마와 같이 얽힌 우리 축산 현안 문제를 풀어 나가기 위해, 또 가금인플루엔자 발생과 미 광우병 발생 등에 따른 불투명한 우리 축산의 앞길을 헤쳐나가기 위해 원로 축산인의 경륜과 지혜가 절실하다고 판단, 선생을 직접 뵙기로 하고 연락을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하시며 축산회관 한국낙농육우협회장실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조금 일찍 나가서 기다리니 캐주얼하면서도 말끔한 차림에 베레모를 쓰고 건강한 모습으로 협회 사무실 문을 들어서는데, 우리 축산업계에 선생과 같은 원로가 계신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다행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축산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 그것이 순리야” 자리를 정해 앉자 기자는 갑자기 호칭을 뭐라고 해야 좋을지 몰랐다. 선생은 기관에서는 국장을 지냈으니 국장으로 불러도 되고, 종축개량협회나 낙농육우협회에서는 회장을 지냈으니 회장으로 불러도 좋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기자는 국장이나 회장으로 부르기 보다는 대축
“서울우유와 함께 추진중인 고능력우 특화사업이 올 들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고능력우를 빠른 시일내에 확보함으로써 낙농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가의 소득을 제고시키고, 체내 수정란 수태율 확인을 통한 연구소사업 기반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경기도 이천시 제일가축인공수정소 김명호소장(47세)은 “지난해 8월부터 서울우유 생명과학연구소 임광택연구원·이원유연구원팀과 공동으로 E·T(수정란이식)사업을 추진중인데 그 성과가 올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명호소장은 이어 “관내 서울우유 검정농가중 목장성적이 상위 10% 이내이며, 보유중인 검정우의 유량이 연간 1만kg 이상인 개체중에서 종축개량협회가 실시한 체형점수가 75점 이상인 고능력우를 대상으로 발정동기화하여 과배란처리한 수정란을 이식중”이라고 말하고“지난해 11월 이천시 호법면 후안리 소재 고린도목장(대표 김동진)에서 수정란을 이식하여 지난 9월 암송아지를 생산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공동연구팀은 호법면 동산리 소재 권세목장(대표 권오혁)의 고능력 젖소 「권세 17호」에서 19개를 채란하여 동결시키고, 이중 지난 22일 현재 5개를 이식했으며, 지난
경기도 포천시가 지난달 19일 ‘군’에서 ‘시’로 승격된 이후 장단기 시정 목표를 새로 세우고 포천 발전의 새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여기에는 축산 부문 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포함, 축산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윤국시장을 만나 포천 축산 발전을 위한 비전을 들어봤다. 도시민 겨냥 '관광축산'으로 승부 주 5일제 대비…다양한 볼거리에 특화된 먹거리 보완 “포천은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생산과 소비가 연결되는 축산으로 타 지역 축산과 차별화 할 것입니다” 박윤국시장은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농축산업을 육성함으로써 포천 축산을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앞으로 도시민들의 주 5일제 근무가 일반화되고, 또 삶의 질을 중시하는 흐름을 감안할 때 포천은 그런 도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만큼 특화된 먹거리 개발 노력이 추가적으로 이뤄진다면 포천의 장래는 매우 밝다는 것이다. 포천시가 축산에 대한 비중을 높게 생각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는 설명이다. 박시장은 “많은 도시민들이 쉼터로 포천을 찾았다가 우수한 먹거리인 축산물을 접하게
“우유 많이 드십니까? 우유 한잔 마시면서 시작하시죠.” 낙농 관련 전문 기자들과의 첫 만남의 자리에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 말 한마디로 가볍게 전환하면서 자연스럽게 우유 홍보도 하는 낙농진흥회 양정화 회장. 양회장은 진흥회 회장으로 취임한지 보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으로 아직 업무파악도 다 못하고 있어 낙농진흥회의 진로 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그는 낙농진흥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원유의 수급안정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힌다. 양회장은 어린시절 우유를 많이 먹지 못해 키가 크지 않은 편이지만 친척들 중에 우유를 많이 먹고 키가 큰 사람들을 보고는 “우유를 먹으면 키가 커진다”는 인식이 깊이 심어져 있다고 한다. 또한 탤런트 중에서도 우유를 먹고 키가 정말 커졌다는 말을 많이 들어온 터라 우유를 많이 먹지 못한 것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 있지만 이제라도 우유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양회장은 낙농을 하는 분들은 요즘 착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낙농가’라고 하기보다는
■ 현장에서 만난 사람 최근 낙농산업의 여건이 어렵다보니 낙농가들이 개량의 중요성에 대해 다소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낙농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 개량과 육성우 관리에 보다 더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5년 전 젖소 개량에 큰 관심을 갖고 젖소개량을 하기 시작해 지난 2003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주니어챔피언을 차지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또한 포천지역의 개량을 위해 포천검정회를 결성했으며 회원들도 함께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 더욱 개량에 매진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포천 검정회 회원 중에서 그랜드 챔피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일부 낙농가들 중에는 개량에 힘쓰기보다는 젖소에 한우정액을 수정시켜 껌정소를 생산하는 사례가 있는데 당장의 수익보다는 낙농의 장래를 위해 개량에 힘쓰고 육성우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 주길 바란다. 이와 함께 낙농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낙농가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낙농가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농가들이 서로 각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낸다면 현안해결에 도움이 되질 못할 것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