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밀크스페셜티 컴파니 윌리엄 첸 박사 “한국 낙농산업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키 위해서는 칼슘 또는 단백질을 강화한 우유를 개발하는 등 제품차별화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지난달 21일 내한하여 27일 출국한 미국 밀크스페셜티 컴파니 기술 및 마케팅위원 윌리엄 첸박사(40세)는“한국은 WTO에 가입되어 있어 앞으로 수입 유제품 관세인하 등 개방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가격경쟁 등 단순경쟁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첸박사는“많은 나라의 유가공회사들은 원유를 증산해줄 것을 농가에 권유, 낙농진흥사업을 추진하는 반면 한국은 원유생산쿼터제 실시 등 낙농후퇴사업을 펼치는 것은 잘못”이라면서“한국의 우유회사들은 앞으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한국에서 생산되는 원유 소비에 적극 나서야 하며, 낙농가도 유업체와 유대를 돈독히 다지면서 난제해결에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OMC해외통상(대표 민상현) 초청으로 방한한 윌리엄 첸박사는 지난달 26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의정부 양주지역 낙농가를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에너지 부스터 100」은 지구상에서 비유정미에너지(NEL)가 가장 높으며 ▲유리지방산으로 1백% 반추위 분해성 지
최준구 농민단체협의회장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은 천직이 양계업이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 유명한 ‘켈로부대’ 용사 출신으로 더 잘알려져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최회장은 한번 먹은 마음은 절대 굽히지 않는 소신과 철학을 갖고 한평생을 양계인으로, 신앙인으로, 축산인의 대변자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런 그가 요즘은 갈등과 안목적인 소신 때문에 겪는 고충이 있다. 농민단체협의회장을 맡아 농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해야 할 그게 최근 일부 농민들 사이에서 이단자로 분노의 함성에 맞서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농업도 변해야 하고 농민들의 의식도 변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그는 특히 농업분야 지도자들은 더더욱 변해야 된단다.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관할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실상을 정확히 파악해서 과연 어느 것이 농민과 농업을 위한 선택인가를 농민지도자들이 냉철하게 판단,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개방에 앞서 농업과 농민을 위한 예산과 제도를 만들고 운명적인 시장개방에 대처해야지, 농민들의 한맺힌 분노를 볼모로 삼고 대책없이 여론에 이끌려 다니다 보면 결국 농민들에게 더 많은 어려움만 안겨주게 될 것이 불을 보는 것과 같다”는 게 최회
국내 첫 TMR연구소 설립한 박덕섭 박사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우리축산현실에서 조사료 부족, 원료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부존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친환경적인 사료의 개발이 중요합니다.” 사료업계에서 특히 반추동물사료분야의 권위자인 박덕섭박사가 국내 유수의 사료업체에서 다년간의 배합비 설계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농가의 현장컨설팅경험 및 TMR공장의 배합비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시 서구 갈마동에 국내 첫 TMR연구소를 개소, TMR업체와 대농가에 배합비상담 및 설계와 원료평가제공에 이르기까지 TMR산업발전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내 TMR산업에 대해 “전문가의 원료와 배합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현장경험이 충분히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박박사는 “원료의 효율적인 활용을 못해 젖소의 경우 번식장애와 경제수명 단축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업은 영양학 생리학 번식학 경영학 등이 집약된 산업입니다. 실제로 이모든 분야를 다 안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며 또한 이 전문지식을 습득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농민이 주도적으로 한국 농업이 세계화 속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산업의 진정한 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 나라에 자조금 제도를 처음으로 소개한 박영인 박사(전 미곡물협회 한국회장)은 지난 12일 양돈자조금 대의원 선거가 치러진 경기도 이천축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영인 박사는 “국내 처음으로 실시되는 양돈자조금이 앞으로 양돈산업이 WTO체제하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농민이 정책, 소비, 수출입 등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박사는 “양돈자조금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우선 농민 스스로가 자조금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앞으로 자조금을 관리, 운영을 맡게될 자조금관리위원회는 농민이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박사는 “자조금제도가 양돈을 시작으로 낙농, 계육, 계란, 한우 등에 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1백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식 자조금 제도를 무조건 도입하기 보다는 국내 실정에 맞게 우리식을 변형,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박사는 그동안 자조금 제도를 국내에 처음 소
백순용 교수, 송아지 설사 및 호흡기질병 무료 강의 시작 “양축농가들이 모인 곳이면 전국 어디라도 달려가겠습니다.” 최근 정년퇴임 이후에도 송아지 폐사의 큰 원인인 설사와 호흡기 질병으로 고심하고 있는 양축농가들을 위해 무료 강의를 계획하고 있는 백순용 교수(성균관대학교). 백교수는 양축 농가들이 오래 전부터 송아지 설사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고생해 오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년 퇴임이후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겨 농가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농가들에 전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 지난 12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우성사료 대리점 사원들을 대상으로 농장현장에 나가서 이용할 수 있는 송아지 설사와 호흡기 질병 치료 등에 대해서 강의를 했다. 그리고 축협이나 한우회 등 농가단체에서 강의를 필요로 하는 농가들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연락을 주라고 당부한다. 백교수는 그 동안 교수로 재임하면서도 지난 2001년부터 농가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소를 개설해 양축농가들이 소를 사육하며 각종 질병이나 번식, 사양관리 등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을 해
대상사료에서 잔뼈가 굵은 터줏대감. 그는 사장이기에 앞서 농업인이라며 농업·농촌·농민을 위해 한평생 살아오고 있음을 자신있게 표현한다. 그는 농화학을 전공한 농학도로서 한때는 농촌지도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이기도 했다. 이후 77년 미원에 입사, 현재에 이르고 있는 그는 이번에 대상사료 사장으로 부임한 김형찬씨. “대상사료는 사료전문기업 못지 않게 축종별 전문성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앞으로는 양돈사료 위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대상농장과의 협력 강화로 계열화에 더 박차를 가해 양돈전문기업으로서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김 사장은 축종별 전문성을 추구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공장 가동률도 현재보다도 더 높이고 고객에게 신속하고도 정확하면서 그리고 정직하게 고객 밀착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임도 밝힌다. 그는 특히 좋은 제품과 좋은 서비스로 고객에 다가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 개발 분야의 기능을 더욱 확충,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둘 것임도 강조한다. 김 사장은 총성없는 경쟁시대에는 무엇보다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핵심역량을 양돈의 전문성에 집중할 것임을 거듭 강조하
수의대가 6년제로 학제가 개편됐음에도 학교의 커리큘럼은 기초분야에 치중해 있고 임상분야는 적은 상태라며 학생들이 임상분야에 몰리고 있는 만큼 임상교육의 활성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홍율 한국임상수의학교육협의회 회장(서울대 수의대 교수). 한 교수는 많은 수의대생이 소동물 진료위주로 가고 있지만 학교 교육은 산업동물 위주로 되어 있어 소동물 진료기술에 대한 수의사의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 해 주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에 따라 한회장은 임상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충북대에서 전국의 임상수의학 교수들이 모여 임상수의학 교육협의회를 만들었고 이번에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박3일동안 60개 연제로 수의임상학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특히 수의사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수준에 오른 수의사에게는 자격시험을 본후 합격자에 한해 대한수의사회장 명의의 전문의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의대 학생들이 산업동물이 아닌 소동물 진료위주로 몰리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전제한뒤 대전이나 성환등 중부권에 전국 10개 수의대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산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생산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지난 1일 서울우유 생산상무로 승진 발령된 배희경상무(55세)는“현재 생산되고 있는 서울우유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으뜸 제품”이라면서“그러나 앞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 생산을 위해 원료에서부터 원 부자재에 이르는 생산 및 공장 관리 시스템을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배희경상무는 이어“생산기술도 상향조정하고, 1·2·3공장의 시설 중 노후화 된 기계는 성능이 우수한 기계로 대체토록 공장 시설 현황 분석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하고“영업·지도·관리부문과 연계, 최상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어 사랑 받는 서울우유 제품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서울 중앙고(68년)·경희대 식품공학과(72년)를 졸업한 배희경상무는 1975년 3월 서울우유에 입사하여 서울우유 맨이 되었다. 1980년 고려대 개발대학원에서 식품미생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향학열이 높은 배희경상무는 ▲79년=1공장 생산과장 ▲81년=2공장 생산과장 ▲90년=3공장 생산1팀장 ▲99년=생산관리실장 ▲2001년=시설건설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했다. 서울우유 맨들은
새사옥 마련과 이전을 계기로 제2의 창업 정신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경영에 몰두하겠다며 조심스럽게 포부를 내 비치는 홍완표 (주)신일화학 회장. 홍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시대를 마감하고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532번지 인수재 빌딩 8층에 새 사옥을 마련하고 사무실을 이전했다. 이번에 마련한 새 사옥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근 명학역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해 아있으며 지상 8층 건물로 (주)신일화학은 이중 8층에 입주해 있다. 홍회장은 지금처럼 영업이 안되고 있는 것과 관련 물자부족시대를 지나 지금은 물자 공급과잉시대에 접어 들었다며 최근들어 경기 부진으로 영업이 안되고 있지만 영업이 안된다고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회장은 특히 최근의 경기상황과 관련 중소기업인들이 대기업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유럽이나 미국 일본, 대만등의 기업구조가 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 국가의 중소기업은 모두 가족회사 형태인 만큼 이들 나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나가야 할 길을 찾아보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홍회장은 또 중소기업인들이 사회를 구하는 길은 기존의 작업방식을 개조해 모든 직원의
“국제화·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 축산농가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축의 생산성을 제고시키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를 위해 도에서도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의회 최민기의원(39세·한나라당)은“천안은 축산시험 연구기관이 일찍이 위치하여 축산업이 발달한 지역이지만 축산농가의 규모는 아직도 영세하고, 행정적·경제적으로 지원 받을 일이 많다”면서“그러나 농업소득 중 축산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축산농가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집행하는 것은 우리 지자체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시의회 2대·3대 시의원을 역임하고 천안 동남부지역을 선거구로 한 1선거구에서 도의원이 된 최민기의원은 “천안축협 전종수조합장은 천안시의회 1대·2대 의원을 역임한 선배로써 2대 의원직을 함께 수행 할 때 옆자리에 앉았는데 매사의 모든 일 처리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하고, 일단 결단이 서면 소신 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하여 이후 그 말은 도 예산을 집행하고 도의원 활동을 하는데 있어 교훈이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민기의원은 낙농가들이 대외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젖소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검정조합의 검정장비가 대부분 노후화 되어
축산물 브랜드의 ‘꽃’을 발굴한 제1회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올해 브랜드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동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랜드 전시회장에서 만난 김달중 농림부 축산국장은 “제대로 된 축산물 브랜드를 엄격하게 선정,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올바른 선택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좋은 브랜드를 벤치마킹해 더 나은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브랜드 경진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어 “연말까지 브랜드사업에 대한 정책을 발표, 앞으로 축산정책의 전략적 축으로 삼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업체들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갖고 있는 곳들로 수상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 품질관리는 물론 안전성, 환경관리등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전국에 축산물 브랜드가 수없이 많지만 경진대회를 통해 매년 축산물 브랜드가 ‘브랜드다운 브랜드’를 발굴해 나가는 한편 브랜드업체 관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앞으로 브랜드 인증까지 추진, 브랜드 주체별로 생산이력제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
김동성 전무(대한양돈협회)는 요즘 산더미처럼 쌓인 결재 서류 속에서 쉴새없이 이어지는 전화통화와 협회의 각종 업무 때문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월 전 안기홍 전무가 협회를 떠난 이후부터 김동성 전무는 휴가도 없이 매일같이 야근을 해도 밀려드는 업무가 끈이질 않고 있다. 요즘 김동성 전무가 하고 있는 일을 보면‘양돈자조금 대의원 선거’, ‘전업농 실태조사’,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TV광고’, ‘사랑의 돼지고기 보내기 운동’ 등 지금 당장 추진하고 있는 업무만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협회 내부업무까지 도맡아서 챙기다 보니 퇴근시간이 9시는 기본이며 10시, 11시에 퇴근하는 날도 허다하며 격주로 쉴 수 있는 토요일도 5월 이후에는 한번도 쉰 적이 없다고 한다. 여기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사무국장도 맡고 있어 지난 10일 개최된 제2회 축산발전을 위한 심포지엄과 준비기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개최된 ‘소비자와 함께하는 가을 꽃돼지 축제’와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동성 전무는 “최근 들어 양돈농가들이 협회가 하는 일에 대해 기대가 커지고 관심이 높아질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