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연합회는 그 동안 비상시국에서 활동해온 비상대책위원회의 연속선상에서 낙진회 납유농가들의 권익을 찾기 위해 설립한 상설기구입니다” 지난 5일 전국 진흥회 낙농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선출된 정종화 회장은 “정부시책에 따른 낙진회 납유농가들이 몇 배의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낙진회 납유농가의 정당한 권익을 찾기에 매진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정 회장은 “농림부가 비대위와 협상완료를 선언한 폐업·감산지원대책은 사실상 전국 낙우회장단 회의에서 부결된 사항”이라고 주장하고 “감산물량과 유대 등에 대한 부분을 중심으로 정부와 재논의를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정부는 낙진회 농가들의 감산수준이 일반 유업체와 동일수준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 농가들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유대로 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며 “낙농가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통은 농림부 관계자들의 시각과 상당한 괴리가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또 “연합회내의 의견이 아직 통일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대안 없는 낙농진흥회 해체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낙농진흥회가 유업체들을 충분히 견제할 수 있는 실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회
허상만 순천대 생명자원학 교수가 새 농림부 장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지난달 25일 취임식에 이어 간단한 취임 인터뷰가 있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었는데 소감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 앞으로 농민·전문가, 크게 보아 농업에 관계하시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농정을 펼쳐 나갈 생각이다. 현안과제를 해결하는데 그동안 고생한 농림부 직원 모두의 의견과 대안을 모아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추진할 생각이다. 결국은 '농민·국가와 국민을 위한 농정방향이 무엇인가'를 농업정책의 기본으로 할 생각이다. 특히 중점을 두고자 하는 분야는 서울·지방간의 균형발전 개념에 도시와 농촌을 연계하는 균형발전 개념을 넣어서 추진하고, 농민 소득보장에 최우선을 두면서 농민들도 소비자들의 식탁에 환경적으로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도록 하는데 두겠다. -새만금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처리해 나갈 계획인가. ▲국민적 관심사항이므로 시간을 갖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후 장관의 의견을 제시할 것이다. 그러나 전북도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환경·종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되 결국은 국익차원에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하
품질과 가격 모든 면에서 새로운개념의 사료라는 확신을 심어준 것 같습니다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수개월만에 월 사료 판매량이 8천톤을 넘어서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한우리사료의 이정기 사장. 그는 닭의 기호성이 떨어지는 채종박이나 미강 등은 지양하고 옥수수 대두박만을 사용하는 배합비를 토대로한 최적의 고품질 사료공급과 함께 투명한 영업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 사료교체에 극히 보수적이었던 양축가들을 움직이게 된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사료회사(흥성사료)내에 사무실과 별도의 독립적인 생산라인을 확보, 철저한 품질관리노력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시행착오나 문제점 발생을 최소화는데 주력하고 있다. 단순히 농장과 공장만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자체브랜드를 가지고 사료공장과 직접 계약, 농가에게 사료를 공급하는 사업형태도 기존 OEM사료와 크게 차별화되는 부분. 이정기 사장은 한우리사료가 별다른 홍보 없이도 짧은 시간내에 괄목할 성장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노력을 인정한 고객 모두가 한우리사료의 '영업맨' 역할을 자처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 2001년 10월에 탄생한 한우리사료는
일반농장들에게 까지 양계 OEM사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의 한사람으로 꼽히는 팜믹스의 전흥규 실장. 그는 지난 99년 회사창립이래 직원한명 없이 홀올 단신으로 지금껏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의해 콘트롤 되는 사료규모가 양돈사료 5천여톤을 포함, 월 1만톤 이상 유지가 가능했던 가장 큰 배경을 농심을 담은 사료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한다. 그러면서 전실장 자신도 '사료장사' 이기 보다는 '컨설턴트'로 인식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팜믹스사도 따지고 보면 농장과 사료공장 사이에서 농가가 원하는 품질의 사료생산이 가능한 기술제공과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것인 만큼 'OEM 관리업체'로 분류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는 것. 컨설턴트의 능력에 대해 전흥규 실장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겸비는 물론 현장밀착을 통해 필드사정을 얼마만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가 판단의 기준일 것이라며 그 능력에 따라 OEM사료의 근본목적인 최종 생산비를 절감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OEM사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그부분에 대해선 팜믹스가 어느 업체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에 있어 지난 3년간은 통합여파를 최소화하고 우리나라 전체 축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과도기적 기간이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송석우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은 조직과 체계가 변화함에 따른 협동조합중앙회 축산사업 기능의 ‘회복기’였다”고 회고했다. 송 대표는 이제 “우리 농업기반중 절대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축산업이 ‘미래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우리 축산업의 ‘도움닫기’에 최대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로 통합 3주년을 맞은 통합농협의 축산사업 사령탑인 송석우 대표를 만나 통합 3년을 돌아보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의 앞으로의 역할과 비전을 들어봤다. ==통합농협이 출범후 3년 동안 축산경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은. “3년간 국내 축산기반 확립을 위한 지원에 치중해왔다. 수입개방을 대비한 한우번식기반 확충을 위해 2001년 43개 조합 94억원, 2002년 69개 조합 1백50억원을 지역축협 번식우 사업자금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1백35개 조합에 4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낙농여건 개선을 위해 헬퍼사업 및 산유능력검정사업에 2001년 53억원, 20
“전국 지역축협 최초로 정서가 다른 조합간에 합병을 할때 만해도 어려움이 많았으나 조합원들의 협조로 합병에서 오는 문제를 극복하고 합병첫해 흑자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합병조합출범 원년에 흑자를 기록한 전북 진안무주축협 배진수 조합장. 배조합장은 “진안축협과 무주축협간의 합병을 추진할 당시 흑자조합과 적자조합을 왜 합병 하느냐는 반대여론을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합병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당시 합병여론이 형성되지 않아 합병을 안하는 분위기 속에서 지역 조합원을 찾아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에게 합병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결국 합병여론을 형성해 극적으로 합병을 도출하기에 이르렀다고 배조합장은 긴박하게 돌아간 당시의 상황을 밝혔다. 배조합장은 협동조합 통합후 중앙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중앙회에 축산경제대표가 있지만 제몫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예산도 제대로 챙기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전문성을 찾고 우리몫을 찾아야 한다.”며“합병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했으나 시너지 효과가 무엇이냐.”반문했다. 각종 분야에서 빠르게 글로벌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동조합의 체계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배조합장은 “합병은 적자
“친환경 축산업의 전개로 국민에게 건강을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03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2003)가 경기침체 등 어려운 가운데서도 참관객이 9만명을 넘었음을 의미있게 보고 싶습니다.” 지난 7월3일(목)부터 6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COEX) 본관 1층 태평양관에서 개최된 2003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추진위원장을 맡아 성황리에 끝마친 김남용위원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이렇게 박람회 개최전 적지 않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성황리에 끝났다고 자평했다. 김위원장은 축산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축산업의 불황과 사스 여파 등으로 박람회가 다소 위축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했다며 그동안 준비 과정을 상기시키고, 그러한 우려 속에서도 한우협회와 양돈협회, 양계협회, 사료협회, 동약협회,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공동 주최단체와 실무자들이 적극 노력해 15개국 164개 축산관련업체가 참여하고 관람객수가 최종집계 9만1천여명에 달하는 등 성황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새로운 축산관련 기자재의 비교 전시로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한 국내 축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고흥유자골한우는 청정한 해풍과 함께 공장 굴뚝하나 없는 무공해 지역에서 사육한 고품질 청정한우입니다. 최우수상 수상의 기쁨을 고흥유자골한우 생산농가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2003 우수농축산물 신상품 설명회'에서 바이어가 뽑은 우수축산물 '최우수상' 을 수상한 기쁨을 지역 한우사육농가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신강식 조합장은 고흥유자골한우를 전국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기간 동안 고흥유자골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신조합장은 순수 한우 혈통보전을 위해 고흥군 두원면에 전국 최초로 지정된 두원한우개량단지를 비롯한 도덕한우개량단지, 포두한우개량단지 등 3개의 한우개량단지에서 수년간에 걸쳐 개량되어진 한우 고등등록우가 생산한 수송아지를 거세하여 조합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과 특수사료를 급여하여 사육된 고급육을 브랜드화한 한우고기가 바로 고흥유자골한우라고 설명했다. 신조합장은 특히 지난 2001년도에 열린 전남도한우경진대회에서 고흥유자골한우 사육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고급육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고흥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고흥한우의 명성을 입증시
“농민조합원과 회원조합 그리고 농협중앙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대화의 통로’가 되도록 최선을 역할을 다하겠다”는 신자철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지난 1일 제2기 조합감사위원장에 취임한 신자철 위원장은 “협동조합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농업·농촌·농민을 위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우선 회원조합과 중앙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로’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못된 이해와 갈등이 있다면 30년간 중앙회에서 농민조합원과 회원조합 관련업무를 맡아온 경험을 살려 조합과 농민의 입장에서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동조합 전체의 공동발전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농협인으로서의 30년을 회고하면 농민조합원을 위해 몸을 던져 열심히 일에 몰두했던 시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하며 “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 위원장은 또 “앞으로 조합감사는 조합경영의 건전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 적발과 처벌에 그치지 않고 사고를 예방하는 감사에 역점을 두겠다”며 “수감기관에서 조직과 사업을 정화시켜 건전경영에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회원조합에서 환영받는 감사를 진행하겠다
지난 4년간의 업적을 조합원들이 높이 평가해준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더욱잘하라는 채칙이라 생각하고 더욱 조합발전을 위해 열심히 땀흘리겠습니다. 지난달 평창축협 제 8대조합장에 무투표당선된 이석래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소리를 항상 귀담아 듣고 이를 조합경영에 반영하여 항상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영월축협과 정선축협을 흡수합병해 거대조합으로 탈바꿈 할것이며 특히 이지역을 대상으로 한우산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평창한우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이조합장은 무투표당선은 곧 조합원 스스로가 지난 4년간의 나의 업적을 평가해준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의 선택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축협은 지난 4년동안 전국 업적평가 전국 1위 목표를 3년연속 달성했으며 상호금융에 있어 농협중앙회가 인정하는 골드 크린뱅크에 선정되는등 전국 최고조합을 변모했다. 이러한 업적을 통해 무투표당선된 이석래조합장은 농협중앙회 이사로써 협동조합 발전을 주도해 왔다. 이조합장은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조합사업에 참여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조합원들이 조합사업을 참여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조합의
그동안 조합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과 조합원들간의 교량적 역할을 충실히 하고 사업경험을 살려 곧 개장하게 될 하나로마트 운영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건전한 축협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2일 실시된 영광축협 12대 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구희우 조합장당선자(51)는 조합에서 5년동안 근무하고 조합 이사로 활동해온 경험을 통해 강하고 건전한 축협으로 육성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 당선자는 특히 직원들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토론문화를 활성화 하고 조합원들과도 수시로 사랑방좌담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참여 확대의 폭을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당선자는 또 앞으로 양축조합원의 축산생산성을 높이고 축산물 판로확대와 경제사업 및 지도사업에 역점을 둬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 전문가를 통해 하루속히 대안을 마련하여 봉사하는 자세로 조합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83년 영광축협과 인연을 맺어 직원, 이사, 수석이사로 활동해오면서 조합발전에 기여해온 구 당선자는 현재 호남신문 영광 주재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윤양한
수년전 대기업 임원출신으로 (주)하림의 CEO로 취임,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문용씨. 하림이라는 둥지를 떠난지 1년여만에, 그것도 대형화재로 향후 회사의 진로조차 불투명할 정도로 긴박했던 시기(5월19일)에 하림에 복귀함으로써 또다시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가 밝히는 복귀 배경은 의외로 간단 명료했다. 제자리를 찾아온 것 뿐이다 최근 계육분사와 가공분사의 2개 분사체제를 출범시킨 (주)하림의 가공분사 초대 선장을 맡은 그는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신선육과는 달리 육가공부문은 철저한 기업적 경영관리가 접목되야 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림이 수천억원의 기업외형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측면이나 내실은 아직 그수준을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만큼 과거처럼 하림 전체에서가 아닌 내부(육가공부문)에서 시작, 회사 전체로 변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게 이문용 사장의 계획이다. 지난 1년간 투신하면서 능력을 평가받았던 물류사업을 뒤로한채 어려운 선택을 할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이런그가 밝히는 지상목표는 물론 육가공사업부문을 단기간내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직 법인전환까진 되지 않았으나 (주)하림 내부적으론 전혀 다른 성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