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일수록 축산인의 단결과 화합이 중요하다. 협동조합 통합후 축산의 구심점이 과거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있으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를 정점으로 축산인들이 한몫소리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 업종조합을 대변하는 농협중앙회 업종조합이사에 선출된 신임 공주낙협 백영주 조합장은 축산이 여러면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축산인의 화합과 단결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중앙회 이사는 지역 축산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축산인들의 목소리와 조합의 의견을 집약해서 중앙회에 전달하고 축산인들의 뜻이 협동조합 사업추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중앙회 이사라는 자리에 대해 “충실한 심부름꾼” 이라고 강조한 백영주 이사는 “20여년의 조합장 경험을 살려 조합과 중앙회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앙회의 역할과 업종조합의 역할이 하나가 될 때 지속적인 협동조합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백이사는 최근 우유수급불균형 등 낙농현안에 대해 언급하고 “현재 다양하게 되어있는 대화창구를 하나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구축협중앙회 시절 이사로 재임하면서 중앙회와 조합간에 각종 이견이 있을 때 중재와 조
어떻게 하면 축산이 즐거울 수 있을까? 이는 요즘 편명식 천하제일사료 양돈팀장이 고민하는 화두이다. 그래서 편 부장이 생각해 낸 것이 M-Farms. 이는 고객의 소리를 여과없이 들어 천하제일사료의 제품개발에 그대로 반영함으로써 품질로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제도이다. 이 제도를 앞으로 더욱 활성화시켜 천하제일사료의 경영 방침으로 아예 못박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을 정도다. 그는 이 뿐만 아니라 여름에 연간 경영 성적을 좌우하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제너탭매니아'도 개발, 돼지를 키우는 양돈인과 돼지가 오히려 여름이 즐겁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처럼 그는 일을 몰고 다니는 '일벌레'이면서 더욱이 천하제일사료의 아이디어 뱅크이기도 하다. 그는 늘 뭔가 문제점을 발굴해 이를 개선하는데 체질화 돼 있을 만큼 뭐든지 그냥 눈뜨고 못넘어가는 성품으로 양돈사료 제너탭이 전국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것이 제너탭이 올초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출시 몇 개월만에 제너탭을 먹이고 있는 양돈인중 제너탭매니아가 탄생할 정도로 이 제품에 열광하게 만들 정도다. 그러니까 제너탭을
조합원과 선거기간 중 약속한 조합원의 실익증진 중심의 공약사업 추진에 여념이 없는 조합장이 있다. 주인공은 백제낙협 김우영 조합장. 김조합장은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위를 느낄 여유조차없을 정도로 조합사업추진에 파묻혀 지내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재취임한 김조합장은 선거공약사업의 임기내 이행을 목표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미 전번 조합장 재직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내실있는 조합경영을 통해 이룩한 건실한 복지조합을 바탕을 기초로 이번 임기내에는 조합원의 실익중진과 관련된 조합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그동안 이룩한 탄탄한 조합경영을 바탕으로 이제 낙농인들이 피부에 와닿는 실익증진사업의 개발과 추진으로 하루가 짧을 정도로 조합원 중심의 조합경영에 매달리고 있고 있는 김조합장은 진정한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달려 있다며 선거공약으로 약속한 실익사업 추진에 하루해가 가는 줄을 모를 정도로 조합원과 함께하고 있다. 김조합장이 취임이후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조합원의 축산분뇨정화조 처리사업. 실제 낙농을 하면서 낙농인들의 가장 큰 애로점으로 축산분뇨처리문제라는 사실을 절감한 김조합장은 축산분뇨처리문제의 해결없이 축산은 없다는 생각으로
파리가 들끓고 계분냄새가 진동하는 환경에서 더 이상의 축산은 그 존재가 불투명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로 3번째 '산골농장 계란 장미축제'를 개최한 이상호 대표는 장미축제의 탄생배경이 친환경축산에서 비롯됐음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굳이 산골농장과 같은 규모는 아니더라도 농장주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나무나 꽃을 농장에 심게 되면 자연히 냄새도 적어지고 오히려 농장의 청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이 바로 환경축산의 시작이라는게 그의 지론이다. 이상호 사장도 외국의 선진 농장 시찰기회를 자주 가지며 깨끗한 농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고 8년전부터 농장에 한두송이씩 심기 시작한 장미가 이제는 축제까지 가능케 하는 규모가 됐다고 말한다. 여기에 행사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제8호인 강강수월래단 공연을 비롯해 난과 수석 및 생태계 사진, 지역특산물과 유명제품 전시회 등 각종 전시회 뿐 만 아니라 계란을 활용한 요리대회와 계란껍질까지, 계란들고 달리기 등 모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그러다보니 입소문을 통해 행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각종 언론매체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제 제
“우선 회원조합장간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 조합장간의 친목과 화합으로 지역 축산인의 목소리를 수렴해서 중앙회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 대전.충남축산인을 대변하는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 신임협의회장에 재선출된 전종수 천안축협조합장은 선출된 이후 회원조합장간의 화합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화합이 기초가 될 때 좋은 의견이 나올 수 있다. 대전.충남축협을 대변하는 좋은 의견이 나올 때 중앙회에 건의해서 시정을 촉구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 시대가 시대인만큼 조합장들의 다양한 의견이 당연하다. 그러나 “대를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자세로 하나가 되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종수 조합장은 강조했다. “협의회장은 지역축산인을 대표하는 조합장의 의견을 수렴해서 중앙회에 전달해야 하는 임무가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저를 협의회장으로 선출해준 회원조합장의 뜻을 충실히 따라서 중앙회에서 일어난 현안에 대해 회의결과를 그때그때 조합에 전달하는데 개을리하지 않겠다.” 전종수 조합장은 협의회가 자주 개최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까지는 안건이 있을 때만 개최했으나 앞으로는 한달에 한번씩 개최를 원칙으로 협의회를 운
“투명한 조합경영을 바탕으로 믿음이 가는 조합운영에 주력하겠다.” 취임한지 한달도 안돼 연기축협과의 합병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신임 안종화 공주축협 조합장은 합병업무에 밤낮으로 전념하면서 몸과 마음은 피곤하지만 조합경영에 대한 의지만은 확고했다. “합병은 시대의 큰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임식이 끝나기도 전에 합병업무에 뛰어들어 결국 조합원의 전폭적인 성원과 협조에 힘입어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93%라는 찬성으로 연기축협과의 흡수합병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노력한 임직원과 조합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1년여동안 지지부진하던 연기축협과의 합병작업이 한때 중단될 위기까지 넘기면서 취임후 한달도 안돼 극적으로 결정될 수 있었던 것은 안조합장의 신념과 밤낮을 모르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합병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노력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안조합장은 취임후 밤낮으로 20여회의 합병설명회를 다니면서 몸살이 날 정도였으나 조합원 모두가 참여하는 합병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하나로 조합원을 설득해 결국 짧은 시간이지만 합병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하고 결국 압도적인 찬
어려울 때일수록 경영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어떻게 전략을 수립하느냐가 문제인 것. 이런 가운데 선진사료의 염동민 양돈PM이 경영전략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고의 생산성이 곧 최고의 수익성은 아닙니다. 투자대비 효과를 평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과도한 출하일령 단축보다는 언제 출하해야 가장 적합한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염 PM은 이제 양돈사양가는 농장주에서 경영자로 변신해서 원가개념을 도입한 최고의 사양전문가이자 농장경영자로 태어나야 함을 강조한다. 그는 특히 어려울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경영이 중요한 점을 강조하면서 기본의 가장 중요한 부문은 적정사육두수 유지와 그에 맞는 사육체계 및 사육프로그램, 그리고 적절한 돼지흐름 조절임을 역설한다. 그 이유는 돼지흐름의 왜곡에 의해 생기는 문제가 많기 때문이라는 그는 출하두수 흐름이 일정하게 되면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예컨대 고속도로상에서 운전을 할 때 과속을 하거나 병목현상이 일어난다든가 또는 지체와 서행을 불규칙적으로 반복하게 되면 필요이상의 비용(기름값, 시간, 차의 수명 단축 등)이 발생하게 된다고 비유하면서 그러므로
“낙농가들의 최대 고민거리인 높은 체세포수 문제! 이제부터 강력한 효과의 파워-셀로 완전히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파워-셀은 한국산 무당거미로부터 추출한 단백질분해효소인 아라자임을 원료로 생산한 제품으로 이름 그대로 체세포 감소에 강력한 효능을 나타낸다며 체세포 문제해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생명공학전문기업 인섹트바이오텍의 박호용 대표. 박 대표는 단백질분해효소인 아라자임의 강한 항균작용이 급·만성 유방염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착안을 해서 체세포 감소제인 파워-셀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워-셀은 강력한 효능이 최대 장점으로 체세포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며 내성과 잔류성 문제가 없어 납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파워-셀을 출시한지 한 달여 만에 사양가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으며 전략적 제휴를 맺은 농협자회사 휴켐스가 안정적인 판매를 맞고 있어 파워-셀의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S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사양시험을 통해 파워-셀의 탁월한 효능을 검증했으며 최근에도 동물약품 유통업체의 시험에서 놀라운 체세포 감소 사례와 결과가 입증해 주고 있다고 한다. 박대표는 또한 최근 소비자들이 안전성을 강조
옥천과 영동축협을 합쳐 지난해 7월 통합조합으로 출범한 옥천영동축협은 통합전 적자조합에서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강력한 자구노력을 실시해 지난해 흑자조합으로 전환한 조합이다.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장은 “지역조합간 통합으로 인해 통합과정과 초기에는 사실 지역간 갈등이 심했던 것도 사실이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지난 3월 임직원들과 대의원들이 참여하는 등반대회등을 통해 갈등해소에 주력, 지금은 서로 조합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싹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조합원들의 ‘조합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적으나마 흑자를 달성, 희망있는 조합으로 전환됐다는 것이 홍 조합장의 설명이다. 물론 이런 성과는 통합후 연체채권 줄이기 위해 홍 조합장이 직접 채권회수에 주력하고 주요사업인 사료판촉에도 힘써 일궈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이다. 한편 홍 조합장은 지금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성실히 팔아주는 기능을 수행하는 조합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 조합장은 “나름대로 그동안 송아지유통과 한우영농조합법인등을 통해 유통전문가라고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협동조합이 생산 지도사업보다 판매기능을 확충, 조합원
무엇보다 각 지역에서 축산업을 이끌고 있는 축협의 간부직원들의 모임인 만큼 간부직원 협의회가 각 지역의 축산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할수 있는 모임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30일 경인지역 축협간부직원 협의회장에 선출된 윤자범고양축협전무는 협의회가 축산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간부직원협의회가 축산발전과 축협발전을 위해 일하기위해서는 먼저 자주 모임을 갖고 축산발전을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윤회장은 3백여명이 넘는 경인직역 회원들의 전체모임을 먼저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기간이 끝나면 조속히 모임을 갖고 협의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자주모임을 가져야 회원간에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수 있다며 화합과 친목이 뒷받침되어야 지역축산발전을 위한 길도 마련할수 있다고 말했다. 농축협 통합이후 간부직원 협의회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윤회장은 간부직원협의회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특히 젊은 전·상무들을 중심으로 조합간의 정보교환을 통한 축협발전을 함께 이끌어 낼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회장은 간부직원들이 솔선수범과 책임감을 갖고 모든일에
지난 66년간 한국 낙농산업을 리드하고 낙농조합의 맏형 격인 서울우유협동조합. 지난 7일 16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재술조합장은 인터뷰를 통해 취임사에서 밝힌 원유수급안정관리규정안 재검토와 거창 공장 건설 계획 일부 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그 구체적인 방안과 시기에 대해서는 '조합원에게 더 이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조합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서울우유는 올 예산액이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유가공업계의 선두주자로 그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재임기간 중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경영전략은 무엇인가? =서울우유는 조합원들에게 더 이상 희생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본인은 20여년간 조합의 대의원과 감사직을 수행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마케팅시스템을 통한 시장확대·활력을 불어넣는 경영전략·노사공동화합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합원·직원·유통조직이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여 더불어 가는 시대를 열기 위하여 단·장기적 과제를 선정하고 이행해 나가겠다. 단기적 과제로는 원유수급안정관리규정을 재검토하겠다. 거창공장 건설계획도 몇 가지 핵심사항을 재검
“국내 낙농산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낙농가들이 유가공을 통해 직접 목장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유가공공장의 육성이 필요합니다” 수년전부터 목장우유에 관심을 갖고 농가형 유가공공장 운영에 대한 연구를 해온 배인휴교수(순천대 동물자원공학과)는 낙농업의 안정을 위해서는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유가공공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지난 90년 스위스를 방문해 1년간 머물면서 목장 유가공산업에 대한 연구를 했는데 당시 1천5백여개의 치즈공장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배인휴교수는“스위스에는 이들 치즈공장을 관리 지원해주는 본부와 5개의 지부가 각 지역별로 설치되어 발효균을 각 농가에 일괄 공급해주는 등 농가들이 유가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었다”고 전했다. 배교수는 지난 95년도에 25개의 유가공공장이 운영되고 있는 일본 북해도를 방문, 북해도 연수를 다녀온 후 국내 낙농산업의 안정을 위해서는 유가공공장의 육성이 절실함을 인식하고‘농가형 유가공공장 운영론’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일본 북해도 지역에서 남아도는 원유를 이용해 농가에서 직접 치즈 등 유가공품을 제조하여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