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도시생활을 접고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청년 축산인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신규 창업농도 일부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가업을 잇는 형태로 축산에 뛰어들고 있다. 그래도 초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축산농가 상황을 감안하면 청년 축산인들이 늘고 있는 현상은 생산기반을 굳건히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지금 막 농촌으로 돌아와 온몸으로 축산현장과 부딪치고 있는 청년 축산인들의 경험은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 구현’을 슬로건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축산업 생산기반강화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잡아나가는데 참고할 만하다. 새내기 축산농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봤다.새내기 축산인 권영현씨 “선택은 쉬워도 포기는 쉽지 않아”“장기적 안목에서 착실하게 경험 쌓아 열매 맺도
국내산 축산물이라고 하면, 보통 내수조달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론 내수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수출도 적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신규시장 개척이 활기를 띠고 있다. 게다가 우리 축산물은 FTA시대 개방화 파고와 싸우면서 상당한 품질경쟁력을 쌓았다는 평가다. 축산물 수출 미래전망이 더 밝은 이유다. 본지는 이번 ‘축산은 수출산업이다’ 기획시리즈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맹활약하는 우리 축산업 위상을 전달한다.시유 중국 수출 1년2개월만에 재개…민관협력 조건 충족할랄 시장 ‘기회의 땅’…유제품 동남아 등 수출 가시화국내 우유 시장은 소비침체에 따른 재고부담이 심각하다. 외국 제품도 판을 친다.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그 첫번째 타깃은 바로 중국과 할랄 시장이다.특히 중국의 경우 수출이 중단되기 전에는 제법 쏠쏠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115 톱밥을 깐 우사바닥 관리 방법Q. 현재 우사깔개로 톱밥을 15㎝ 두께로 깔고 있다. 약 1개월 정도면 질퍽거려 밀어내고 다시 깔고 있다. 질퍽해도 그냥 두면 소에게 어떤 영향이 있나?A. 우사바닥이 질퍽거리게 되면 소의 활동에 지장을 주게 되어 일차적으로 유지 에너지 소모량 증가와 더불어 사료 및 물 섭취장애의 원인이 된다. 또 습한 사육환경으로 인해 이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 가스 발생에 따른 사료섭취량 감소로 연결돼 생산성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우사바닥에 미생물 오염, 소의 위생상태 불량 등으로 인해 설사병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된다.따라서 가능한 우사바닥을 건조하게 유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농가에서는 우사바닥에 소독차원에서 생석회를 뿌리고 20㎝ 전후의 톱밥을
부임 동시 시험장 대대적 보직 이동…나로인한 영향인 듯해 지금도 미안예산 빠듯…日 연수 과제였던 한우 발육연구 집중1969년 10월 16일 귀국하여 17일 오전 농촌진흥청을 방문, 인사를 마치고 오후 2시경에 축산시험장 김상철 장장님께 정중한 인사를 드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축산발전을 위한 각 과장님과 각 과 실험연구실을 찾아가 인사를 마친 후 육종번식과장실에서 연구관 및 연구사들의 부임환영을 받으면서 직무를 개시하였다.10월말이기 때문에 당해 연도의 시험연구 결과를 마무리할 단계에서 본인이 왈가왈부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신년도 시험연구사업 계획을 위한 사항에 주력하였다.당시 육종번식관계는 최광수 연구관(경북대학교수 역임), 번식관계는 오영각 연구관(미국 이민)과 김종계 연구사(제주대학교수 역임)가 육종연구를 주도하고 있었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각 시도별로 지자체 공무원,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및 축산농가 순회 교육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이번이 무허가 축사 적법화의 마지막 기회인 만큼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하여 축사시설자금이 필요할 때,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자금을 지원받도록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무허가 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을 마련했다. 다음은 무허가 축사 개선 관련한 주요내용을 문답형식으로 구성했다.Q. 무허가 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의 효력은.A. 이번에 마련된 정부 합동 ‘무허가 개선 세부실시요령’은 행정지침 수준의 효력을 지닌다.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등 법률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세부 실행 계획을 요령으로 마련하여 추진하는 것이다. 법률 등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실제 적용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지자체에서 동일하
어드바이저 / 이선복 박사(농협사료 한우팀장)113 밀짚의 사료적 가치Q. 밀짚의 사료적 가치를 알고 싶다.A. 먼저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볏짚, 보릿짚, 밀짚의 영양성분을 살펴보겠다. 2012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볏짚(건조, 원물기준)은 수분 12.29%, 조단백질 4.45%, 조지방 1.74%, 조섬유 28.10%이다. 이 중 조단백질의 소화율은 29.76%, 조섬유의 소화율은 55.77%, 에너지를 표시하는 TDN함량은 38.29%이다. 보릿짚의 경우 수분 12.10%, 조단백질 5.10%, 조지방 1.90%, 조섬유 37.90% 조단백질의 소화율은 19.20%, 조섬유의 소화율은 44.90%, TDN함량은 41.12%이고, 밀짚은 수분 12.01%, 조단백질 3.70%, 조지방 1.56%, 조섬유 39.56% 조단백질의 소화율은 29.40%, 조섬유의 소화율은 39.70%, TDN함량은 33.03%이다.이 자료를 볼 때 밀짚은 볏짚이나 보릿짚에 비해 조단백질과 TDN 함량이 낮아
청장, 귀국 후 해외연수 중인 나를 축산시험장 과장으로 발탁승진 대신 연수 갔는데…지인 “옥중 당선” 농담도당시 김인환 농촌진흥청장님은 1969년 2월초 통일벼 육종의 세대단축 및 동계 종자증식 등 공동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를 시찰하고, 귀국 중 일본에 들러 연수중인 농촌진흥청 직원을 한곳에 모이게 해 그곳에서 회식의 자리를 마련하여 격려와 부탁의 말씀을 남기고 귀국하셨다.2월 25일경 수원의 농촌진흥청 지인과 집으로부터 장문의 편지가 왔다. 내용인 즉, 청장님 일본 방문 시 무엇을 잘못하였기에 본청의 연구관(3급, 사무관급)을 축산시험장 사료작물과 연구관(3급 을류)으로 좌천시켰는지에 대한 물음이었다.김인환 청장님의 일본 방문 시 내가 어떠한 잘못을 했는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었으며 집에서 조차 나의 잘못된 행동을
추천인=(주)한울 이병은 대표코미팜 제품이 어느 날부터 기존 제품 포장과는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좀 독특하게 디자인을 했구나” 생각했는데, 여러 제품이 바뀌면서 코미팜만의 특성을 만들어 가더군요.농장 사용자가 제품이 어디 수입품인지 문의하거나 외국인노동자들이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코미팜 제품 인기가 부쩍 높아졌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품디자인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됐습니다.외국인노동자 배려 제품코드화…제품 실수·오용 줄여안쪽에는 사용설명서 인쇄…주사침 회수 용기도 선봬제품박스 실속 설계…현장소통 통해 농가편리성 강구코미팜(대표 문성철)이 공급하고 있는 동물약품 포장지에는 ‘A1’, ‘B12’ 이런 식으로 알파벳과 숫자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다. 제품넘버다. 코미팜은 알파벳에 제품종류, 숫자에는 제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축산생산기반강화를 위한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을 위해 권역별로 청년축산인, 후계축산농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영남권을 시작으로 11일 충청권, 13일 수도권(강원포함)에 이어 지난 20일에는 농협생명변산수련원에서 호남·제주권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권역별로 200~300명의 후계농이 참석한 심포지엄에선 축산전문가들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돼 호응을 받았다. 최윤재(서울대)·박종수(충남대)·정승헌(건국대) 교수의 특강내용을 요약했다.최윤재 교수, 친환경축산 실천은 필수조건박종수 교수, 신기술 익힌 정예인력 육성을정승헌 교수, 축산후계인력육성위 설치 제안최윤재 서울대 교수는 후계농 심포지엄(수도권)에서 ‘축산업의 발전방향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어드바이저 / 김원호 박사(국립축산과학원)111 수단그라스 파종 방법Q. 수단그라스 파종시기와 파종량, 시비량 등이 궁금하다.A. 수단그라스 파종 시기는 남쪽은 4월말, 중부지역은 5월 상순이다. 먼저 품종 선택에 있어 출수형 보다 비출수형이 좋다.예취를 2~3회 정도 하면 생산량과 품질이 좋다. 파종량은 산파로 할 때 60kg/ha, 기계로 할 때 40~50kg/ha, 시비량은 21-17-17 복합비료 20포, 추비는 요소비료로 1차 8포, 2차 8포로 수확 후 추비하면 된다.잡초가 많이 발생하면 산파로 하는 것도 좋지만 대부분은 기계로 하는 것이 좋고 진압작업을 추가로 하면 더 좋다. 어드바이저 / 이선복 박사(농협사료 한우팀장)112 깻묵 소화흡수율 향상 방법과 추가 단백질원 추천Q. 현재 1차 발효 후 자가 배합으로 깻묵을 급여하고 있는데 소화흡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과 추가할 단백질원으
청장 해외서 귀국 도중 연구소 방문…1주일간 현지시찰 수행내 연구활동 큰 관심…“승진 대신 연수, 전화위복 기회” 격려1967년 농촌진흥청의 대대적인 기구 확대 시 일등공신인 본인은 피팻트도 잡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과장승진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일본 축산시험장에서 한우의 경제가축화를 위한 기술연수중인 1968년 2월초에 이태현 청장 후임으로 농림수산차관보에서 농촌진흥청장으로 부임한 김인환 청장(농촌진흥청 연구기획과장, 시험국장 역임)이 당시 통일벼의 육종 및 세대단축을 위한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의 육종현장을 시찰하고, 귀국길에 일본을 방문하였다. 약 1주일정도 일본 농림성 각 시험장 연구소를 시찰하게 되었다.본인이 연구기획과장 및 시험국장으로 모셨기 때문에 본인에게 연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수행을 부탁하기에, 마치 동물실
추천인=전남 여수 대화농장 김채효 대표한우농장을 운영하면서 종자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인공수정을 통해 우량한 밑소를 생산해 사육기반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동안 기술지원을 받던 곳을 통해 우연히 누리사이언스를 소개받게 됐고, 김동구 대표를 만나 충분한 설명을 듣고, 목장에서 실험을 시작하게 됐다. 올해 첫 번째 실험결과는 매우 만족스럽다. 더군다나, 지금까지의 단점을 보완해 올해 다시 인공수정이 들어간 것들의 결과는 더욱 기대된다.개량효율 획기적 개선…사용법도 간편개체수 부족 재래종에도 활용가치 우수짧은 시간에 간단한 조작만으로 일반 정액과 동일한 수태율을 가지면서 90%이상 높은 비율로 암소만을 생산할 수 있다면. 그것도 순수 국내기술로.누리사이언스(대표 김동구·사진)가 개발한 홀맘은 무엇보다 사용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