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특수가축의 산업화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를 보장받기 위한 모든 제도적 개선과 정책개발을 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무엇보다 특수가축협회의 해당 축종에서 가장 시급한 식용으로의 판매, 유통을 위한 제도적인 근거 마련과 함께 융통성있는 규칙안도 마련하는 등 농가의 살길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한국특수가축협회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도경표 한국특수가축협회 초대회장은 이같이 회장으로서의 취임 일성을 밝히고, 앞으로 협회장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이 특수가축 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나가는데 협회의 기능을 십분 활용하여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밝히고 있다. 도 회장은 특히 협회가 회원들의 짐이 되고 기생하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협회는 회원들이 만들어가고 회원들에 의해 철저히 운영되어져야 한다며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협회와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협회장인 저는 회원들과 함께 한국특수가축협회가 사단법인으로 농림부에 허가를 얻어 우리에게 처해져 있는 현안을 합리적이고 체계있게 해결해 나가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도 회장은 이처럼 회원들과 함께를 강조하면서 축산물 소비 활성화와 산업발전을 위한 협동조
『한우사양 농가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연구소내에서의 연구는 연구를 위한 연구에 불과하다』 지난 12일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축산기술연구소 남원지소는 한우종합연구동에 대한 준공식을 계기로 한우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한우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삼규 남원지소장은 이번 한우종합연구동 준공식을 계기로 한우농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농가와 함께 연구하는 연구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지소장은 우선 남원지소에서는 한우관련 시험과제를 한우개량과 사양관리에 대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현재 전국 선도한우농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한우핵군육종연구회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앞으로 한우핵군육종연구회와 남원지소를 중심으로 전국에 선도한우농가 2백여농가에 총 2만두까지 한우핵군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는 한우개량을 위한 최적의 두수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연구소를 벗어나 선도한우농가와의 연계를 통해 현장에 한발 더 다가서 한우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 지소장은 선도한우농가와 더불어 연구를 수행함에 따라 한우 개량을 위한 기반을 확보 뿐만아니라 참여농가에 대한
지난 9월 19일 국제수역사무국(OIE) 구제역 및 기타질병위원회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확보했다. 이로서 구제역 발생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우리 축산물의 해외수출을 추진할 수 있게 됐고 구제역 발생국가로부터의 축산물 수입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축산농가는 물론 관련단체, 업계가 총력적인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구제역 청정국 지위 인증을 총회에 승인절차 없이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대표단을 이끌고 국제수역사무국 구제역 및 기타질병위원회가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로 달려가 그동안의 방역활동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안수환 질병연구부장의 노력 또한 컷 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수환 부장은 이미 국내외에서 양돈질병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해외 수의학자들로부터도 신뢰를 받아 온 인물로 지난해 일본의 가축위생시험장에서 우수 해외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연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출국해 구제역 및 기타질병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23일 귀국한 그를 만나 청정국 인증까지의 긴박했던 순간을 들어봤다. ▲지난해 3월 24일 발생해 1년 8개월여 된 5백43일만에 구제역 발생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청정국 지위를 인증받았다. 소감은
『먼저 저를 신뢰해준 조합원들게 감사드리며 이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강화축산발전은 물론 조합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일 강화축협 9대조합장에 당선된 전재희당선자는 열린경영, 투명한 경영, 책임경영을 통해 조합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축산업이 어려워지고 있어 지역마다 확고한 축산기반을 다지지 못하면 축협의 존립이 어려워질것이라는 전당선자는 이를위해 강화지역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축산물을 브랜드화해 이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청정지역인 강화에서 생산되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생산을 유도하고 이를 전량 조합이 도맡아 팔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나가야 한다는 전당선자는 농축협 통합이후 축협이 뚜렸한 색깔을 같지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축협이 농협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사업을 찾아 이를통해 축협만의 노하우를 축적해야만 조합원들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가질수 있을것이라 주장했다. 전당선자는 강화관내에 한우번식사업을 유도해 번식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이 농촌소득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하고 한우번식사업과 함께 친환경 축산업을 이끌어 무공해 제품을 생산, 청정이미지를 더욱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
한갑수 농림부장관이 지난 7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한 장관은 취임 일성을 한마디로 수지맞는 농사 돈 되는 농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다. 한 장관이 이처럼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현재 농축산물 가격은 비교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문제가 생길법한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개입함으로써 농민이 제값 받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 장관은 또한 발로 뛰는 현장농정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민단체와도 농정현안을 풀어가는데 정면돌파를 함으로써 오히려 농민들에게 신뢰감을 얻고 있을 정도로 농정을 매끄럽게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술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앞으로 양곡정책의 전환이라든지, 한우산업의 육성, 농업인력 육성, 그리고 복지 농촌 건설 등에 대한 청사진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그동안 태풍, 대설피해,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 가뭄 등 유난히 재해가 많았고 현안도 많았습니다. 어떻게 대처해 오셨는지요. ▲지난해 8월 7일 농림부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2차례의 태풍과 부채로 인한 유래없는 농민시위, 기록적인 대설, 광우병과 구제역, 산불, 90년만의 혹심한 가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산물 작업장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작업과정을 거쳐 축산물을 유통시킬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이 지난달 25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축산물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적용 작업장」으로 지정받은 것에 대해 강구온 장장은 대표시장에 걸맞는 국제기준 획득을 위해 전직원이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강 장장은 『서울공판장이 HACCP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가락시장에 소·돼지를 출하하는 축산농가의 소득도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축산물 유통에 있어 선진국 수준의 축산물 공급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강 장장은 『서울공판장은 지난해부터 총 6억8천여만원의 개보수 비용을 투입하면서 HACCP 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추는데 노력』해왔으며 『관리지침을 새로 제정해 축산물 안전과 위생에 대한 전직원의 정신무장을 철저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강 장장은 노후화된 시설등 많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HACCP 인증 획득을 위한 노력이 이번 성과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강 장장은 또 『구제역과 광우병 파동등으로 축산물의 안전과
21세기 디지털 경제·경영형태에 맞는 새로운 개념의 사료 유통구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름하여 인티그레이터 마케팅. (주)맥스피드는 최근 이승우 전우성사료 부사장과 김형린 전이사, 차성제 전이사가 함께 출자, 법인 등록을 마치고 분당에 사무실을 개설, 기존의 OEM방식과는 다른 방식의 사료 유통 채널 개발로 사료 유통 혁신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을 중심으로 한 차성제 부사장, 김형린 부사장 체제로 구성되었지만 실제로는 이사장은 양계담당을 하게 하고, 김이사는 양돈담당을, 그리고 차이사는 영업담당을 하게 된다. 쟁쟁한 트로이카로 짜여진 맥스피드는 한마디로 유통 단계를 줄인 온라인 상에서 유통의 새 장을 여는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을 행동에 옮기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유통의 거품제거로 비효율적인 비용구조 개선으로 현재의 틀을 한번 깨보겠다는 것이다. 사실 이 사장이 이같은 생각을 갖게 된 것은 IMF 체제로 돌입하면서부터. 사회 모든 분야에서 구조조정의 바람이 세차게 불던 그 때, 자신이 몸담고 있던 조직도 예외가 아니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일환으로 구조조정을 단행을 해 보았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혀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 없던 점을 상
대한양돈협회의 김건태 회장이 취임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협회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김 회장이 직접 전국 각 지부를 순회하며 협회의 현안과 문제점을 회원들과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국 1백여개의 지부중에서 벌써 70여개 지부이상을 방문하고 있는 김 회장은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회원들에게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김건태 회장에게 그동안 지부를 순회하며 느낀점과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 전국 지부를 순회하게 된 계기는? 우선 양돈협회장직을 맡고 나서 두가지에 대해서는 꼭 달성할 것이라고 회원들과 약속했었다. 그 중 하나가 전 양돈인들의 회원화 인데 양돈인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회장이란 직함이 사무실에 앉아서 할 수 있는일은 극히 제한돼 있다고 생각하고 몸으로 부딪히고 발로뛰는 회장이 되기위해 노력했다. ■ 하루에 많게는 4∼5군데 지부를 순회하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나? 물론 힘들다. 아침부터 지부를 방문하기 시작한 회의가 밤 11시에 끝나기가 일쑤이며 회의를 마친후 홍성의 집까지 가면 새
제16대 국회 상반기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책임지고 있는 함석재 위원장(자민련, 천안을). 그는 법조계 출신이면서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민 문제에 만큼은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선량 중의 선량으로 꼽히고 있다. 그런 그가 농림해양수산위원장직을 맡은지 벌써 1년이 넘어섰다.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는 산업의 뿌리인 농업 만큼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각오로 오로지 농민 편에 서서 의정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 그와 같은 의정활동이 바로 한국마사회가 농림부로 환원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됐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그래서 기자는 위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술회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맡은 지 1년이 넘어섰습니다. 요즘의 근황은 어떠하시며, 지난 1년동안을 회고해 볼 때 보람이 있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혹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요. ▲위원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지 벌서 1년이 되었습니다. 위원장이 되기 전에는 의정활동이 주로 지역구인 천안과 서울에 한정된 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대표하는 위원장으로서 그 활동 범위가 전국으로 넓어져 항상 시간에
“축산업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저보다 더욱 열성으로 축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동아산업은 늘 축산인 옆에서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일 우수 축산인 시상에서 기자재부문 대상을 동아산업 오용섭사장의 수상 소감이다. 동아산업은 양돈용, 우사용 콘크리트 바닥재 콘슬랏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전북 남원에서 지난 94년 창업한이래 줄곳 한제품만 고집하여 생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동아산업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농가가 5천농가가 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내구성이 긴 바닥재를 생산공급하면서 축산농가의 시설투자비를 절감한데 기여한 공은 축산인이면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란다. 무엇보다 한번 설치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면서 A/S발생량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동아산업에서 많은 양축가와 거래하면서 생산이 소비를 못쫓아가도 절대로 양생이 덜된 제품을 공급하거나 콘슬랏 내부에 들어가는 철망의 제작을 등한시한다거나 육안으로 판단키 어려운 전 제작 공정을 속여 납기 일정만 생각한다거나 제품의 질를 속인다거나 소비자를 우롱하지 않고 항시 똑같은 제품을 고집하여
“사실 조합의 경영환경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물론 조합원들이 처해 있는 축산환경도 속을 들여다 보면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환경의 변화로 인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11일자로 음성축협의 7대조합장으로 무투표당선이 확정된 이건용조합장은 당선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3대조합장부터 역임해온 이조합장은 이번 7대조합장에 이르기까지 무려 다선번을 무투표로 당선하는 결코 쉽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 이에 대해 이조합장은 “많은 조합원들이 어려운 경영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조합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무투표로 당선시켜 준 것 같다”며 “조합원들의 높은 뜻을 받들고 보답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선거란 민주적인 제도이지만 운영과 관리면에서 자칫 문제가 발생할 경우 조직발전에 막대한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이런 맥락에서 거푸 무투표로 당선자를 뽑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가 그런 혜택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몸둘바를 모를때가 많습니다” 이조합장은 최근 몇 년사이에 IMF와 광우병, 구제역파문등 어려움의 연속이었으며 이 와중에서 인심좋은 농촌을 떠난 조합원이 적지
이번 광주축협조합장 무투표당선은 조합원들이 조합에 대한 관심과 특히 이들이 어려울 때 하나가 되려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또한 광주축협조합원들의 성숙함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 등록전까지만 해도 5∼6명의 후보가 출마해 조합장 선거가 난립 할 것이라는 소문과는 달리등록이 시작된후 조합원들은 차분하게 조합을 위해 어떤 후보자가 오른가를 살펴보고 김학문전이사가 가장 적합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김학문전이사만 등록하고 예상되었던 조합원들이 후보등록 포기로 자연스럽게 김학문씨를 무투표당선 시킨 것은 광주축협 조합원들의 조합사랑에 대한 성숙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이지만 특히, 민경욱전무의 숨은 공헌은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전무는 조합장 출마를 결심한 후보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조합장 후보를 단일화해야 만한다고 후보 예상자을 비롯한 원로조합원들을 설득하는등 광주축협 조합원들의 단합된 면모를 보이자며 동분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전무는 당연이 광주축협을 사랑하는 직원으로 해야할 도리를 했을뿐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원로조합원(전직 조합장, 임원)들이 직접 나서서 단일화를 추진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원로조합원들에게 돌렸다. 민전무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