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개발이 완료돼 출시된 제품을 포함해 금년안에 동물용 제품 7종과 기능성 식품 1종을 개발하는 개발전문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기염을 토하는 RNL생명과학(주) 라정찬 사장. 라 사장은 서울대 수의대, 조선대 등과 산학협동으로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천연물질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는 기존의 동물약품 업체에 판권을 넘기는 윈-윈(win-win)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라사장은 이미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조선대 교수를 주주로 참여시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울대 수의대 내에 중앙연구소에서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생겨난 제품들이 올해중 7개 정도는 출시가 가능하며 이미 특허출원된 제품만도 9종에 달한다고 자랑하고 있다. 라 사장은 특히 우리 회사는 다른 동물약품 업체와 경쟁관계가 아닌 판매도 대행시킬 것이며 생산역시 기존 동물약품업체에 위탁을 시켜 기존 업체 공장들의 가동율도 높여가는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운영방식을 밝혔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해외 7개국에 주주이사을 참여시키고 있어 수출 전문 회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라사장은 기존 동물약품 업체들이
위상제고와 회원조합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충분한 대변자가 되고 나아가 축산발전에 적은 힘이나마 되고 싶다 ”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전종수 천안축협 조합장은 협의회장의 임무와 역할이 그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축산현장에서 일어나는 조합원과 축산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지역본부와 중앙회 및 행정부에 건의하면서 지금은 상당히 위축된 축산인의 위상을 찾으면서 통합시대에 축협의 고유권한을 대변하는 충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통합이라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축협고유의 업무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전조합장은 축협의 고유업무인양축농가써비스와 소득향상 및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에 주력하기위해서는 축협에 대한 인식의 제고와보다 많은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 양축현장에서 일어나는 축산인들의 목소리와 조합장들의 의견을 하나로 집약해 축산행정시책에 반영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전조합장은 또한 축협의 고유목소리를 통해 양축의욕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런면에서 양축인과 농협 및 정부사이에 가교역할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협의회장의 역할이 그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설명. 축산현안이 있을 때 협의회를 개최해서 조합장들의 다양한 의견
농촌진흥청은 축산물 수입 완전 개방시대에 국내 축산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까. 서규용신임농촌진흥청장은 지난달 취임사를 통해 『최근 축산물완전수입개방과 광우병 및 구제역 등의 질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의 위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촌진흥청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축산기술연구소를 동물생명공학단지로 조성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농진청이 축산물 수입 완전개방시대에 대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서규용신임청장을 만나 국내 축산발전을 위해 농진청이 어떻게 할 것인지 좀더 자세히 들어봤다. ▲축산물 완전개방에 따른 농촌진흥청의 역할과 방향은?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의 개발과 지도·보급을 책임지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그동안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축산물의 생산기반구축을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였고, 앞으로도 식량 안보차원은 물론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국가경제 안정과 풍요로운 식생활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농업기술 개발에 충실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쇠고기의 완전 수입개방에 따라 모든 축산물이 국제경쟁
“호주산 생우수입이 한우사육 농가에 미치는 심리적 부담이 매우 큰게 사실입니다. 이제 생산자단체나 정부가 할 일은 수입생우가 유통질서를 문란시켜 한우농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일입니다” 김창모 사천축협장은 한우사육 농민들이 수입생우에 대해 엄청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수입생우 때문에 피해가 있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조합장은 일례로 수입생우가 국내에서 6개월이상 사육되면 국내산 육우로 취급되는 것이 문제라며 이 때문에 쇠고기 유통질서가 문란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금도 수입육이나 젖소고기가 시중에서 한우고기로 둔갑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두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중에서 구입한 쇠고기의 맛이 한우고기와 차이가 나는 경우가 없지 않고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축협판매장을 찾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수입육과 젖소고기가 분명히 유통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알고 사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자타가 인정하는 한우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김조합장은 쇠고기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도축장과 도매단계까지는 가능하지만 소매단계는 사실상 속수무책이나 마찬가지라며 축협을 비롯한 축산관련단체에 단속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한국 농정의 중심에 있는 이 사람. 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는 굵직한 정책이 나오지 않을 만큼 싱크탱크로 소문난 기획통. 한국농정의 핵심인물이면서 트레이드 마크로 정평이 나 있는 이 사람은 다름 아닌 안종운 농림부 차관보. 그래서인지 안 차관보의 행보에 축산인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일부 정책의 해결방향이라든가 혹시 축산정책의 틀이 변화되지는 않나 등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처럼 그에게 거는 기대치가 높은 상황에서 그는 차관보로 취임하자마자 수입생우가 계류되어 있는 인천시 서구 불노동 계류장을 단숨에 달려가 검역 실태를 둘러보는 등 발로 뛰어다니면서 현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28일 새벽에는 강원도 횡성 가축시장도 방문, 가축시장 재개장에 따른 구제역 소독 상황과 혹시 그동안 휴장으로 인한 홍수출하 등은 없는지 꼼꼼히 챙기는 현장 농정의 진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직접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겠다는 것이다. 한국 축산업이 안고 있는 3대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는 우리 축산업을 발전시킬 수 없다는 말로 말문을 여는 안 차관보는 축산업이야말로 한국 농정의 양대산맥임을 강조한다.
“우선은 직원들이 모두 열심히 일해준 결과입니다만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없이는 결코 해낼수 없었을 겁니다.” 강부근 조합장은 지난 3일 농협중앙회에서 있었던 2000년 회원조합 업적평가 시상식에서 봉사조합으로 분류되던 통영축협이 선도복지조합 달성탑을 받은 것을 두고 직원들의 땀과 조합원들의 협력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통영축협은 이번에 일약 선도복지조합으로 뛰어 오름으로써 지난해 업적평가결과 전국 1천3백여개 회원조합중 유일하게 두단계나 상승한 조합이 됐다. 강조합장은 이번에 선도복지조합이 된것에 대해 “조직원들에게 열심히 하면 안될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게 된 계기가 됐다”며 “급여나 후생복리등 모든 면에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여기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임직원들과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조합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몇 번씩 강조했다. “사실 지난해는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면에서 효율을 추구해야 된다며 불요불급한 경비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경영수지개선과 사업기반구축에 나섰습니다. 물론 일종의 금단증상과 같은 어려움도 없지 않았습니다만 이런걸 견디어낸 셈이지요” 강조합장은 “사료 1포라도 더팔기 위해 팔을 걷
『봉사하는 자세로 축산인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일 실시된 담양축협 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김산수조합장당선자(57)는 이같이 소감을 피력하고『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당선자는『농협 근무와 축협 감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조합 운영을 통해 자립기반을 탄탄히 구축하여 양축조합원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조합의 중점 운영계획을 밝혔다. 『우선 연체채권을 조기에 정리해 조합원들에게 높은 배당이 되도록 하고 직원의 전문성과 능력을 향상시켜 친절, 신속, 정확한 업무로 체계를 개선하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양축농가들이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축산물의 판로를 확보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혔다. 이와 함께 『가축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불편한 점은 개선시키고 축산업 홍보와 정보공유를 위한 조합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광산농협 근무, 담양축협 감사, 담양 양우회 회장을 지낸 김당선자는 현재 한우 1백20두 규모의 금성목장
수입 농수산물의 시장잠식과 농수산물 가격하락, 농어가 부채 증가 등으로 우리 농수산업은 유사이래 최대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이때 농어민들과 농어촌에 희망을 주고 농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할 농수산전문 TV홈쇼핑 방송인 한국농수산방송이 설립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말문을 여는 이길재 한국농수산방송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 이 위원장은 한국농수산방송을 TV홈쇼핑채널 사업자로 선정해준 방송위원회와 심사위원와 한국농수산방송 설립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준 설립위원, 고문단, 실무진 그리고 한국농수산방송이 승인받을 수 있도록 성원하고 추천해준 추천기관단체 대표, 농수산업계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방송은 농어민과 소비자를 위해 농어민에 의해 만들어진 홈쇼핑 방송이라는 것. 특히 날이 갈수록 건강과 환경, 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는 이때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하여 우리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전통 식문화와 지역문화를 소개하고 상품화해야 하는 것이 바로 먹거리, 볼거리와 쉴 공간을 책임지고 있는 농어민, 농어촌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수산 방송 설립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이위원장은 농수산업도 이
『기존 회원사와 신규회원사간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대용유사료협회 김승목 신임 회장은 그동안 협회 회원사들이 중소규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로 인해 대규모 사료업체들이 대용유 사업에 진출. 대용유협회 회원사로 가입하면서 기존 회원사간의 갈등이 보이지 않게 존재하고 있다며 이를 원만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중소업체들의 영역이었던 대용유사료산업에 대규모 사료업체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중소규모의 업체들간에는 경쟁은 그다지 문제가 없었지만 대기업이 진출하게 됨으로써 중소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우려가 있고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김 회장은 『대규모 사료업체에서 대용유 사료에 대한 연구개발 등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하며 기존의 회원사들은 제품을 특성화하는 방법으로 회원사 모두가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한편 양축가들에게도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취임후 회원사들을 개별 방문하며 회원사들과 최대한 많은 대화를 나누고 회원사들의 입장을 수렴한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민·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축방역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전국 수의사들도 구제역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것을 결의했다. 수의사들의 이같은 결의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농가는 물론 국가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고, 최근 지리적, 계절적 여건으로 볼때도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 수의사들이 직접 나서 진료농가에 대한 방역지도와 철저한 질병예찰로 초동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청정국 조기획득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대한수의사회 이우재 회장을 만나 구제역 방역에 대한 수의사들의 의지를 들어봤다.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 주변국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데다 계절적으로도 구제역 재발의 위협이 많아 걱정이다. 우선을 농가 스스로가 소독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무원이나 행정기구가 축사소독이나 채혈, 백신접종을 하러 다니고 있는데 이는 민간이 스스로 해야 한다. 방역의 주체는 축주인 만큼 스스로 앞장서야 한다. 특히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통해 국가방역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
『하면 안되는 일이 있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런데 해야 할 일인데 안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한국단미사료협회 유동준 회장은 새임기를 맞는 단체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달라는 질문에 이처럼 남은 음식물 사료화와 관련한 이야기부터 먼저 시작했다. 유 회장은 남은 음식물 사료화야 말로 우리 나라 부존 사료자원을 이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연간 5백만톤에 이르는 남은 음식물을 사료화 할 경우 사료원료를 90%이상 수입하고 있는 실정에서 상당부분이 대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 회장은 남은 음식물 사료화에 중요성을 우선 가축 사료중 20%이상의 자급률을 달성 할 수 있으며 또한 남은 음식물로 인한 2차 오염을 방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세계적으로 식량 위기가 올 경우 식량을 무기화 할 수 있다며 유비무환의 자세로 10%의 자급률 향상은 엄청난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어 남은 음식물을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데 그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안타깝다고 설명한다. 최근 광우병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 마치 남은 음식물을 이용해 사육한 가축에 대해 광우병이 걸린 것처럼 보도됨에 따라 지난 IMF시기에 정책적으로 실시해 오던 남은 음식물
『초등학생을 대하듯 국내 오리업계에 대한 관심과 시선이 절실합니다』 최근 오리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신임 김규중 회장. 축산관련단체장 가운데 최연소자로 꼽히며 젊은 기획과 의욕적인 활동이 기대되고 있는 그는 『오리산업이 잠재력에 있어서 그 어느 축종보다 높은 성장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이 전무했던 것은 물론 외국의 관련 서적 번역본도 제대로 발간되지 않았을 정도로 학계의 관심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실제로 최근 오리간염이 전국에 만연, 오리농가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축종과는 달리 정부에서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일부 업체에서 오리간염 백신 개발이 완성단계에 와있는 만큼 중국산 오리육과의 경쟁을 위한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라도 농가들의 자발적인 방역노력과 함께 타축종과 마찬가지로 조속한 백신공급 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 따라서 이처럼 정부와 학계, 언론 등의 깊은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내 오리업계가 추진해야 할 가장 시급한 사안이며 협회의 역할이라고 밝힌다. 김규중 회장은 특히 협회가 명실상부한 오리농가들의 권익대변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조직강화 및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