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여년간 축산업계에 몸담아온 본인은 앞으로 남은 인생은 종축개량사업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우선 전국의 양축농가 모두가 개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산화시스템을 갖추어 한우·젖소 전두수의 등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그동안 원유내 유지율·단백질함량·SNF(무지고형분)·체세포수를 분석하여 회원농가에게 서비스했던 것을 앞으로 MUN(우유내 요소태질소)까지 분석, 회원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또 일본등 선진 축산국과 같이 옥내 행사장을 건립, 한우·젖소 품평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양축농가에게 개량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 소비자에게는 국내 가축과 축산물의 우수성을 바르게 전달토록 하겠습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순용회장은 지난 14일 전문지기자 간담회에서 지난달 27일 보선선거에서 제14대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과 내년 2월 정기총회 개최시까지 잔여 임기중 펼쳐나갈 사업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박순용회장은 『개방화·국제화의 물결 속에서 한국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은 보유중인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전제하고『이를 위해서는 한우·젖소·돼지등 모든 가축의 등록·심사·검정을 실시하여 산육량 또는 산유량을 높이고 체형을 향상시켜
올해 동물약품협회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고질적인 유통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내실있는 GMP 구축을 통해 안전한 동물약품 생산과 회원사의 경영안정 도모에 주력하는 한편, 사료첨가제 전문화와 차별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해 사료첨가제 시장의 안정적 유지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조심스럽게 협회 운영방침을 밝히는 신정재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 신 회장은 지난달 26일 수의과학회관에서 개최된 제 9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으로 재 추대되며 임기 3년의 회장직을 다시 수행하게 됐다. 신 회장은 서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64년 바이엘화학의 전신인 한국비타민헤드쿼터스에 입사하며 동물약품 업계와 인연을 맺은뒤 1971년 과학사료를 창업해 오늘에 이르기 까지 한국동물약품산업의 여명기를 밝혀온 동약업계의 산증인. 이런 경력의 신회장의 이기에 그의 취임 일성은 동물약품의 유통문제 만큼은 전문위원회 등을 통해 연안문제를 도출하고 해결점을 모색하면서 동물약품의 신뢰저하 및 위상실추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면 상습적인 부당염매 품목을 조사해 품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유통문제만큼은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뜻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축산·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어쨌든 제도개선을 통하지 않고서는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으며 더 이상 국내 축산·사료산업 발전을 기대한다는 것은 연목구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하는 정일영 한국사료협회장. 정 회장은 어차피 우리의 사료·축산업은 해외곡물을 도입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주요 사료원료 몇 개 품목만이라도 일본과 같이 무세로 함으로써 그만큼 원가가 절감되도록 해 국제 경쟁력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며 각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군다나 매 6개월마다 할당관세를 조정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일 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경쟁력의 걸림돌로 작용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인다. 실제로 정 회장은 13대, 15대 국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축산업과 관련된 일이라면 찾아다니면서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배합사료 부가세 영세율 적용과 축산물 가공업무를 농림부로 일원화시키는 일, 한국마사회를 농림부로 환원하는 일 등에 앞장서면서 사실 마음 고생도 적지 않았었다. 그는 특히 한국마사회를 농림부로 되돌아오도록 하는 것은 전 농축산업계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일과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대통령께 직접 건의도
『시장의 축소와 무질서한 업체의 난립으로 협회가 어려움에 처해있어 누군가 협회를 재정립하여야 한다는 생각에 회장으로 출마하여 협회와 업계에 대한 봉사를 할 생각입니다. 회원사와 관련분야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사)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의 6대회장으로 만장일치로 당선된 이인현((주)명성)회장 당선 소감이다. 이회장은 그동안 협회를 위해 노력하여 준 전임회장들과 집행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최근 IMF의 한파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구제역, 광우병, 폭설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축산업계에서 전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유관업체들과 협조체제를 돈독하게하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움직이는 회장, 협회위에 군림하는 회장이 아닌 봉사하는 회장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축산업이 전문화되고 기업형·전업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자재가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기자재 산업 또한 전문화되어야하나 현실은 영세 업체들의 난립과 과다경쟁으로 제살 을 깍아먹는 문제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업체의 결속을 다지면서 그동안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그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하나 하나 설명했다. 이회장은 우선 첫째로, 회원사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회
전 양돈인을 하나로 뭉치게 하겠다 지난 21일 열린 대한양돈협회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김건태 신임회장(49세)의 각오다. 김건태 회장은 양돈협회가 해야 할 일은 많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양돈인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모든 양돈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회는 양돈인 들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라며 양돈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정부에 끌려가는 협회가 아닌 정부에 정책을 요구할 수 있는 강력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회장은 특히 충남 홍성에서 3천5백두 규모의 「비젼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주골 자가배합사료 영농조합법인」의 대표, 「홍성 LPC」의 이사를 맡고 있어 양돈인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런만큼 전체 양돈인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회장은 이어 협회 운영과 관련 회원들에게 실질적이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양돈인 스스로가 협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돈협회가 전체 양돈인을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회장은 또 준
『앞으로 3년간 낙농육우 농가의 권익보호와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해 보다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일 한국낙농육우협회 정기총회에서 11대 회장에 만장일치 로 추대된 김남용회장(67세)은 『현재 당면한 낙농육우과제는 이 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전제하고『고희가 지난 본인에게 또다시 막중한 임무를 부여해준 만큼 낙농육우인들의 기대에 어 긋나지 않도록 맡은 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삼 강조 했다. 김남용회장은 『우리 낙농육우인들은 당면한 우유수급 안정과제 와 BSE 보도 파문에 따른 엄청난 낙농육우산업의 피해를 극복중 이다. 아울러 수입 유제품시장 잠식에 따른 대응 등 산적한 과제 해결에 있어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그러 나 당면한 낙농육우산업의 난제는 낙농육우농가의 자구적인 노력 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청된다』고 피력했다. 김남용회장은 『우선 정부는 낙농가들이 스스로 우유소비 홍보를 위한 낙농자조금사업 추진등 안정대책을 매진하는 이 때에 일방 적으로 법률을 개정, 원유대 이외의 보조금의 지급을 금지토록 조 치함은 대 정부 불신만을 유발케하는 행위로써 이를 무효화하는 조치
한국사료협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일영 회장. 정 회장은 축산업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는 정말 축산인다운 축산인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제13대와 제15대 때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할 때도 축산과 관련된 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유별났다. 혹시라도 축산업의 발전에 지장이 초래되거나 축산인들이 양축활동을 하는데 있어 장애요소로 작용될까 우려해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선량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그의 이같은 모습은 축산학을 전공한데다 일찍이 고 함석헌 옹의 정신으로 협업농장인 씨알농장을 경험한 영향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정 회장은 취임 일성을 바로 『축산업을 살리는 길이 곧 사료산업을 살리는 길』임을 역설하고 축산업과 사료산업은 공동운명체임을 강조했다. 축산·사료산업의 현안에 대해 꿰뚫고 있는 것만이 아니라 과거 정책의 변화까지도 줄줄이 꿰고 있는 그는 앞으로는 주요 사료원료에 대한 할당관세를 6개월단위로 조정할 것이 아니라 일본과 같이 아예 무세로 한다든가 아니면 1년단위로 하여 필요이상의 행정력을 낭비하거나 국내 축산·사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걸림돌로 작용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단다. 『지난해 구제역
『세계화·국제화시대에 우리 축산인들은 대외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일입니다. 축산조합원들이 대외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이 최선의 지원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치우안양축협조합장은 이를 위해 조합원들의 강한 양축의욕과 부존자원활용, 사양기술개선을 통한 생산비를 절감해 고부가 가치 축산물 생산뿐이라며 조합은 이를 최대한 지원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방침이라 밝혔다. 이를위해 조합측은 조합원에게 실익이 돌아가도록 저비용 고효율을 올릴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을 시사했다. 이조합장은 특히 조합원들이 축산물 생산에 있어 가장 많은 경비를 차지하는 배합사료의 경우 보다 값싸고 질좋은 사료를 생산, 공급해 조합원들이 수익창출을 할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것이며 특히 지도계와 공장 영업직원들을 통한 컨설팅팀을 통한 밀착된 지도사업을 펼쳐 조합원의 사양관리, 시설관리, 방역 위생관리등 적극적인 현장중심의 지도지원체체를 구축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조합원들은 위생적이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고 조합에서 이를 전량 판매해주는 일이 바로 협동조합이 해야할 역할』이라는 이조합장은 『이들위해 축산물 유통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기존에 운영해오던 축산물
『제품의 모양은 흉내 낼수 있다. 그러나 제품의 성능은 흉내 낼수 없다』 이는 자동급이기를 전문 생산 공급하고 있는 서창산업 문기환 사장이 갖고 있는 제품 생산에 신념이요 경영철학이다. 문사장은 『양축가들이 안심하고 사용하고 또 다시 찾는 제품이라야 비로소 제대로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제품 생산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는 각오로 새해를 맞았다. 그만큼 서창산업의 앞날이 기대된다. 문사장이 축산 자동급이기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7년전 충남 서산소재 스크레파 전문 업체인 지성축산(주) 전무이사로 근무하면서 농장의 자동화를 위해서는 자동급이기부터 시작하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동급이기에 대한 관심은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되면서 비롯됐다. 문사장은 나름대로의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직접 경영에 뛰어들면서 양축가의 불편과 개선 할 점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살피고 그런 가운데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생산의 노하우를 하나하나 쌓아 왔던 것이다. (주)다원산업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자동급이기를 개발하기도 했지만 제품의 전문성 결여로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다원라이파스란 상호로 급이기 부분만 별도로 운영하다가 제품의 안정적 생산과 세분화된 전문화를 괴
『지난 98년 1백10만명 서명부를 작성하여 당해 11월 3일 국회에 접수시켜 국회사상 수유의 청원 입법이 실시됐었어요. 또 15대 국회때 1백32명으로부터 16대 국회때 1백10명의 국회의원으로부터 각각 서약서를 받아냈습니다. 또한 마사회 농림부 환원에 관한한 전국규모는 물론 지역 농민대회 개최시마다 수없이 외쳐 왔으며 각 단체 총회 결의문 채택시 포함되도록 하는등 마사회가 농림부로 환원이 되기까지는 60여 농축산관련단체와 학회 관계자가 한목소리를 냈기 때문입니다』 15일 한국마사회 농림부 환원 투쟁위원회 김남용위원장은 지난 92년 당시 몇몇 권력자가 정부조직법 부칙을 개정하는 등 편법을 동원하여 체육청소년부로 전격 이관, 밀실행정의 소치로 남아 있 던 한국마사회를 9년만에 농림부로 환원되까지 추진해온 과정을 마치 어제일과 같이 생생하게 설명을 했다. 『처음에는 축산관련단체가 주축이 되어 추진해왔던 한국마사회 농림부 환원 추진위원회(일명 맞추위)는 한농연등 농업관련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98년 12월 30일 한국마사회 농림부 환원투 쟁위원회(일명 마투위)로 명의를 변경, 보다 조직적인 활동을 해 온 것이 오늘의 결과를 얻게된 것 같다』고 전제
『21세기 축산업은 수요자 중심의 친환경, 고품질, 첨단생명공학 기술개발의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올해부터 책임운영기관으로 다시 태어나는 축산기술연구소의 초대 소장으로 선임된 김경남소장은 올해 새롭게 바뀌는 축산기술연구소를 2부9과2지소 체제로 개편하고 과거의 관습에서 과감히 탈피 축산기술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김소장은 이를 위해 재정의 경제성을 고려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축산연구 경영의 합리화로 자율과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축산농가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세계의 우수 연구소와 경쟁할 수 있는 연구소를 만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소장은 수원의 축산기술부, 성환의 종축개량부, 대관령, 남원지소로 구성된 각 기관에 알맞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자율 경영과 고급연구인력의 확보를 통해 연구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생우수입개방 등으로 인한 국내 축산업 전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바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차별화 기술을 개발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품질인증, 브랜드축산물, 유기축산물 생산기술이 종합적으로 검토 되야 하며 축산물의 생산과정이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
올해부터 책임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김옥경 원장. 김원장은 책임연구기관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초대 수장으로서 앞으로 운영방향을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만족하는 수의과학업무를 추진하고 21세기의 대내외저인 여건변화에 대응한 소비자와 생산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수의과학업무를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술고시 출신으로 농림부 가축위생과장과 동물검역소장, 축산국장을 거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으로 봉직하던중 검역원이 책임연기관으로 바뀌며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우리 축산업을 친환경 선진축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주요 가축질병근절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특히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청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장은 특히 구제역 재발방지와 관련 올 2월-4월이 구제역 재발방지의 가장 관건이 되는 시기인 만큼 농가들도 각별히 유의해 올 9월 이후에는 청정국가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으로 검역원의 운영방침에 대해서도 김원장은 검역원의 우수 인력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분위기를 조성하고 책임경영에 따르는 책임의식고취 및 사명감도 함께 부여해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