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천만 송이 해바라기가 뜨거운 햇살 아래 안성 벌판을 수놓았다. 농협안성팜랜드분사(사장 최규전)는 ‘2024년 썸머플라워’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팜랜드는 여름꽃 축제를 위해 천만 송이 해바라기밭과 함께 수국, 여름 코스모스, 장미, 백합 등으로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안성팜랜드 초지 위에 길게 늘어선 호밀밭을 마주하고 조성된 여름 꽃밭은 다양한 가축 체험을 즐긴 가족 관람객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산책로와 포토 존으로 제공된다. 천만 송이 해바라기가 활짝 웃으며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정삼차 조합장, 5년만에 선거공약 이행 거래 투명성 확보…농가 소득증대 기대 전남 화순군 관내 흑염소 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흑염소경매시장이 개장돼 흑염소 농가의 편익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지난 7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화순적벽 흑염소경매시장 개장식’<사진>을 갖고 본격 흑염소 경매에 나섰다. 이날 개장식에는 양승구 화순흑염소협회장, 민권식 화순흑염소연구회장, 전형욱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조합 이사·감사, 축산관계자, 흑염소 농가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정삼차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5년 전 조합장 선거에서 염소경매시장을 유치한다고 선거공약을 통해 약속했는데, 흑염소 사육농가의 오랜 숙원인 경매시장이 오늘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 농가들이 사육한 흑염소가 제값을 받고 공정하게 거래되고, 조합에서 책임지고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삼차 조합장 선거공약사업으로 그동안 염소경매시장 개설을 준비해오다 이날 전남지역 최초로 개장한 화순축협 흑염소경매시장은 앞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개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경매시장에는 총 57마리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사진)이 조합원 양돈농가의 생산비 증가에 따른 경영 합리화를 도모키 위해 축산기자재 지원사업에 나섰다. 조합의 주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조합사업 이용도가 높은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당연한 원칙 속에 일정 규모 이상의 조합사업을 이용한 232명의 조합원을 선정한 부경양돈농협은 지난 5월부터 양돈업 영위를 위해 기자재를 구입한 대상 조합원들에게 사업 실적의 이용도에 따라 차등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조합원이 축산기자재를 구입 후 증빙서류 일체를 조합에 제출하면 업체로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부경양돈농협은 이번 축산기자재 지원사업을 위해 총 2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수립, 조합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식 조합장은 “조합원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2011년부터 축산기자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조합원의 지원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담양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담양군은 가축분뇨 냄새,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해, 사업계획서 작성, 집단민원 공동 대응 등 유기적 협업을 통해 올 1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농식품부 외부전문가 평가단의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평가, 대면발표, 재평가에 이르는 4차례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 축산단지는 전남 담양군 용면 두장리 일원 5.5ha 부지에 농가가 참여하는 법인(가칭 담양스마트한우영농법인)을 구성해 축사 8동 한우 1천170여 마리 규모의 스마트 축산시설로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 정지,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 조성과, 관제·교육센터 시설 설치에 48억원(국비 30억·지방비 18억원)이 투입되고, 축사시설, 분뇨처리시설, 방역 및 기타 시설에 기존 정책사업 97억원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전남에선 이에 앞서 2023년 고흥군이 공모사업에 선정(한우 20ha·529억원)돼 전남 축산업 혁신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밀양에서 생산된 우수 축산물 홍보를 위해 밀양 축종별 단체가 제66회 밀양아리랑 축제<사진>현장에서 집결했다.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밀양축협(조합장 박희경)을 비롯해 한우협회 밀양시지부와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가 참여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축산물 알리기에 집중했다. 밀양의 축산물 브랜드 홍보관에는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쇠고기·유제품·돼지고기 무료 시식회가 연이어 진행돼 밀양 축산물을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한우 브랜드 홍보와 축산물 소비 촉진의 거점마련을 위해 올해로 6회차를 맞은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은 밀양강이 보이는 800여 석의 야외 식당에서 모여, 숯불 위에서 익어가는 한우를 맛보는 축제속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2024년도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성료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이민영·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장)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충북농협지역본부·충북축협운영협의회가 후원한 ‘2024년도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5일 증평군 보강천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정영철 영동군수, 이재영 증평군수, 이동령 증평군의회 의장, 황종현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김홍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및 도내 축협장, 윤선옥 충북한우조합장, 축종별 단체장 등 충북도 내 주요 인사들과 1천200여 명의 축산농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민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충북 축산업은 농업 생산액 1위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지만, 수입 축산물의 관세 철폐와 곡물값 폭등, 자재비 인상, 고환율·고금리, 경기침체로 인한 축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대회가 서로를 위로하고 재충전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축산인들에게 감사하다. 충북도는 AI 스마트 축산업을 확대하고 축산인들과 지혜를 모아 충북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동물위생시험소(소장 지용현)는 지난 5일 증평군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년도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질병상담센터를 운영<사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질병상담센터에는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질병상담자 9명이 참여해 1:1 가축질병 심층상담을 제공했다. 이날 양봉농가의 경우 꿀벌 석고병 근절대책 및 낭충봉아부패병 관련 상담이 주류를 이뤘다. 한우농가는 송아지 설사병 및 파행, 증체불량, 소림웜 만성화농가 치료방법 및 백신방법 안내에 대한 상담, 양계농가는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잔류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시행 안내, 가축전염병 예방 및 축산 종사자 교육 안내 팜플릿 등을 배포해 정책을 알렸다. 지용현 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질병상담센터를 운영했다”며, “충북 축산인들의 호응이 매우 높아 앞으로도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센터 운영은 축산농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질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울산지사(지사장 백승관)는 지난 5월 29일 자매결연 마을인 울주군 다개마을(이장 이진우)을 찾아 영농철 일손 돕기<사진>를 실시했다. 지난 2004년 10월, 다개마을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매년 영농철 일손 돕기를 지원하며 20년째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있는 울산지사는 이날도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 막바지 모심기 작업을 위한 못자리 모판 옮기기 및 이앙 작업을 위한 모판 전달 등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일손 돕기 이후 현장에서 농가들의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 등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백승관 지사장은 “끈끈하게 이어 온 다개마을과의 인연을 꾸준히 지속해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울산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지역사회 동행 위한 나눔도 활발히 펼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이 지난 4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농축협 윤리경영대상’<사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리경영대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윤리경영을 위한 실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함으로써 범농협 청렴문화 확산과 선도 농·축협에 대한 위상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순천광양축협은 윤리경영 가치 실천을 위해 해마다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축산 사랑 그리고 소중함’을 주제로 글짓기 대회를 개최해 미래세대에게 축산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나눠주는 ‘나눔축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부 직원 승진 시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개인의 능력과 자질에 따른 성과는 공정하게 평가에 반영하는 등 투명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성기 조합장은 “이번 윤리경영대상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 그리고 모든 임직원이 청렴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변화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횡성축협, 숫송아지 1두 경품 제공도 제6회 ‘횡성 축산인의 날' 행사<사진>가 지난 1일 횡성군체육관 어울림한마당에서 열려 상생·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내 농·축협 조합장 및 축산인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축산농가협의회 최철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행사가 재개돼 감회가 새롭다. 우리 횡성지역 축산농가들은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축산물 제공을 위해 자부심을 갖고 고품질 안전·위생, 친환경적 생산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오늘의 잔치 속에서 삶의 충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기 군수는 축사에서 “축산농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으며 행정은 언제나 농가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 농가가 행정을 믿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횡성축산업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으며, 다양하고 풍성한 행운의 경품 행사도 전개됐다. 특히 횡성축협은 숫송아지 1마리를 경품으로 내놓아 큰 화제를 모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라이브커머스 판매 통해 2천세트 완판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종탁)는 지난 4일 장흥축협(조합장 김재은)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전남도지부(지부장 한종회·해남진도축협장)와 함께 육포데이(6월 4일)를 맞아 농협하나로마트 남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육포 나눔’<사진>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하나로마트 남악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육포 시식 행사와 함께 룰렛 돌림판 게임을 통한 경품 증정, 육포 할인판매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최고 품질의 한우·한돈 육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와 함께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산 한우·한돈 육포를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총 2천세트 2천500만원의 판매성과로 조기 완판됐으며 네이버 푸드 카테고리 실시간 인기구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재은 조합장은 “장흥 육포는 저지방 고단백 부위를 원료로 만들어 식감이 부드럽고 맛은 고소해 어린이를 포함해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간식으로 많은 애용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육포데이는 단순한 데이 마케팅이 아니라 비선호 부위를 이용해 부가가치를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대외 환경여건 고려한 적시 사업 추진…수익 창출 열린 마음으로 소통·공감…조기 경영 정성화 매진 “순정축협이 위기에서 벗어나 지역민과 축산인, 그리고 전북 도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매진하겠습니다.” 순정축협 유기엽 신임 상임이사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순정축협의 정상화를 내세우며, 이를 위해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했다. 유 상임이사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대외 환경과 경영 여건을 고려해 사업을 적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원의 실익 지원 확대를 위한 수익 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상임이사는 “합리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을 통해 건전 경영을 달성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 경영으로 대내외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상임이사는 “어려움에 처한 순정축협을 잘 추스려 조속히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임기 2년을 4년처럼 두 배로 열심히 일하는 참 일꾼이 되겠다”며 축산인의 마지막 소명으로 이번 직무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 1964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유기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