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기대감만으로 지원 신청했다가 포기 속출직원 공감없이 장비 설치…농장운영 큰 차질로 검증안된 제품·관련업체 현장경험 부족도 문제축산컨설팅협회 김준영 회장◆도입초기-시행착오 빈번양축현장의 ICT융복합기술 적용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도입 초기 단계이다 보니 농가의 이해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1년간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분야 스마트팜 지원사업 과정에서 대농가 컨설팅을 담당해온 한국축산컨설팅협회 김준영 회장이 양축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ICT 도입 실패농장의 원인은 무엇일까.김준영 회장은 우선 정부의 ICT 지원사업에 대한 일부 농가의 접근방법부터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고 있다.ICT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상황에서 신규사업인 만큼 지원이 많을 것이라는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정부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적 양돈환경은 끊임없는 성력화와 함께 사양관리의 체계화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돈현장 역시 압박을 받고있는 게 현실이다. ICT융복합 축산이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양돈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질병 폐사로 잇따른 위기 직면…ICT 접목 벼랑 끝 배수진온·습도 자동제어 심혈…사육서 출하까지 첨단기술로 관리천안에 위치한 풍일농장(대표 정창용)은 FTA와 각종 악성 돼지질병으로 농장 경영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ICT를 양돈에 접목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높은 생산성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ICT 융복합 양돈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풍일농장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자리한 모돈 200두 등 총 사육두수 2천두 규모의 농장이다. 정
ICT 기술의 활용은 양계농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ICT 기술을 활용하여 사육성적이 급성장한 육계농장이 있다. 양계관련 업체의 영업사원으로 업계에 입문하여 직접 농장주가 되어 닭을 사육하기까지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닭의 폐사를 감수해가며 농장에 맞는 사양관리를 주먹구구식으로 찾아내야 하는 실패도 맛보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ICT기술을 활용하면서 성적이 급격히 오르면서 이제는 육계업계의 대표 농장으로 자리잡았다. 전북 익산에서 육계 8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무항농장 최민영 대표의 이야기다.사료빈에 저울 탑재…일일이 올라가 사료량 체크 번거로움 해소급여-음수량·계사온도 등 어디서나 한눈에 파악…관리 효율화최민영 대표의 양계산업 입문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내 한 계열화업체의 영업사원으로 육계산업에 첫 발을 디뎠으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55 난소낭종 종류와 원인Q. 난소낭종의 종류와 번식우가 과비되면 왜 낭종이 오며, 다발성 난포낭종과 일반 난포낭종의 차이점이 뭔가?A. 난소낭종은 정상적으로 배란이 되지 않거나 배란이 된다 하더라도 정상 황체로 형성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난소낭종은 난포성 낭종, 황체성 낭종, 낭종성 황체로 구분된다.난포성 낭종은 정상적으로 발육, 성숙된 난포가 배란되지 않고 난포가 그대로 존재하거나 그 크기가 2.5cm 이상이고 10일 이상 한쪽 또는 양쪽에 존재하면서 지속성발정 및 무발정이 특징이다.황체성 낭종은 배란되지 않는 난포의 내벽에 일부 황체조직이 둘러 싸여 있으며 이로 인해 무발정 상태가 지속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낭종성 황체는 배란은 이루어지나 배란된 난포로부터 완전한 황체를 형성하지 못하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53 소 유열 치료 중 소화제 주사 및 첨가제 투여Q. 유열 치료 중인데 사료를 잘 안 먹는다. 소화제 주사 및 첨가제를 주는데도 효과가 없다.A.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니 걱정이다. 소의 건강에 있어서 기본 중에 기본이 식욕이다. 식욕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면 영양소 부족 및 체지방 동원에 의한 지방간 등 이차적인 질병이 우려된다.따라서 사료섭취 감소로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포도당을 포함해 영양소에 대한 정맥주사가 필요할 것 같다.소화제 주사와 첨가제 투여도 필요하지만 치료의 방향을 유열과 케토시스, 저마그네슘혈증 개선 쪽에 포인트를 두었으면 한다. 이 세 가지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칼슘, 마그네슘, 포도당주사 등 모두 정맥주사와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51 송아지 호흡기질환 주사제 쇼크 치료법Q. 어제 송아지 3개월 이유 후 호흡기 질환 주사약을 체중에 비해 약간 과다하게 주사했는데 갑자기 발작을 하며 일어나질 않는다. 사료는 강제로 입에 몇 알씩 넣어 주면 조금 먹긴 했다A. 주사 후 쇼크의 원인은 주사제에 대한 개체의 과민반응이나 과다 용량 접종에 따른 부작용, 또는 근육 주사 시 주사약의 혈관 내 흡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쇼크 증상으로는 약물에 따라서 알레르기 반응, 발작 또는 주저앉아서 기립불능을 보이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낸다. 어떤 성분이 함유된 호흡기 치료제인지 알 수 없지만 페니실린 등이 함유된 항생제는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 히스타민, 에피네피린 주사가 권장되어진다.약물 쇼크에 의한 기립불능도 있지만 호흡기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9 어린송아지의 이상행동(뒷발 복부가격)Q. 2개월 된 암송아지가 몇 일전부터 꼬리를 들고 뒷발로 복부를 가격하는 듯 한 행동을 보인다. 변 상태는 수양성은 아니고, 약간 묽은 진한갈색이다. 어린송아지가 고창증에 걸릴 수도 있는지?A. 송아지가 꼬리를 들고 뒷발로 복부를 가격하는 듯 한 행동을 하는 원인은 배뇨 장애와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이다.문의한 농가의 송아지가 체온은 정상이고, 약간 묽은 진한갈색의 분변을 보이면서 배뇨가 정상이고, 생후 2개월령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제4위 식체증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신생 송아지는 제4위로 구성되어 있지만 1, 2, 3위는 잘 발육되어 있지 않고, 제4위만 발달되어 있으며, 제4위는 우유만을 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상태에 왕겨, 볏짚 등과 같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7 24개월령 거세우가 뒷다리로 바닥을 차는 행동Q. 24개월령 거세우가 자꾸 뒷다리로 바닥을 찬다. 요결석 증상인가?A. 요결석증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요결석증은 모든 소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지만 늦가을에서부터 겨울철까지 배합사료 급여량이 많아지는 비육 말기의 거세우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은 겨울철에 한우의 물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적고, 체온유지를 위해 뇨 배출량이 적어서 방광 내에 요결석들이 더 잘 커지고 뭉치기 때문이다.따라서 농가에서는 요결석증 예방을 위해 동절기에는 염화암모늄을 체중 100kg당 3g씩 2개월 간격으로 3~4일씩 사료에 첨가해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요결석 증세를 보이는 소에 대해서는 일단 농후사료의 급여를 줄이고 조사료 위주로 사양하며,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5 어미 소의 묽은 변이 송아지 포유에 미치는 영향Q. 어미 소가 묽은 변을 누면 송아지에게 어떤 영향이 있고,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 임신우는 굳은 변을 보고 있다.A. 분만우와 임신우에게 동일한 사료를 급여하는데 분만우에서만 묽은 변의 설사를 하고, 분만한 송아지에서 설사를 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료적 요인보다는 병원성 미생물 감염에 의한 설사증으로 추정된다.어미 소에서 묽은 변을 보게 되면 공급된 사료의 영양소를 적절하게 소화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영향은 어미 소에서 생성되어지는 모유의 영양소 결손으로 연결되며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에는 송아지의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따라서 전문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어미 소의 설사증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종합적인 치료가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4 설사 초기 혈장에서 전해질 농도의 증가 이유와 원리Q. 설사 초기 혈장에서는 왜 전해질의 농도가 증가하나? 또한 탈수가 지속되면 혈장의 삼투압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한다는데 이유를 설명해 달라.A. 설사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체내의 수분 및 전해질 등 체액량이 감소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총 체액량은 성우는 체중의 60% 정도, 이중 세포내액(장기, 조직)에 40%, 세포외액(혈액/혈장, 간질액)에 20% 정도 함유돼 있다. 송아지는 체중의 80% 정도, 이중 세포내액(장기, 조직)에 40%, 세포외액(혈액/혈장, 간질액)에 40% 정도 함유돼 있다.송아지에서 설사 등으로 체액량의 3~5% 이상 손실되었을 경우 탈수로 인한 피부 긴장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12% 이상 손실 시 순환부전, 신부전, 세포내 삼투압 증가에 따른 세포 손
43 거세우의 설사 원인Q. 현재 14~15개월령 거세우가 연변과 설사를 하고 있다. 4두 정도는 설사와 연변을 자주 본다. 이로 인한 전반적인 체중감량이 걱정된다.A. 거세우를 포함해 한우에서 연변과 설사가 장기간 동안 지속되는 원인은 반추위과산증과 미생물에 의한 설사병과 같은 소화기 질환 시에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문의한 농장의 경우 연변 및 설사를 하는 개체에 대한 수의사의 치료와 절식을 할 경우에 안정화되었다는 의견에 비추어 볼 때 일단은 반추위과산증이 가장 의심되어진다.반추위과산증은 반추동물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병으로 주로 농후사료 과다급여 또는 상대적으로 조사료 급여량 감소 등에 의해 반추위내 산도가 정상보다 훨씬 낮은 5.5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반추위벽에서 손가락처럼 돌출되어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1 알팔파 급여 시 설사와 연변이 많은 이유와 급여방법Q. 한우에 알팔파를 급여할 때 설사를 하는 이유와 급여(3개월령 이후) 방법이 궁금하다.A. 한우농가에서도 어린송아지 또는 육성기에 알팔파, 티머시 등 이른바 양질의 건초를 급여한다. 알팔파는 목초의 여왕이라고 하여 기호성, 영양가 모두 우수한 좋은 조사료이며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싸고 칼슘 함량이 높아(건물 기준 1.25%, 볏짚은 0.18%) 요석증의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주요 영양성분을 볏짚과 비교하면(건물기준) 조단백질 15%:4.45%, TDN 56%:44%, 인 0.22%:0.05%로 특히 조단백질과 칼슘, 인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따라서 연변이 발생되는 것은 알팔파의 과급에 의한 조단백질의 과다 섭취가 가장 큰 이유가 되겠다. 이때는 마른 볏짚의 급여량을 알팔파를 줄인 만큼 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