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40 신생송아지 장기간 설사와 호흡기 질병 치료Q. 현재 4개월 정도 된 수송아지가 호흡기와 설사 때문에 수의사 치료도 여러 번 받았지만 몸이 많이 약하다. 문제는 사료를 전혀 안 먹어서 어미젖만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그래도 설사를 한다. 코끝도 바싹 말랐다.A. 신생송아지가 장기간 설사와 호흡기 질병이 걸리게 되면 항생제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약물을 이용해 치료를 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는 송아지 위 장관에 있는 정상 미생물(세균과 효모 등)들이 조기 정착하지 못해 설사 등의 소화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어린 송아지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소화기능 및 미생물총이 완전하게 형성되지 못한 상태여서 더욱 문제가 된다.따라서 무엇보다 위장관내 정상 미생물총의 형성을 돕기 위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37 젖소 우군편성 방법Q. 젖소 우군편성 방법이 궁금하다.A. 젖소에서 우군을 편성할 때는 송아지, 육성우, 착유우, 건유우의 생육단계별 영양수준, 일반관리(번식관리 포함) 및 체격의 차이 등을 고려한다. 포유기부터 분만까지 전 기간에 대해 일반적으로 8단계가 권장된다. 즉 포유기인 0~2개월령의 송아지는 개별 사육하고, 3개월령 이후의 송아지는 우군분리개시(3~5개월), 수정 전(6~8개월령, 9~12개월령), 수정대상(13~15개월령), 수정 후(16~18개월령, 19~분만3주전), 분만 전(분만3주전~분만)으로 구분해 총 7개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사육한다.3~5개월령은 한 군을 5~7두 이내로 하는 것이 적당하고, 두수가 많은 경우 적절한 규모의 군으로 나누면 된다. 일본에서 경산우 50두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육성우는 33두로 전제조건은 송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34 신생송아지 이유시기 및 대용유 급여Q. 송아지 출산 후 초유 먹인 직후 또는 2~3일 후 어미로부터 분리해 대용유 급여로 관리하고자 한다.A. 농장마다 송아지 이유프로그램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분만 직후 송아지를 어미로부터 격리할 때는 기본적으로 면역력 증진을 위해 최소한 생후 2~3일간은 필히 초유를 급여해야 한다. 또 초유에서 대용유로 교체할 때도 신속한 적응을 위해 가능한 대용유와 초유를 1:1로 혼합해 급여한 다음에 대용유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용유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을 이용하면 된다.급여기준량(보통 송아지 체중의 4~5%)도 제조회사의 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보통 액상사료로 대용유(CP 22% 이상, TDN 75% 이상)를 급여하는 경우에 생후 1~2주령에는 급여량을 1일 400g 이하로 제한하고 2~3주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31 성장장애로 인한 작은 몸집의 송아지 관리Q. 조기수정(10개월령) 되어서 출산한 송아지 성장이 너무 느리다. 현재 송아지는 8개월령이며,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송아지와 비교해보면, 몸집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A. 정상적으로 성장한 생후 14개월령의 송아지에게 수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성장이 덜 된 소에게 이른 시기에 수정이 되어 임신한 경우에는 영양소 섭취 부족 및 집단 사육에 따른 서열 스트레스로 대개 허약한 송아지를 출산하게 된다.이러한 송아지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특별하게 보호되면서 관리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집단 사육에 따른 서열 스트레스로 성장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때문에 정상적인 송아지의 체격과 체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따라서 농가에서는 이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 (농림축산검역본부)28 암송아지가 사료 섭취 후 발광을 하듯 뛰는 이유Q. 6개월령 암송아지가 사료는 잘 먹는데, 먹고 나서는 발광을 하듯 뛰어다니고 뒷다리 사이를 혀로 핥는다.A. 비정상적인 행동이다. 송아지가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원인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즉, 사료 또는 사육 환경 등에 의한 스트레스로 부신피질호르몬(스트레스호르몬) 분비에 의한 욕구불만을 나타내는 행동이다. 사료급여 후에 이상행동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일차적으로 사료 급여횟수, 급여량, 급여 종류 등에 의한 불만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자세히 관찰하고 불만요인을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29 어미 소의 혀 굴림증Q. 송아지를 낳은 어미 소 두 마리가 혀를 길게 내어 이리저리 굴린다.A. 입안에서 혀를 전후좌우, 그리고 회전식으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25 거세우가 잘 먹으면서도 살이 안찌는 경우Q. 27개월령 거세우가 사료와 볏짚은 잘 먹는데 살도 안찌고 계속 마르고 있다.A. 일반적으로 소가 사료를 잘 먹고, 분변 및 피모상태가 정상적이라면 건강에는 심각한 문제는 없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첫째 사료 영양소의 적절함을 평가해 보아야 한다. 에너지 및 단백질 함량을 포함하여 광물질 및 비타민 함량들도 점검해 보아야 한다. 둘째 영양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기생충 감염에 따른 영양소 손실에 의해 살이 안 찔 수도 있으니 구충을 안 했다면 구충을 하기 바란다. 구충은 최소한 6개월 간격으로 해야 한다. 셋째 기온, 밀집사육 여부 등 외부 사육 환경에 의해 스트레스 발생 시 에너지 손실로 인해 소가 마를 수도 있다. 편안한 환경에서 사육되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
어드바이저 : 김원호 박사(국립축산과학원)어드바이저 : 이선복 박사(농협사료)23 육성기 건초와 사료의 최적 급여량Q. 한우 거세우 육성기에 건초 위주로 사양관리를 하려고 한다. 경제성과 영양공급을 고려한 최적의 건초량과 사료급여량 그리고 건초 종류를 알려달라.A. 건초의 종류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알팔파, 오차드그라스, 톨페스큐, 클라인, 귀리 건초 등이다. 국내에서 생산이 가능한 건초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정도다. 최근 남부지역에서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건초를 많이 이용한다.육성기(4~11개월령) 건초와 배합사료 급여량은 먼저 7개월령 180kg 기준으로 배합사료 2kg, 건초 4kg, 11개월령 270kg 기준에서는 배합사료 3kg, 건초 6kg 정도가 최적 급여수준이 된다. 조사료 위주로만 육성기를 사육하면 성장이 조금 늦어지기 때문에 성장과 위 발달을 고려해 배합사
어드바이저 : 김덕임 박사(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21 후보씨수소 정액 구입 사용과 요건Q. 수정사가 육질형 정액만 주로 사용했는데 자가 수정 전환 후 후보씨수소의 증체형 정액을 구매하고 싶다.A. 현재 한우는 육량, 육질, 혼합형 등 세 가지로 분류해 정액 판매를 하고 있지만 좀 더 엄밀하게 보면 육질, 육량 두 가지 형태로 개량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고기 량을 늘리기 위해 오로지 육량형 경제형질을 바탕으로 진행했지만 경제적 여유와 고급육(육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또 다른 개량방향으로 설정된 것이 바로 육질이다. 현재는 육질에 좀 더 많은 중요성을 부여해 후보,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고 있다. 육질을 우선해 선발한다고 육량을 등한시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육량 쪽으로는 많은 진전이 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일 뿐이다.후보씨수소의 정액 이용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19 발정시간대별 소의 행동Q. 암소 발정 시간대별 행동과 증상을 알고 싶다.A. 한우의 발정지속 시간은 미경산우와 경산우, 계절별 또는 개체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보통 한우 발정우의 발정 시작에서 종료시점까지 평균 지속시간은 31시간이다. 그 중 11·12시간은 육안으로 발견되지 않고 20시간 정도만이 육안으로 발견된다. 발정 지속시간은 발정 행동과 생리현상에 의해 발정전기, 중기, 후기, 말기 4단계로 구분된다.최초 발정 발견 후 5시간을 발정전기, 이후 5시간을 발정중기, 이후 5시간을 발정후기, 이후 5시간을 발정말기로 나눈다. 발정전기는 무리 중에서 사료를 먹다가 혼자 빠져 나와 배회하는 등 보행수가 크게 증가하고 고성을 내는 행동을 많이 하며 외음부가 서서히 부어오르지만 아직 점액누출은 눈에 잘 띄지
美·日에선 일반화…비용부담이 걸림돌 세차전 거품형 세정제 바퀴 등 소독 ‘효과’정 현 규 박사 (도드람양돈농협 수의학박사)◆틈새도 빠짐없이농장이나 도축장에서 오염된 바닥과 직접 접촉하는 부분이 바퀴부분으로, 바퀴의 틈새나 흙받이 부분에 분뇨 등이 오염되어 질병을 전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세차나 소독시에 바퀴부분도 잘 하겠지만 세차직전에 미리 거품형 세정소독제를 미리 바퀴와 휠부분 그리고 흙받이에 분무해준 다음에 세차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거품형 세정소독제를 사용할 경우 일반 세차로 잘 떨어지지않는 물질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가축차량 전용 세정소독제의 경우도 동물약품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있으므로 약품대리점을 통해서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도축장에서 세차할 경우에 미리 가축차량 전용의
어드바이저 : 문진산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17 발정확인용 패치 사용과 효과Q. 농협중앙회 ‘우리 소 좋은 한우’ 책에 나온 발정확인용 패치의 실제사용 효과를 알고 싶다.A. 발정확인용 패치는 소 발정관찰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개발된 발정발견용 보조기구로 백색 스펀지 내에 적색 색소액 튜브가 들어 있는 구조다. 발정발견용 기구를 암소의 등 십자부 후방에 부착해 두면 다른 소가 승가할 때 누르는 체중의 압력 때문에 튜브 속에 든 적색 색소액이 새어나와 백색 스펀지가 적색으로 변하면서 승가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 Kamar사에서 개발된 승가 확인제(Heat mount detecter)가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보통 발정이 정상적이거나 약하지만 발정이 발견되는 우군과 무발정이거나 둔성발정으로 발정이 발견되지 않는 우군에 적용된다. 즉 분만 후 40일(잠정적 수정
정 현 규 박사 (도드람양돈농협 수의학박사)최근 FMD, AI 그리고 PED 등 질병 문제를 이야기 할 때 마다 차량의 전파위험성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지만 정작 현실적인 차량 방역, 좀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소독을 할 것인가를 물어보면 그저 ‘철저히’, ‘열심히’ 라는 아주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온다. 이런 면에서 제대로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몇가지 포인트를 생각해 보자. ◆운전석 소독이 핵심출하차를 비롯한 축산관련 차량의 오염주머니(지속적이고 다양한 병원체의 집합소)는 운전석이다. 운전석은 구석구석 틈새가 많지만 밀폐된 공간을 소독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포름알데히드를 이용한 훈증소독, 자외선을 이요한 방법이나 오존을 이용한 소독이 좋다. 그런데, 포름알데히드 훈증소독은 잔류독성의 문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