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축산조직의 사업협력 강화방안을 찾기 위한 시동이 걸렸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급변하는 시장변화와 경제 불확실성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축산사업 협력강화 TF를 구성하고 지난달 30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시작했다. 개별 사업별로 움직이던 조직체계를 한 몸으로 결집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고 조합원과 조합들의 수익을 제고시킬 수 있는 시장선도형의 새로운 사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TF팀장은 남인식 축산전략본부장이 맡았다. 각 사업별 주무부서 부장들과 계열사 전무이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팀장급들로 구성된 실무반(10명)도 가동에 들어갔다. TF팀의 중점과제는 조합원·조합·계열사·지주·중앙회 보유자원 활용 극대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체계(조직, 업무프로세스 등) 재구축, 업적평가와 전산시스템 반영 등 지원업무 개선방안 마련 등 세 가지이다. TF팀은 매주 1회 실무반 회의를 통해 각 사업부문별 시너지 제고방안을 접수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사적 차원에서 5월까지 협력방안, 6월까지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해 6월 이내에 실질적인 실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농기계 무상점검 서비스가 전국농협에서 진행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국 농협농기계센터 584개소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도서지역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한 순회수리도 진행한다. 무상점검은 모든 농기계를 대상으로 브레이크, 유압 등 22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부품교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농업인은 부품 값만 부담하면 된다.신정훈
협동조합 종돈개량 네트워크 협의체가 본격 출항했다. 농협계통 종돈장의 개량속도를 가속화해 협동조합형 양돈패커 소속농가(조합원)에 안정적인 고능력 종돈공급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조직이다. 농협종돈은 지난달 24·25일 전남 영광 소재 종돈개량사업소에서 ‘협동조합 종돈개량 네트워크 시스템(CNPS : Coop Network Pig Breeding System)’ 제1차 전체협의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CNPS 추진위원장은 최영렬 가야육종 대표가 맡았다. 사무국장은 김경태 농협종돈개량사업소 부소장이 담당한다. CNPS 추진위원회는 4개 분과위원회(개량 방역 사양 마케팅)로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며, 통합자문기관(정PC연구소)도 선정했다. CNPS는 2020년까지 GGP돈군 5천두를 확보하고 각 GGP-GP-PS 통합 개량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계 2라인, 부계 2라인을 조성하고, 2030년에는 국내 F1종돈시장점유율을 60%(농협중앙회 5만두, 양돈조합 5만두)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CNPS 협약식에는 부산경남양돈조합 이재식 조합장, 가야육종 최영렬 대표, 제주양돈조합 김성진 조합장, 제주도니유전센터 강창흥 센터장, 농협중앙회 안병우 축산경영부장
농협안심축산이 올해 안심한우 판매목표를 15만5천두로 세웠다. 안심한우는 2014년 13만1천두(18.7%), 2015년 14만두(20%, 이상 MS기준물량 70만두)가 판매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5천두 이상을 더 팔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안심축산(사장 강희석)은 지난달 28일 농협신관 회의실에서 안심한우 협력업체 대표자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협력업체 대표들과 안심축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한우고기 시장동향과 전망을 점검하고, 사업목표 달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축산물 위생 안전 교육도 실시됐다. 농협안심축산은 안심축산 사업물량 확대를 통한 판매농협 구현, 위생·안전 관리를 통한 소비자 신뢰 기반 구축, 공판장 활성화 및 안심축산 유통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희석 사장은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은 우리가 사업을 영위해 나가는 근간이자 우리 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이다. 안심한우사업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2015년도 안심한우 판매달성탑은 (주)대한사람대한으로(대표 형성길)에 돌아갔다.
함평축협이 자체 한우 브랜드인 함평천지한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신승구)은 지난달 23일 함평축협 회의실에서 함평천지한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희구 함평축협 조합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 신승구 지원장,함평천지한우고급육회 정영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함평천지한우의 품질고급화 공동 컨설팅을 통해 한우의 품질향상과 경영능력은 물론 사육기술 수준 개선으로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임희구 조합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품질의 명품브랜드 한우고기를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함평천지한우의 명성과 브랜드가치를 크게 향상시키고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승구 지원장은 “공판장에 출하해 등급 판정한 개체별 도체성적에 대한 피드백 지원과 축산농가의 현장 밀착 컨설팅을 통해 농가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업무협약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는 지난달 22일 참품한우 회의실에서 경북도내 축협경제상무 및 축산컨설턴트와 농협사료(경북, 울산지사, 경주공장) 부장 및 지역팀장, 관내 축협 및 축산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 축협경제사업 추진 전략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 축산경제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설명과 농가 실익증진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방안과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 가격에 팔아줄 수 있는 축협 역할 강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축산경영과 조광현 방역계장의 ‘악성가축질병 방역대책’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경북지역의 구제역·AI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공유했다. 권기승 경북농협 경제부본부장은 “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와 각종 축산규제 강화 등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일선 축협들이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축산농가 어려움을 덜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농협 최기상 축산사업단장은 “지역축협의 경제업무를 담당하는 경제상무와 지도과장들의 역할 강화를 독려하고 축산물 직거래 및 소비촉진행사를 통한 판매확대, 조사료 생산 확대를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장장 김종윤)은 지난달 24일 본 공장 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 관련한 부정부패 요인 사전예방과 윤리수준 향상의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2016년도 사고예방 및 임직원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규정 및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한 부패근절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청렴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구현 등 윤리경영의 실천 의지를 담은 서약서 및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종윤 장장은 “윤리경영은 우리 농협과 공판장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역량”임을 강조하고 “전 직원이 윤리경영 준수를 통해 양축농가와 공판장 거래인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양봉농협이 지난 3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재고벌꿀을 모두 정리했다.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지난 3년간 조합 임직원 모두가 피땀 흘려 고생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말이 쉬워 재고 꿀 소진이지 당시 조합이 안고 있던 재고 꿀은 자그마치 1만5천 드럼이었다. 약 4천500톤이다. 안성종합식품공장의 지하 창고에 가득 쌓은 것도 모자라 지상 주차장까지 천막으로 만든 임시저장창고로 활용해야 했다. 재고벌꿀로 조합이 몸살을 앓고 있던 당시 김용래 조합장은 취임했다. 그는 “당시에는 축하인사보다는 걱정하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었다. 저 많은 벌꿀 어떻게 할 꺼냐고. 그렇기 때문에 방향도 분명했다. 어떻게든 저 꿀을 팔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죽기 살기로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든 꿀 한 병이라도 더 팔려고 노력했고, 조합원들은 조합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이해하고, 동참해주었다. 이런 노력, 배려와 관심이 모여 결국 지금은 5월 채밀 때까지 사용할 재고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김 조합장은 “다행히 지난해 허니열풍이 불어 준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런 벌꿀 판매 호조
농협축산경제 김태환 대표가 방역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충남 논산과 서천지역을 찾았다. 김 대표는 이날 논산계룡축협과 서천축협을 잇달아 방문해 일선 방역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구제역 방역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논산계룡축협의 자원화시설을 방문해 방역시설을 점검한데 이어 서천으로 이동해 논산과 공주 등지에서 발생한 구제역 유입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일선 방역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지난 16일 순천시 조례동에 소재한 인애원과 성심원에서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협회순천지부장 손현철)와 공동으로 ‘밥상위의 국가대표 우리돼지 한돈’이라는 슬로건으로 돼지고기 점심 급식 봉사활동 및 ‘한돈 나눔행사’사진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축산물 데이(Day) 마케팅을 통한 우리돼지 한돈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한돈의 소비패턴변화와 저지방부위 판매활성화를 위해 행사장에서 팜플렛 배부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한돈으로 만든 돼지고기 수육과 불고기 등이 포함된 점심식사를 인애원 및 성심원 복지관 급식 이용자 250여명에게 제공했다.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은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축산물의 범람으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다”면서 “축산농가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소비자들이 우리 한돈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대웅 전남농협 축산사업단장은 “이번 한돈 급식 봉사할동과 한돈 나눔행사를 통해 삼겹살 소비부진을 해소시킬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안심축산(사장 강희석)은 지난 15일 농협신관 회의실에서 전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관련 부정부패요인 사전예방과 건전한 직무윤리 확립을 위한 ‘농협안심축산 사고예방·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반 규정 및 임직원 행동 강령 준수,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한 부패근절,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변화와 혁신 선도, 청렴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 구현 등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담은 서약과 결의문을 채택했다.강희석 안심축산사장은 “윤리경영은 단순히 준수해야 할 의무사항이 아니라 그 자체가 우리 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핵심경쟁력”이라며 “윤리경영 실천으로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자”고 했다.
톱밥·퇴비사업도…동반성장 모범사례로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왼쪽)와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오른쪽)가 상호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맺고 산지생태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조합 간 협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지난 15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김태환 대표와 이석형 회장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힘을 모아 상생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농협축산경제와 산림조합중앙회는 ▲산지생태축산 ▲톱밥 공급·구매 ▲축협·산림조합 상생협력 ▲축산물·임산물 상품판매협력 ▲축분퇴비사업 등에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김태환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공동협력사업의 성과가 배가되길 기대한다. 농협과 산림조합의 협력이 협동조합 간 동반성장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