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농장동물복지 인증제인 ‘가축행복농장’ 신규 인증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가축행복농장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법 등 기본법을 충실히 이행하고, 동물복지를 위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농가를 경기도가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농가에는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경관시설·사양관리 개선 등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가축행복농장은 2018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446농가가 인증을 획득했다. 신청 자격은 도내 한·육우, 젖소, 돼지, 육계, 산란계(평사) 사육 농장으로 인증제 참여 희망 농가는 내달 8일까지 관할 시군 신청하면 된다.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은 “가축행복농장은 동물복지, 친환경, 그리고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동물복지를 실천 중인 농가를 적극 발굴하여, 인증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홍성군 신인환 축산과장이 대한수의사회가 수여하는 제3회 대한민국동물방역수의사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수의사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은 동물방역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해 수상하는 제도로 2021년 제정돼 시행에 들어간 후 지난해부터는 동물방역·검역, 축산물 위생·안전, 공중보건, 동물복지 등으로 분야가 확대되어 시상<사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산 1번지 홍성축산 행정을 총괄해온 신인환 과장은 해외악성가축질병 방역을 비롯해 다양한 축산행정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홍성군 축산업 육성은 물론 양축농가의 실익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인환 축산과장은 철저한 방역 시행으로 가축질병을 예방해 농가는 물론 지역경제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 전국 시군구 동물방역 부문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대한민국동물방역수의사 대상의 영광을 최일선에서 방역 업무에 힘쓰고 계신 홍성군 공수의사와 산업동물 가축병원장님들께 돌린다”며 “앞으로도 고강도의 수의방역행정 추진으로 청정한 홍성군 축산업 구현 및 발전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지역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지난 2일 경북 예천군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한 임도곤 신임 농협 경북지역본부장은 가축질병 방역대책을 논의하며 한파에도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방역관계자를 격려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사진>했다.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23.10월~’24년 2월)인 지난해 12월에 전남을 시작으로 전북, 충남지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지역 구미 지산샛강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고병원성 AI 발생해 철저한 방역태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공동방제단(94대), NH방역지원단(13대)을 총동원해 방역취약 대상인 관내 소규모농가(9천호), 산란계 밀집사육단지(4개소), 철새도래지 통제구간(7개소), 양돈 밀집사육단지(3개소)에 집중소독 실시와 조합원 농장 진출입로에 생석회 도포 지원, 농가 예찰 및 농장방역시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임도곤 본부장은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현장을 지키고 있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북도 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농협의 가용 방역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방차단방역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지난 5일부터는 동물병원마다 진료항목 비용을 게시해야만 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올해부터 수의사가 1인 이상인 모든 동물병원은 진찰, 입원, 검사비 등 주요 진료항목 비용을 게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게시 방법은 동물병원 내부 접수 창구, 진료실 등 동물 소유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곳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벽보를 부착하는 방식 또는 해당 동물병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등이다. 게시하지 않은 경우 시정명령이 부과되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1차 30만원, 2차 60만원, 3차 90만원)가 부과 된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시군을 통해 관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사전 지도 점검을 했고, 12월에는 각 시군과 경기도수의사회를 통해 1천296개 도내 모든 동물병원에 이러한 사실을 사전 안내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시대요구 맞춰 스마트 축산환경으로 빠르게 전환 급변하는 소비환경 부합, 다양한 시책 발굴 추진 “최근 축산업은 지속되는 환경문제, 경기 위축으로 인한 소비 침체, 사료값 상승 등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충북 축산정책을 책임져야 할 중요한 역할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충북 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1월 1일자로 충북도 축수산과장에 부임한 최동수 축수산과장은 친환경 축산을 구현해 사랑받는 지속 가능한 충북 축산업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과장은 “축산업의 성장과 함께 냄새 등 축산환경 악화,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탄소 중립의 중요성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친환경적인 스마트 축산환경으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도 충북 축산업은 미래 AI 과학축산의 원년으로, 축사시설 현대화 및 ICT 축산시설의 계속된 지원을 통해 스마트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가축분뇨의 체계적 관리와 냄새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양질의 조사료 생산확대와 이용활성화를 통해 가축의 장내 발효에 의한 메탄가스 배출을 관리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가축분뇨를 이용한 신생에너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데이터 기반 첨단 축산업 구현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4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신청을 위한 최종 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김구연 도의원, 박희성·신재범·최민경 군의원, 김구영 하동축산농협장, 정종근 전국한우협회 군지부장, 정창민 하동군수의사회장, 조상석 양보스마트 축산ICT 영농법인 대표, 한성철 진교면이장협의회장, 김회윤 양보면이장협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냄새·가축 질병을 유발하는 기존 축사를 이전해 깨끗하고 질병없은 데이터 기반의 미래 첨단 축산업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양보면 지례리 일원의 군 소유 토지 10필지 14.5ha 부지에 16농가 한우 2800두 규모의 축산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19일까지 경남도에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신청할 계획이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평가를 거쳐 2월 중에 사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축사 이전 후 정주 여건 개선과 하동솔잎한우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축산농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 10일 횡성축협 대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협의회<사진>를 갖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철 지회장은 “축산인 모두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어 철저한 차단병역 생활화 및 생산비 절감, 수급안정화를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힘들지만 올 한해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당면 현안을 대응,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역 및 소독에 대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비롯해 여러 가지 토의 및 건의사항이 나왔다. 특히, 럼피스킨 피해농가에 대한 지지부진한 보상 문제가 지적하고 어려운 농가 상황을 감안해 지자체를 제외한 정부 보상만이라도 조속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현 유통구조 상 산지한우가격이 하락해도 소비자들이 체감하기에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라며 산지-소비지 가격연동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어 한우협회는 비영리적 성격을 감안해 중앙회와 자조금에서 더 많은 홍보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김재영)는 지난 12일 강진완도축협 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도지회를 이끌어갈 지회장을 비롯 부회장, 감사를 선출했다.이날 정기총회 주요 안건인 ‘제9대 광주·전남도지회장단 선출’에서 윤순성 강진군지부장을 새로운 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부회장에 윤흥배 보성군지부장, 심성택 장성군지부장, 이상윤 해남군부회장, 감사에 김병권 현 감사, 김병림 강진군부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단일후보로 등록, 무투표로 당선돼 차기 도지회를 이끌어 갈 윤순성 지회장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도지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시·군지부와 소통을 통해 시·군지부의 의견이 중앙회나 축산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회원농가들의 권익증진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 부의 안건인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과 2024년도 수입·지출 예산안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또한, 정기총회에 참석한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 과장과 정대영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의 인사말과 함께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본 회의에 앞서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지부와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축협 조합장 운영협의회(회장 김사중·고창부안축협장)는 지난 9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NH 참예우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협의회 겸 축산 관련 기관 신년 인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진열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 남건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장, 송규봉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북지역본부장, 이희선 전라북도 축산과장, 이성효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 이창완 전북농협 부본부장, 전북축협 회원 조합장과 지사무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 김사중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일선 조합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 해를 마무리했지만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산적한 어려운 모든 일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안정적인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홍창진 전북농협 축산사업단장의 2024년도 제1차 협의회 회의자료 설명시간에 이어 기타 토의 시간에는 한득수 임실축협 조합장이 새로운 중앙회장 입후보자들에게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도농 상생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해줄 것을 협의회 차원 주문해 달라고 건의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천하1품’ 브랜드도 다수 수상 경력으로 이름값 높여 한우·한돈 균형 갖춘 브랜드 육성사업 모범사례 평가 지난 2018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장관상을 시작으로 꾸준히 시상대에 올라왔던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의 한돈브랜드 ‘산들에 참포크’가 마침내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돼지 부문에서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김해축협은 생산에서부터 유통·판매·위생안전 등 종합적 브랜드 관리능력을 인증받게 돼 ‘산들에 참포크’의 공신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산들에 참포크’는 현재 회원수는 9농가, 사육두수는 모돈 1천301두를 포함해 총 1만3천573두로 규모는 작지만 지난 2006년 브랜드 등록 이래, 13년에 걸친 소시모 우수 축산물브랜드인증과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4회에 걸쳐 장려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내공 만큼은 탄탄함을 입증했다. 특히, 지역 축협이 한우에 치중한 브랜드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는 데 반해 김해축협의 경우 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의 차별화를 위해 한우는 ‘천하1품’, 한돈은 ‘산들에 참포크’를 각각 출원해 한우는 물론 한돈 브랜드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산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4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힘들게 지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사랑 희망나눔 성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사천축협은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의 급여 일정액과 조합 기부금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으며, 매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한, 지역어르신을 위한 축산물 나눔 등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형주 조합장은 “성금기탁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더욱 노력하는 사천축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합천축협 한우지원팀 발벗고 수색나서 어렵게 구조 돌아온 송아지 ‘희망이’로 새 이름…새해 미담 선사 우사를 탈출해 나간 암송아지가 보름간 이어진 수색 작업 끝에 다시 주인 곁으로 돌아왔다. 구랍 21일 새벽 3시경 합천군 가회면 오도리 726-1번지 축사에서 한우 6마리를 사육하는 80대 노부부가 합천축협 한우경매시장에 송아지를 내기 위해 소 운반 차량에 싣던 중 같은 우방에 있던 암송아지가 축사 옆 황매산으로 쏜살같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 이 노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 한우지원팀 직원들이 26일부터 3일간 소방당국의 협조로 축사가 자리한 황매산에 드론을 띄워 송아지 위치를 파악, 황매산 일대를 샅샅이 헤집고 다녔지만 탈출한 암송아지가 워낙 예민하고 또, 겁에 질린 탓에 황매산 정상 깊은 산속으로 도망쳐 송아지 포획작전은 짙은 안개 속을 걷게 됐다. 그러던 지난 4일, 송아지 포획을 위한 수색작전을 세우고 투입을 준비하던 오전 12시경 한우지원팀 김태옥 팀장에게 ‘송아지가 탈출한 축사로부터 1km 떨어진 대로변에 나타났다가 다시 산으로 올라갔다’는 희소식이 휴대폰으로 접수됐다. 이에, 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