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든든한 드림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농협사료(사장 정종대)는 지난 1일 창립 23주년을 맞아 서울 강동구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겸한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와 정종대 사장을 비롯한 농협사료 이사들과 임직원, 농협목우촌 박철진 사장, 농협파트너스 이범석 사장, 농협무역 문상철 사장, 농협중앙회 맹석인 서울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사료는 이날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드림파트너 농협사료’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고객감동·기술혁신·사람중심·가치창출을 핵심 가치로 삼아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으로 비전 2030을 선포했다. 농협사료는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후 위기에 더해 온실가스 감축 규제와 농가 채산성 악화 등 우리 축산업이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앞으로 2030년까지 농협사료가 나아갈 방향,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비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종대 사장은 “농협사료는 축산농가의 꿈과 밝은 미래를 위해 희망을 드리는 드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위기에 빠진 국내 양봉산업을 위해서는 어떤 해법을 찾아야 할까. 한국양봉학회는 이상기상과 병충해 피해, 수입 벌꿀 증가 등으로 국내 양봉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이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장을 마련했다. 양봉학회는 지난 8월 28·29일 이틀동안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제41차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를 갖고, 국내 양봉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양봉학 연구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과 과학의 협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하계학술대회에서는 꿀벌 감소 문제와 이상기상, 꿀벌응애 등 병해충 피해, 수입 벌꿀 증가와 국내 벌꿀 소비 둔화 등 양봉산업과 농가의 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기조 강연으로 나선 곽경택 영화감독은 ‘꿀벌, 영화의 언어로 풀어낸 공동체와 생태 이야기’란 주제를 통해 “벌은 혼자 살 수 없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꿀벌의 협동과 생존 방식, 벌꿀의 순환 가치, 화분매개 생태계의 연결성을 영화 서사로 풀어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철의 경국대 교수는 ‘꿀벌의 공익적 가치 향상 기술과 양봉산업 지속성’이란 주제로 “꿀벌 및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생태계 유지·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꿀벌에 대한 전문 수의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양봉농가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문제들을 학문적 연구로 연결해 박사 학위를 취득한 화제의 인물이 있다. 그는 한국양봉농협에 재직 중인 허주행(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사로 지난 8월 27일 박사(수의병리학 전공)학위<사진>를 취득했다. 2021년 창립된 대한꿀벌수의사회 활동에도 불구하고, 양봉 현장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취득한 박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꿀벌 질병을 전공한 수의학 박사가 국내에서 최초로 배출됨에 따라 양봉업 현장의 진단·방역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수의사가 꿀벌 질병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허 박사의 연구 성과는 전국 1천378개 양봉장, 3천707개 시료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병원체 유병률 조사다. 비정상 행동이나 질병이 의심되는 임상증상을 보이는 꿀벌을 채집해 시기별·지역별·동시감염 양상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국내 꿀벌은 검은여왕벌방바이러스(BQCV), 날개불구바이러스(DWV), 이스라엘급성마비바이러스(IAPV) 등 바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산 벌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현행 ‘벌꿀등급제’의 취지 및 기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양봉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양봉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접 소통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과 지난 8월 29일 경기도 평택·안성 일대에서 소비자·유통업계·블로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벌꿀등급제’ 관련 현장 팸투어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온택(Bee, Plenty) 꿀벌 체험농장을 방문하여 벌꿀 채밀 전 과정을 체험하고, 이어 한국양봉농협 경제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시설 설비 및 등급판정 신청부터 시료 채취, 규격검사 분석실, 소분 제품화 과정 등을 직접 둘러보았다. 또한 현재 벌꿀등급제의 의미와 필요성, 절차, 기준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비자들의 의견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또한 국내 최대 목장형 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 꿀벌 마을 테마 전시장 견학 및 허니카페를 둘러보았다. 양봉농협 관계자는 “이번 벌꿀등급제 관련 팸투어 행사는 양봉농가의 벌꿀 생산부터 등급 벌꿀이 상품 출하까지 경로를 직접 소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천시지회(지회장 김인식)는 지난 8월 29일 강화도 인근 회원이 운영하는 양봉장에서 ‘제3회 한국양봉협회 인천지회 단합대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단합대회는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추진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한 해 회원 농가들의 땀과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앞서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제47차 전국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행사 규모도 늘리는 한편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인천지회 회원들은 고단한 일과를 잠시 뒤로한 채 이날만큼은 회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내빈으로는 박용철 강화군수, 윤재상 인천광역시의회 예결산부위원장,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및 의원과 박중우 인천광역시 농축산과 과장, 이희중 인천농업기술센타 소장, 김용강 강화군농업기술센타 소장, 박종호 양봉협회 강원도지회장, 지역 공무원 관계자 및 양봉농가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인식 지회장은 인사말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자연재해 발생이 많은 한해로 기억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승진> ■대한수의사회=A&C국 ▲서나영 차장 경영관리국 ▲김성한 과장 ▲김은수 대리 수의정책국 ▲황석명 주임 (9월 1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김학성)은 지난 8월 29일 합천군 대명축산(대표 변정일)에서 스마트축산 장비 신규 도입 농가 및 도입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축산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스마트축산 우수 농가 견학을 통해 발정탐지기, 생체정보 수집기, 윈치커튼 등 ICT 기반 축산 장비의 도입 효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축협, 전국한우협회 합천군 지부, 청년 서포터즈 등이 참석해 지역 축산 현안을 공유하고, 스마트축산 보급 확대및 초기 농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은 이번 간담회 외에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멘토링, 학습조직 운영, 우수사례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실천 중인 ESG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축산 정착과 확산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나아가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 기반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성 지원장은 “스마트축산 우수 농가와 신규 도입 농가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녕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두찬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8월 29일 치러진 선거는 직전 조합장이었던 이춘기 후보와 비상임감사를 지낸 김두찬 후보 간 맞대결로 진행됐다. 총 선거인 수 674명 가운데 594명이 투표에 참여해 88.1%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에는 김두찬 후보가 315표(53.03%)를 얻어 276표(46.46%)에 그친 이춘기 후보를 39표 차이로 따돌리고 차기 조합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조합장 궐위로 인해 실시된 만큼, 김두찬 당선자는 즉시 직무를 수행하게 되며 전임 조합장의 잔여 임기인 2027년 3월 20일까지 창녕축협을 이끌게 된다. 1956년생인 김두찬 당선자는 창녕축협 비상임감사와 전국한우협회 창녕군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8월 21일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백신 ‘PED‑M’에 대해 멕시코 품목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우진비앤지는 이를 발판삼아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동물약품 시장 규모는 16억5,000만 달러(2조3천억원)이다. 오는 2030년에는 27억달러(3조7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진비앤지는 연내 ‘PED‑M’ 베트남 허가 등록도 예상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태국, 멕시코, 베트남 등으로 ‘PED‑M’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100억원 이상 수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업계간담회 '활성화 방안' 의견수렴 복수제조소허용·책임소재명확·규제완화 제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8월 29일 경기 안양에 있는 한국동물약품협회에서 동물약품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OEM(위수탁생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를 통해 의견을 제출한 동물약품 업체 5개사가 참가했다. 검역본부는 “OEM이 공장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가동률을 올려주는 등 동물약품 업계 윈윈 모델이 되고 있다. GMP 선진화 추진 과정에서 더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체에서는 다양한 OEM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다. 한 업체는 “갑자기 주문이 많이 들어올 경우 등에 대비해 한 품목을 여러 수탁업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복수제조소 등록을 허용해 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다른 업체는 “국내 생산이 불가능한 품목도 있다. 해외 위탁 생산 범위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다른 업체는 “이따금 위탁, 수탁 업체 사이 책임공방이 벌어지고는 한다. 분쟁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는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절차 간소화, 제조·품질관리책임자 지정기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8월 28일 전북 익산 유기동물보호소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 캠페인 ‘안고가개 X 일당백 북스테이’ 익산편 프로그램 협찬 일환이다. 기부 제품은 심장사상충 예방약 ‘데피니트액(DEFINITE Solution)’과 내외부 기생충구제제 ‘데피니트캣액(DEFINITE Cat Solution)’이다. 이를 통해 강아지 300두와 고양이 50두가 심장사상충 예방 혜택을 받게 됐다. 동행한 박병준 FM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는 보호소에 머무는 동물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약품 사용법과 관리 방법을 전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동물과 사람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이용 농가 중에서 전국 최상위 성적을 거둔 한우농가를 선발해 시상했다. 농협사료(사장 정종대)는 지난 7월 28일 대전 ICC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회 농협사료 우수농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농협사료 정종대 사장과 전세우 전무, 강문길 이사(홍천축협장), 김용관 이사(서귀포시축협장),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장, 남상국 순정축협장, 이맹종 영암축협장, 조정현 함안축협장, 천창수 제주축협장을 비롯해 수상농가 가족과 농협사료 지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총 17명의 한우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거세우 부문에서 최우수상(3)은 백순농장 정백순 대표(홍천축협), 철규농장 구철규 대표(보은옥천영동축협), 푸른초원영농조합법인 이광림 대표(제주축협)이 수상했다. 우수상(6)은 새시대목장 김진선 대표(동해삼척태백축협), 승필농장 정승필 대표(보은옥천영동축협), 다산농장 정충관 대표(순정축협), 한약우현대농장 박기석 대표(안동봉화축협), 비아농장 황병주 대표(함안축협), 새농장눈꽃한우 전상철 대표(울산축협)가 수상했다. 암소 부문 우수상(3)은 황골농장 김요협 대표(고창부안축협), 장성농장 김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