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사진)은 지난 10월 21일 대구파티마병원과 조합원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파티마병원 임원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군위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군위축협 생산 농·축산물 홍보 및 판로 지원 ▲대구파티마병원 의료사업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배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건강과 복지는 조합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가축재해보험 보상 기준으로 활용되는 ‘육계 발육표준’의 현행화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현장에서 적용 중인 표준체중은 2017년 수치로, 최근 사양기술 발전과 품종 개량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축산원에 따르면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일령별 표준체중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한다. 육계의 경우 표준체중이 낮게 설정돼 있으면 실제 피해 대비 보상액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 현재 대표 품종인 ‘로스(Ross)’ 육계의 35일령 표준체중은 2천6g으로 2017년 이후 수정되지 않았다. 반면 해외 육계 회사가 제시한 동일 품종의 35일령 표준체중은 2014년 2천144g에서 2022년 2천296g으로 약 7.1%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사양기술 발전과 유전적 개량으로 체중이 증가했으나 공식 표준은 이를 반영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로스(Ross)’, ‘아바에이커(Arbor Acres)’ 등 주요 품종을 대상으로 사양시험과 농가 현장조사를 병행해 새로운 발육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체 실험으로 확보한 데이터와 실제 농가 자료를 비교·검증해 표준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사료업계의 생산 공정과 품질 검정에 활용되는 ‘사료표준분석방법’ 중 10개 항목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산업 현장에서 제기된 분석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규 성분·안전성 검사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농관원은 지난 2021년부터 사료 제조업체와 품질검정 대행기관 19개소를 대상으로 표준분석법 애로사항을 매년 조사해 개선 과제를 발굴해 왔다. 발굴된 과제는 연구, 분석법 검증, 전문가 심의를 거쳐 지난 10월 29일 개정안으로 확정됐다. 연도별 개정 건수는 2021년 4건에서 2024년 17건까지 늘었으며, 올해는 10개 항목이 반영됐다. 개정 주요 내용은 ▲지방산, 콜레스테롤, 탄닌산 등 신규 성분 분석법 신설 6건 ▲멜라민 복합체, 곰팡이독소, 유전자변형생물체(GMO) 등 안전성 분석법 도입 ▲무기물, 비타민, 곰팡이독소 분석 시 시료 전처리 절차 간소화 3건 ▲아미노산 분석 장비 추가 1건 등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반려동물 사료 등에서 요구되는 품질‧안전성 기준 확보가 가능해지고, 동시분석법 도입으로 비용‧인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처리 공정 단축으로 분석 시간도 줄어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사진)은 지난 10월 25일 용지중학교에서 열린 ‘제35회 용지면민의 날 행사’에서 김창수 조합장이 애향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용지면민의 장 선정위원회는 김창수 조합장이 지역 축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로, 그리고 고향에 대한 깊은 애향심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창수 조합장은 김제시 용지면 출신으로, 평생 축산업 발전에 헌신해왔다. 2003년에는 부실로 어려움을 겪던 전주완주축협과 김제축협의 통합 과정에서 초대 조합장으로 취임, 경영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자산 1조원 규모의 전북 대표 축협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그는 또한 조합원 실익 증진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구조개선과 사업 혁신 추진으로 지역 축산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수 조합장은 시상식에서 “고향인 용지면에서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업의 발전과 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5 사우디 리야드 농업박람회’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고, 총 1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사우디 최대 규모 농업 박람회로, 400여개 기업과 약 2만7천여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국내 기업 14개 사를 한국관에 참여시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공사는 박람회 이전부터 국내 기업과 중동 바이어를 사전 연결하고, 구매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준비해왔다. 그 결과 현장에서 총 274건(6천2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고, 12건 1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으로 이어졌다. 특히 공사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친환경 농자재 업체 ‘코시팜스’는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협약 체결과 시범사업 추진 가능성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 박찬희 스마트농업처장은 “사우디 등 중동 국가는 기후변화, 식량안보 문제로 첨단 농업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전략 시장”이라며 “사전 준비부터 사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치킨 등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외식업계에 공식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서울 aT센터에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및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16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치킨 가격과 슈링크플레이션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업체들의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중량을 줄이거나 원재료를 저렴한 부위로 변경하는 등의 행위가 소비자 기만이라고 지적된 바 있다. 간담회에는 BBQ, BHC, 교촌치킨, 맘스터치 등 치킨 프랜차이즈는 물론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외식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식자재 가격, 인건비, 배달 수수료 부담 등 업계의 현실은 이해하지만, 내수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가격 안정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약처는 치킨 슈링크플레이션 실태 점검과 함께 제도 개선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며, 업계는 식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6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와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장비를 보급해 악취·분뇨, 탄소 배출, 가축방역 등 현장 문제 해결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유형은 ▲전국공통형 ▲지역맞춤형 두 가지로 나뉜다. 전국공통형은 민간 기업이 구성한 패키지가 농식품부 적합성 평가를 거쳐 농가에 보급되는 방식으로, 농가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맞춤형은 지자체가 기업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구성하며, 지자체는 11월 9일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28일 발표된다. 2026년도 전국공통형 모델은 11월 10일부터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을 통해 농가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스마트축산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공간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농업·농촌 간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특성화농업지구’를 농촌특화지구 유형에 새로 추가한다. 이에 따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2025년 11월 4일부터 공포·시행된다. 현재 농촌특화지구는 농촌산업지구, 축산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등 7개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설되는 특성화농업지구는 논 타작물, 지역특화 작물, 친환경농업 등 특정 품목 또는 재배방식을 지구 단위로 집중 육성할 수 있는 구조다. 이는 친환경농업단지, 공동영농단지, 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하며, 생산-가공-유통시설 지원도 집중된다. 특히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축산지구 등 기존 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축산자원·부산물 활용, 순환농업 모델 등과의 결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139개 시·군이 수립 중인 농촌공간계획에 이번 제도 변화가 반영되면, 지역단위 맞춤형 농업·축산 발전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특성화농업지구는 지역 특화작물 생산과 유통·소비 연계를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농업 경쟁력과 농가 소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은 올해도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 지역 인재 육성과 조합원 복지 증진에 앞장섰다. 지난 10월 22일 대전축협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축협장학금 수여식’에는 신창수 조합장과 장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전축협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조합원 자녀 7명을 선발해, 각 150만원씩 총 1천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김성현 조합원의 자녀 김나영(서강대학교 재학) 학생을 비롯한 7명이 선정됐다. 신창수 조합장은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하며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미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전축협은 매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합원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0월 30일 한우 고기 부위 중 등심과 안심에서 서로 다르게 발현되는 유전자 7종을 새롭게 구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감각적 평가에 의존해 구분되던 부위별 맛과 식감 차이를 분자 수준에서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진청 연구진은 등심과 안심 조직의 유전자 발현을 비교 분석한 결과, 등심에서는 374개, 안심에서는 206개의 유전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등심에서는 근섬유 생성과 지방 합성 관련 유전자가 활성화돼 근내지방(마블링) 형성과의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등심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만드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안심에서는 근육 성장과 에너지 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이 높았다. 안심은 활동량이 적은 근육으로 지방 함량이 낮고 조직이 연한 특성을 보이는데, 이러한 생리적 조건이 유전자 발현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연구진은 두 부위를 대표하는 유전자 10종씩 총 20종을 선발한 뒤 정량분석을 통해 실제 조직에서 차이를 검증했다. 이 중 등심 2종(ZIC1, SPHKAP), 안심 5종(CLRN2, DPYS, HOXC11, IRX5,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0월 27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및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한 특별경제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수원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산업 변화 방향을 이해하고, 현실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전문가 곽수종 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곽 박사는 ‘세계 경제 및 한국경제 전망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자산가격 변동성,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 등 최근 경제 환경의 주요 이슈를 짚으며 세계와 한국 경제의 방향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특히 축산업 및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금리, 환율,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장주익 조합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직원들이 스스로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경기침체 환경 속 위기를 극복하는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1월 1일 한우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0월 31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기념식을 갖고,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직거래 장터를 열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왼쪽부터 농협 축산경제 최강필 상무, 농협유통 이찬호 전무이사, 의성축협 김홍길 조합장, 한우홍보대사 개그맨 윤형빈,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홍승란 부회장,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김경분 대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임정숙 회계이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 등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한우곰탕 무료 배식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