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저질퇴비를 사용해 작물과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혼탁한 현실의 몽롱한 정신속에 FTA의 품질 방패와 호국선열들의 정신과 혼을 버린 것이다. 우리는 농산물의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퇴비를 전이용 하다시피하고 화학비료의 사용과 농약의 사용을 줄이고 맛과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자연순환농법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실제 우리 논밭의 시비 현실을 보자. 퇴비사용은 번거롭고 인건비가 많이 들다보니 화학비료가 주종이고 퇴비는 최소의 보완적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정책적으로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 양질의 축분퇴비가 전용되고 화학비료가 보완적으로 사용되었을 때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과 공격적 방어를 생각해야 할 것인데 경쟁력을 포기하고 수출을 위해서 불가피한 품목교환으로 넘겨주는 현실에 슬픔을 느낀다. 각 작물의 휴경과 한우 폐업보상, 그리고 과수원 폐원보상에 따른 먼 미래를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식량주권은 물론이고 도시민의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을 최고의 품질과 친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농업농촌을 지키는 호국의 차원에서 퇴비를 이용한 자연순환 농법으로 확실한 경쟁력이 이루어 질
베트남 비나밀크, 캄보디아등 왕성한 해외진출 추진 베트남 최대 유업체인 비나밀크는 최근 캄보디아 낙농업체인 앙코르밀크 지분을 전량인수하는가하면 동남아는 물론 미국, 유럽등 세계 각지에 대한 왕성한 투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공표된 경영공시자료에 따르면, 비나밀크는 캄보디아 유일의 유업체에 투자한 금액은 24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비나밀크는 자회사격인 BPC를 통해 캄보디아 앙코르밀크의 창립을 주도하면서 49%의 주식을 확보했고 이번에 51%의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프놈펜 특별경제구역에 위치한 앙코르밀크 공장은 3만 평방㎡ 부지에 연간 1천9백만 리터의 시유와 6천4백만 개의 요거트, 8천만 개의 농축우유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2024년에 완성될 2단계에서는 늘어나는 지역소비자들의 소비에 맞추어 연간 3천8백만 리터의 시유와 1억9천2백만 개의 요거트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비나밀크는 최근 동남아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세계 유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방글라데시 유통업체인 빅비즈와 함께 자사 제품 유통확대에 관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시작했으며 태국과 미얀마 시장 공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분석한 결과 순수 흑모한우의 우수혈통이라면 보존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간 단계의 부라만종 육성우를 제주도에서 가져온 그 당시 농촌에서는 부자집이 아니면 1년이 가도 쇠고기 한번 먹기 힘들었고 먹어보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쇠고기는 다 같은 줄만 알았고 부라만종은 잘 큰다는 소문으로 부라만종의 인기가 높은 때였다. 제주도에서 소를 가져와 기르기 전에 우사를 지어야 했다. 강진읍 영포리의 오래된 학교건물을 뜯은 헌 목재들을 직원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어깨에 메고 축협이 있는 서문리까지 1km가 넘는 거리를 가져왔다. 날씨가 더워 런닝셔츠만 입고 시내 뒤편 길로 가져왔던 기억이 어렴풋하다. 학교를 뜯은 긴 목재는 강진읍내 시가지 도로를 통과하기에는 너무 길었기 때문이었다. (차량이나 소달구지는 긴 길이 때문에 이용할 수 없었음) 축사부지는 축협 앞의 넓은 밭에 있는 동산을 매일 매일 직원들이 삽과 리어카로 평탄작업을 해서 부지를 만들었다. 밭 앞에는 수 백년된 노송들이 우거져 그늘지고 남풍이 잘 들어오는 언덕바지에 축사를 짓게 되었다. 시멘트 블럭을 쌓고 그 위에 학교 뜯은 헌 목재를 걸치고 지붕은
퇴비를 쓰기도 전에 제공되는 목전의 이익 앞에 작물의 품질 문제도, 토양 환경의 문제도 다음 이야기였다. 아무리 성분이 좋은 친환경퇴비도 설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다. 축분 처리를 못해 주면 한우농가들은 당장 소를 키우는데 축분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나오게 된다. 참으로 기막힌 이 현실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걱정이 앞선다. 어차피 발생한 대도시의 저가퇴비는 산림벌채 후 수종갱신용 산림을 가꾸는 퇴비로 쓰고 모든 농작물의 생리에 맞는 작물별 기능성 퇴비로 모든 농산물의 경쟁력을 지켜야 한다. 국가 차원에서 농지의 토양환경과 자연환경을 다시 검토하고 실제 현실을 보아야 한다. 농지의 토양환경이 어떤 것인지 지자체도 농민들도 심각함을 알아야 한다. FTA의 밀물처럼 다가오는 현실과 농산물 경쟁력에 눈을 크게 뜨고 불감증에서 깨어나야 한다. 지금 벼농사에 들어가는 화학비료를 과감하게 없애고 전량을 퇴비로 대체해 나갔을 때 쌀의 경쟁력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쌀농사에 들어가는 화학비료와 퇴비의 양을 비교하고 검토해 보자. 쌀의 맛을 위해 전량을 퇴비사용으로만 대체한다고 보면 실로 퇴비는 현재의 축산으로는 절대부족이고 한우사육두수는 훨씬 늘어나야 할 것이다. 벼농
Q. <99> 축산물 생산비의 분류는 어떻게 하는가? 가. 기초생산비 거래의미의 생산비를 말하며 이를 공식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기초생산비 = 가축비 + 사료비 + 노력비 + 기타 제비 나. 생산비 농가에서 축산물의 일정단위를 생산하기 위하여 소비된 가치의 합계를 말하며, 계산방식은 다음과 같다. 생산비 = [기초생산비 + 토지자본이자 + 유동ㆍ고정자본이자] - 부산물 수입 다. 경영비 경영비는 농가의 내부 경제적 관계에서 분류하였을 경우 순비와 자급비를 합산한 비용, 즉 농가의 소득으로 되는 비용부분인 내급비를 공제한 경영학상의 생산비를 의미하며, 공식은 다음과 같다. 경영비 = 순비 + 자급비 = 생산비 - 내급비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가. 기초생산비 거래의미의 생산비를 말하며 이를 공식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기초생산비 = 가축비 + 사료비 + 노력비 + 기타 제비 나. 생산비 농가에서 축산물의 일정단위를 생산하기 위하여 소비된 가치의 합계를 말하며, 계산방식은 다음과 같다. 생산비 = [기초생산비 + 토지자본이자 + 유동ㆍ고정자본이자] - 부산물 수입 다. 경영비 경영비는 농가의 내부 경제적 관계에서 분류하였을 경우
도농조합 균형 발전…협동조합 정체성 확보 농촌조합 조공법인 경제사업 활성화 기대 ◆ 도시조합 경제사업 활성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조합 설립인가 취소기준과 연계해 도시조합이 실질적인 경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또한 농촌형조합이나 조합공동사업법인에 대한 투자확대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도시조합들의 신용사업에 편향된 사업으로 인한 생산자단체로서의 정체성 약화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농촌형조합과 조공법인에 대한 지원을 경제사업량으로 인정해주면서, 도시조합들의 경제사업 비중 확대 부담을 완화해주고 농촌형조합과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도시조합 경제사업 추진지표(경제매출액/매출액 합계(경제매출액+신용영업수익)×100, 회원조합 지도지원규정)는 2016년 말 지역농협의 경우 35%, 지역축협은 50%였다. 2017년 말의 지표는 지역농협 40%, 지역축협 55%, 2018년 이후에는 지역농협 40%, 지역축협 55%를 유지한다. 일선축협은 도시조합 경제사업 활성화와 관련해 협동조합 정체성 유지를 위해 경제사업 수행에 대한 제도적인 지표관리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농촌형조합이나 조공법인에 대한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축산농가는 농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다. 축산 관련 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당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축사 주변의 이웃 주민들과 크고 작은 분쟁도 발생한다. 하지만 축산농가를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은 가축 자체의 문제다.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폐사, 유·사산, 성장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축사 주변 철도, 도로, 공장 등으로 인한 소음·진동 피해는 건설과정 뿐 아니라 축사가 존재하는 한 계속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축산농가는 공작물로 인한 손해배상 관련 법률과 판례의 법리에 대해 알아둘 필요성이 있다. 공작물이란 인공적 작업에 의해 만들어진 물건을 의미한다. 철도, 도로, 공장 시설물 등이 공작물에 해당한다. 이러한 공작물의 설치 또는 보존의 하자로 타인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공작물의 점유자(소유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지게 된다. 즉, 공작물이 그 용도에 따라 갖추어야 할 안전성을 갖추지 못해 축산농가에 손해를 야기한 경우, 공작물의 보존·관리자(소유자)가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안전성을 갖추지 못한 상태’란 물리적·외형
네덜란드, 인산비료 감축 위해 낙농폐업 신청 접수 ★… 네덜란드가 국가적 차원의 인산비료 사용량 감축계획의 일환으로 젖소도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낙농업계를 떠나려는 낙농가들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1차분 도축신청 접수결과 총 3만8천두가 신청했는데 이중 1만5천두가 조만간 적격절차를 확인 후 도축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인산비료 사용량이 17억2천9백만kg에 달해 최근 3년간 EU의 허용치를 초과함에 따라 부득이 금년부터 국가차원의 감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낙농폐업은 이 계획의 일환이다. 이 계획하의 도축대상젖소는 총 9만두 수준인데 1차분 신청이 당초 예상의 2배 이상 폭주함에 따라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일 목표대로 젖소도축이 완료되면 네덜란드 우유생산량은 2% 줄어드는데 EU 28개국 우유생산총량의 0.2% 수준이므로 EU 전체 우유수급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EU관계자의 전망이다. 한편 네덜란드는 1991년부터 질산관리지침(Nitrates Directive)도 시행해왔는데 이는 농업자원으로 인한 오염으로부터 수질과 토양을 보호하고 자연순환농법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제공:IDF한국위원회
가축질병으로 사육 중단 시 탈퇴 유예 가능 명예조합원 제도, 은퇴 고령농가에 희소식 ◆ 조합원 자격관리 방법 농림축산식품부는 조합사업을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조합원이 조합원 자격을 갖춘 것으로 확인하도록 개선하는 것이 협동조합 원칙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이사회가 매년 1회 이상 조합원 자격을 확인하는 현행 규정을 유지하고, 기존 방법에서 사업이용실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추가시켜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서류와 임직원 현장조사로 이뤄졌다. 농식품부 안은 구매와 판매사업 이용실적을 전년 기준으로 120만원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또 농지원부 등 서류 확인은 최소화하고 조합원 자격 탈퇴를 유예할 수 있는, 즉 가축질병이나 토지 수용 등의 경우에는 정관으로 보완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조합원 자격관리 방법 개선에 대해서 일선축협에선 우선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조합원 탈퇴 유예 범위의 경우 좀 더 명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일선축협은 그 동안 형식적으로 이뤄져 왔던 조합원 자격 확인으로 선거 때 마다 당선무효 소송이 빈발하는 등 조합이 각종 분쟁에 시달려 왔다는 점에서 자격확인 방법에 사업이용실적을 추가하는 것을 반기고 있다. 특히 구제
과수나 벼 등 열매가 중요한 작목은 우분퇴비가 절대적이고 대파, 쪽파 등 잎이나 줄기를 먹는 채소는 상대적으로 계분퇴비가 효과적이다. 모든 농작물은 화학비료를 줄일수록 맛이 좋아지고 농약사용은 감소된다. 최고 미질의 쌀은 순수 우분퇴비로만 벼농사를 경작했을 때 가장 맛있는 비교할 수 없는 쌀이 된다. 이와 같이 농작물의 경쟁력은 이제 품목에 맞는 기능성 퇴비를 만들어야 축산농가의 축분이 처리되어 축산을 할 수 있고 기능성 퇴비로 농업이 함께 살아갈 수 있다. FTA로 설자리를 내주고 있는 농작물을 지켜내기 위해 국가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해야 농업과 농촌을 살려갈 수 있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로 화학비료와 저질퇴비로 농작물이 갈수록 맛이 떨어지고 토양환경은 파괴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퇴비를 사용할수록 일손이 많아지니 인건비 때문에 화학비료를 많이 쓰고 저질퇴비를 쓰면 농사짓기 전에 퇴비회사에서 호주머니에 넣어주는 우선 수입이 생기니 작물이나 토양문제는 다음일이라고 한다. 저가 퇴비공장들은 대도시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물질들을 치워주면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다고 한다. 여기에 충분한 수익이 생기니 생산한 퇴비는 돈을 받지 않고 팔아도 그만이고 그 처리
비상임조합장 업무권한 축소는 자율성 침해 조합사업 금융에 편중되는 부정적 영향 우려 ◆ 조합 규모화(합병) 추진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농협법 시행령 개정내용에 일선조합의 규모화, 즉 합병 추진계획을 담겠다는 입장이다. 규모의 경제가 극대화되는 절대 규모를 산정하고, 그에 따라 권역별, 시군별, 입지유형별 적정 농·축협 숫자를 도출해 합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목표는 현재 1천131개 수준의 농·축협을 2030년까지 694개로 줄이는 것이다. 2018년 1천92개, 2023년 919개 등 단계적으로 일선조합 숫자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단계별 추진계획은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선 경영약체, 경영평가 하위 조합 합병과 합병진단인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2단계에선 시군단위 적정규모 합병을, 3단계에선 광역단위 합병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조합 합병 추진계획과 관련해 일선축협에선 농·축협중앙회 통합 이후 축협의 경우 강도 높게 진행된 구조조정을 통해 이미 2~3단계 수준의 규모화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추가 합병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2000년대 초 농협구조개선법과 예금자보호기금 등에 따라 합병 또는 청산과정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AI(가금 인플루엔자)는 매년 들불처럼 번지고 유일한 희망이던 소값 마저 떨어지니 암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FTA의 관세철폐가 밀물처럼 자꾸만 밀려들어 오는 상황에서 농가들은 이제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사육규모 확장에 의한 경쟁력 강화마저 축사의 인허가 문제가 가로막고 있으니 길이 보이지 않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필자가 20년 전에 낙농에서 한우로 전환할 때 5개월령의 한우암송아지를 200만원에 매입했고 그 후로는 곧바로 소값이 상승해서 350만원에 매입했었다. 농촌의 과수산업도 마찬가지였다. 홍시와 연한곶감용의 대봉감도 인건비가 맞지 않고 감자도 소규모 농가는 인건비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모든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한계사업이 되고 안전한 소득성 품목이 별로 없는 안타까운 상황의 이야기들이었다. 필자도 금년 고구마 육종을 하려고 재배했던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필자는 항암효과가 일반 고구마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진 품종을 보유해 왔다. 항암효과가 높은 품종과 당도가 높은 품종을 교배해 항암효과와 당도가 다 같이 높은 품종을 만들려는 생각이었다. 필자가 보유하고 있던 고구마는 당근과 흡사해 구분키 어려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