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유 매출액 전년대비 0.8% 증가 ★…지난해 영국의 총 시유 매출은 0.8% 늘었으나 물량으로는 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칸타르 월드패널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시유매출액은 4조 4천712억원, 물량으로는 558만톤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유 판매량의 86.8%를 차지하는 저온살균우유는 전년대비 0.3% 늘어난 3조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기농우유와 알몬드, 코코넛우유등 기타우유의 매출은 2천162억원으로 전년대비 22.6% 늘어났으며 전체매출액 대비 5%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 시유평균가격은 리터당 812원이며 이중 저온살균우유는 755원인 반면, 초고온살균우유는 940원, 알몬드우유 등 기타우유류는 1천924원으로 각각 집계되었다.<제공:IDF한국위원회>
Q. <90> 브루셀라병의 예방법은? A. 유산한 태아나 태막, 후산 등에 브루셀라균이 농후하게 들어 있으며, 유산한 소의 질 분비물이나 감염된 소의 우유를 통해 균이 배출되어 다른 소에 전파된다. 또한 오염된 사료, 물 등에 의해서 감염되며, 상처나 결막, 유방을 통해 감염도 되고, 자연교배나 인공수정에 의한 생식기 감염과 태반감염 등이 가능하다. 브루셀라균에 감염되면 항생제 투여 시 세균이 혈액에서 세포 내로 이동하기 때문에 항생제 등으로 치료가 극히 어려워 우리나라는 근절을 위해 양성축은 살처분 한다.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목장에서는 양성우와 함께 있었던 소는 이동을 제한시켜 외부로 병원체가 전파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시키고 반복적인 검사로 감염축을 신속하게 제거한다. 외부로부터 소를 구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브루셀라 검사증명서를 확인하여 브루셀라병 발생이 없는 목장에서 구입하고, 일단 격리 사육하면서 시·도의 가축방역기관에 의뢰하여 브루셀라병 검사를 실시한 다음 합사를 시켜야 한다. 유산 태아나 후산 등은 반드시 소각하거나 매몰하여 다른 소나 동물(특히 개 등)의 접촉을 피하고, 오염물이나 주위환경은 철저히 소독한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축사표준설계도도 친환경적이고 동물복지 차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육성우사와 번식우사를 개발, 보급하여야 하는데 현재의 축사를 기술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생각하는 것은 현장에서의 기술적 아이템이 없기 때문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신규축사 인허가 문제 등도 마찬가지다. 농촌 현장을 모르고, 농업·농촌엔 부정적 시각으로 벽을 느끼게 하고, 축산농민들의 용기를 잃게 하고, 힘을 빠지게 하는 일이 계속되어 지고 있다. FTA로 인한 오늘날과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농업·농촌의 가장 기본인 한우산업이 힘찬 도약을 해야 할 시점에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인허가에 발목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의 마지막 기한인 2018년 3월 24일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홍문표 의원이 주최한 공청회에서 어떤 분이 했던 이야기가 새삼 떠오른다. “어려운 생활 속에 가족의 생계를 꾸리고 자식들 교육시키면서 축산 하나에 모든 것을 의지하고 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무허가가 발생하게 되었다. 매년 강제 이행금을 물라고 하면 물면서라도 살아가겠지만 철거를 하라면 우리에게는 이제 살아나갈 길이 없다. 선택할 것이라고는 가족이 함께 모여 농약을 마시는 길 밖에
일선축협과 함께 축종별 발전방향을 잡고 체계적인 농가지원을 전담하는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부장 안병우)는 ‘지속 가능한 미래 희망축산 기반 구축’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축산지원부가 추진하는 축종별·사업별 올해 핵심과제를 소개한다. 한우, 지역축협 생축장 우량송아지 공급기지로 낙농, 국내산 치즈시장 개척…생산비 절감 지원 양돈, 약체조합 패커 육성…종돈개량체계 통일 양계, GP센터 통해서 계란 유통…법제화 추진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지역축협 생축장 기능을 활성화해 우량송아지를 농가에 공급하고, 중소규모 번식전문농가 육성, 생산단계 중심의 농협한우산업 발전모델 수립, 한우가격이 마리당 적정소득 이하로 떨어질 경우 단계별 대응방안 등이 주요골자다. 우선 생축장에서 번식우를 사육하는 축협을 지원한다. 올해 25개 축협에 300억원을 번식두수에 따라 사료비, 인공수정료, 공제료 등으로 차등 지원한다. 지역축협이 우량송아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암소집단의 유전능력을 향상시키고, 계획 교배한 송아지를 농가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한우번식전문농가도 육성한다. 경험이 풍부한 중소규모 번식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30개 축협에 350억원을 투입한다. 위탁사육과
영국 낙농가, 자유방목 강조한 ‘Enjoy Milk’ 캠페인 시작 ★…700여 농가로 구성된 영국 낙농가들이 ‘자유방목을 통해 생산한 우유’임을 강조하는 ‘Enjoy Milk’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자유방목 우유마케팅보드(FR MMB)로 명명된 이 생산자단체의 캠페인 취지는, 소비자에게 방목이 보장된 젖소로부터 생산한 우유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생산자에게는 이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Enjoy Milk’ 캠페인 참가목장은 준수해야할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핵심은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에게 최대한 자유롭게 다니면서 신선한 풀을 뜯어먹는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는 것, 즉 ‘자유방목’이다. 다만 자유방목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방목여부 판단이 쉽지 않은 것이 문제인데, 방목시간 입증자료 구비절차와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체계를 개발 중에 있다고 한다. 2015년의 조사에 따르면, 86%의 영국 소비자들은 젖소는 초지에서 자유롭게 사육되어야 하며 축사에 갇혀있으면 안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제공:IDF한국위원회>
美 코넬대 연구팀, 젖소 생체변화 감지 질병예찰장비 개발 ★… 젖소 우군전체의 생체리듬과 생리기능을 감지해서, 이상이 있는 개체에 대해서 와이파이로 낙농가에게 전송하는 질병예찰장비가 개발됨에 따라 목장의 노동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 코넬대에서 개발한 이 장비는 피트니스센터에서 활용하는 운동추적센서와 비슷한 원리로 젖소의 일상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진동가속도계와 태그를 부착해 생체리듬과 반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질병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의 지오다노 박사에 따르면, ‘반추활동이나 일상움직임이 정상대비 14%이상 둔해진 젖소를 식별해 와이파이로 목장주에게 전송된다. 이때가 질병이나 건강이상이 의심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목장주는 해당젖소의 대사상태나 소화불량, 유방염, 유두감염, 자궁염등 잠재적 건강이상여부를 체크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개체를 일일이 살필 필요없이 하루 한번 주의가 필요한 젖소에 집중하면 되므로 젖소 질병관리는 물론, 목장주의 노동효율과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킬수 있다’고 장비의 장점을 설명했다.<제공:IDF한국위원회>
그동안 우리나라 낙농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가축개량, 사양관리 등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실천으로 젖소가 생산하는 원유의 품질이 좋아지고 양도 많아졌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 낙농선진국들의 흐름을 읽고 우리나라에 걸맞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IDF Korea 손병갑 사무국장(낙농진흥회 홍보본부장)의 ‘세계를 보는 눈’ 시간을 통해 낙농산업의 세계적인 흐름을 분석해본다. 분뇨로 파리 키워 환경도 살리고 사료도 얻는다? 美 코넬대 연구팀, 파리를 통한 분뇨처리와 사료원료확보 타당성 연구 A. 산더미 같이 쌓인 가축분뇨에 파리유충을 키워 분뇨도 줄이고 단백질이 풍부한 가축사료도 생산한다? 세계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지구촌 식품공급원으로 곤충의 잠재력에 눈을 돌리는 연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 코넬대 연구팀이 젖소분뇨로 파리유충을 키워 분뇨를 생화학적으로 저감시키면서 동물사료 원료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축분뇨를 활용한 단백질사료원료를 얻기 위한 지속가능한 집파리 유충 생산’이라는 제목의 연구에서 연구팀은 집파리(학명 Musca Dome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한우가격이 떨어져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할 때, 우리는 한우를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개량하고, 사육두수를 규모화하고, 세계에서 유일한 지붕개폐우사와 발효사료 시스템을 통한 한우산업의 미래를 고민했었다. 육질과 생산성을 이야기하며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미래지향형 축산으로 발전시키리라 다짐도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이 전개되고 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와 신규 축사의 인허가 요건이 충족되어도 각 마을에 이첩시킴으로써 민원에 발목이 묶여 설계비만 날아가고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한우산업은 최신 설계의 지붕개폐 친환경 우사를 짓고, 생균제를 쓰고, 사육두수를 조정하면 냄새로 인한 문제는 거의 없는 친환경으로 할 수 있다. 한우축사도 전과 달리 환경을 고려한 상록수를 식재함으로써 오히려 아름다운 농촌풍경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런데 인허가 문제로 경쟁력 있게 규모화 하는 것이 이제 매우 어렵게 됐다. 이런 문제는 비단 어느 특정 지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 되어 버렸다. 신규 한우축사의 인허가도, 무허가축사의 적법화도, 이제는 허가청에서 허가를 하는 것
국내 육류가공유통 산업이 사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 감소, 청탁금지법 시행, 시장개방 확대로 인한 수입육 급증, 소비트렌드 변화 등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돼지가 지난해 미곡을 제치고 농업 생산액 1위 품목으로 부상하는 등 축산업의 괄목할 성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육류가공유통 산업만은 여전히 그늘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산 축산물 자급률 향상 과제 대다수 업체 영세…경쟁도 심화 유통 핵심주체로서 역할 미흡 도축·가공 일관처리능력 확보 유통 단계별 연동성 높여야 ◆소비 위축 극심한 경기불황과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 축산물 소비가 위축된 상황. 한우의 경우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도매가격이 kg당 평균 1만6천78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하락했다. 돼지고기도 시장상황이 녹록치 않다. 외식경기 악화로 고용사정까지 나빠지면서 식당 공급물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육 장악 육류유통 산업계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이 바로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 확대다. 2005년 32.1kg수준
다농·알라 등 건강 식단 책임 ‘FReSH’ 캠페인 협력키로 ★…알라, 다농, 프리슬란드캄피나등 주요 글로벌 유업체들이 지구촌의 식품시스템 변화를 위한 협력체계인 ‘FReSH’ 캠페인에 참여했다. 세계 비즈니스위원회와 EAT재단이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류 모두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식단을 책임있게 생산하자는 취지하에 지속가능개념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전 지구적인 식품공급사슬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협력캠페인으로 참여기업은 구글, 펩시, 듀폰등 글로벌기업이 대부분이다. 앞으로 이들은 환경적 고려를 염두에 둔 건강지속가능식단 지침개발, 식품소비교육 선도, 식품쓰레기 감소등 식품시스템 변화를 위한 과학계, 정책당국, 시민사회간 연구 및 협력촉진을 선도하게 된다. 캐나다, 가상현실 체험목장 ‘팜푸드 360°’ 서비스 시작 ★…이제 캐나다 학생과 소비자들은 신발을 더럽히지 않고도 목장과 유가공장등 생산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팜&푸드케어 그룹이 새롭게 선보인 ‘팜푸드 360°’는 소비자들이 우유와 유제품이 어떻게 생산되고 가공되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기술를 적용해서 목장과 식품가공공장을 360도 회전방식으로 구석구석 체험할 수 있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추수를 끝낸 겨울의 농촌은 고요하기만 하다. 농촌의 마을 회관에 가보면 늘어만 가는 빈집 이야기가 나온다. 노인 한분이 돌아가시면 빈집이 하나 생긴다. 동네 사람들이 함께 모여 놀면서 점심과 저녁을 함께 지어 먹고 한집 식구처럼 매일 같이 이야기하며 지낸다. 마을회관이 대화와 치매 예방의 놀이공간이다. 이렇게 함께 지내니 도시 아파트에서 지내는 사람보다 치매가 빨리 오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것이다. 어떤 분은 초기단계의 치매 증상으로 빈집을 돌며 식사하러 회관으로 나오라고 하신단다. 이런 분은 고운치매라 한단다. 아주 초기단계의 치매는 본인도, 주위사람도 모를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켜 형제들 사이의 거리가 소원해 지기도 한다. 필자는 직책상 많은 분들의 병문안을 다니고 있다. 노인들이 아파서 대도시 병원으로 치료받으러 가면 대소변을 받아내는 간병을 아들이 하면서 병상을 지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전 같으면 며느리가 간병을 했고, 시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딸자식 보다 시집살이한 며느리가 더 슬피 울었다. 이제 노부모의 병간호와 노후생활의 모든 뒷수발은 아들의 몫이라고 한다.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어머니를
유제품 원산지표시 의무제 이탈리아, ’19년부터 시행 ★…앞으로 이탈리아 국내에서 직접 생산된 우유나 크림을 원료로 가공·포장된 유제품에 한해서 ‘Milk Origin:Italy’ 또는 ‘Cream: origin of milk–Italy’ 라고 표시할 수 있다. 이처럼 우유·치즈·버터·요거트등 우유를 원료로 가공한 유제품의 생산국이나 가공, 포장국가를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하는 제도는 2년여의 권고기간을 거쳐 오는 2019년 4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중 절반이상이 이태리산 유제품에 20%를 더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업계는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되면 낙농분야에 대략 12만개의 일자리와 34조8천여억원의 경제적 기여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적용대상은 양과 염소젖을 포함한 우유와 유제품이며, 피자치즈, 우유초콜릿 등 부분적으로 유제품이 포함되는 경우는 표시의무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한편, 핀란드, 그리스, 포르투갈, 리투아니아등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원산지표시의무제를 추진하고 있다. 일·EU FTA 협상 난항 치즈 관세철폐가 관건 ★…일본과 EU간의 FTA 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치즈관세가 협상의 핵심과제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