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89> 네오스포라병의 예방법은? A. 병원체는 원충의 일종인 네오스포라이며, 주로 임신한 어미소의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전염되고, 개의 분변에 의해 오염된 물이나 사료를 섭취함으로서 감염된다. 네오스포라병은 소, 개, 염소, 양, 말, 사슴 등에서 발생하며, 실험적으로는 고양이, 돼지, 쥐, 원숭이 등에서도 감염이 확인되었다. 임신한 소에서는 유산이 유일한 임상증상이며, 대체로 임신 3개월부터 말기까지 다양한 임신기간에 유산이 나타난다. 유산은 4세에서 많이 발생하고 8세까지의 소에서도 발생하며, 동일한 개체가 네오스포라병에 의해 반복적인 유산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염된 태아는 자궁내에서 죽어서 흡수, 미라화, 부패, 사산 등이 일어난다. 선척적으로 감염된 송아지는 신경증상, 성장부진, 기립불능 또는 무증상을 나타내며, 뒷다리와 앞다리 모두 또는 한쪽만을 구부리거나 또는 심하게 뻗고, 안구가 돌출되거나 비대칭적인 눈 모양이 일부 나타나는 허약 송아지가 분만된다. 신경검사에서는 운동실조, 무릎뼈 반사감소, 지각신경 소실이 관찰되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소나 개에 만족할 만한 치료약품이나 예방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으나, 실험실에서 세포배양을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그런데 지금 우리는 왜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인가? 우리는 지금 행사를 위한 행사를 하는 것처럼 불과 3시간만에 행사가 마무리 된다. 초창기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단지 외모심사에 의해서 시상축을 선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비교가 쉽도록 그 해의 일정기간에 태어난 대상축 중에서 지정하여 출품되도록 그 폭을 더욱 좁혀 버렸다. 이력제 등록일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장흥에서 출품되었던 표준발육의 송아지는 비교가 안 되게 작았다. 어디에서 개량의 의의와 앞으로 개량의 방향을 찾을 것인가? 초창기 전라남도 축산진흥대회는 군 대회를 선행해서 도 대회 선발축을 비교 심사하도록 했다. 물론 3시간의 행사로도 개량의 의미가 있고 행사의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초창기의 변하지 않는 외모심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왜 우리는 움츠려 드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정시기로 국한하지 말고 그 해에 태어난 소 중에서 명실상부하게 전남의 최고가 선발되어야 한다. 또한 맞춤형 계획교배에 의한 개량으로 몇 계대가 개량되었는가를 놓고 반드시 육종가가 계상되고 후대검정 성적이 반영되어야 한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소비자 3명 중 1명 ‘지속 가능성’ 상품 구매 ★… 제품에 담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 컨셉이 소비자의 구매행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영국, 브라질, 터키, 인도 등 5개국 성인 2만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구매행태와 지속가능성과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조사자의 28%가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 방식으로 생산되었다고 믿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지속가능경영이 여타의 사업방식보다 30%이상 빠르게 신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주요기업은 윤리적 사회적 기부를 통해 지속가능성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Knorr사는 세계 식품프로그램(WFP)을 통해 세계 45개국 학교급식에 연간 2백만개의 식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흥미로운 것은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 응답자의 지속가능제품 구매심리가 높다는 것이다. 국가별 지속가능성 선호도를 보면 미국 78%, 영국 53%인데 비해, 인도는 88%, 브라질, 터키는 8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미 홀스타인 최고산유량, 연간 35,145 kg ★… 미국 위스콘신주 왈도지역의 홀스타인종인 마이골드 ET 젖소가 연간 산유량 3만5천145kg(365일 보
加, 가축 사전인식제(PID) 의무화 ★… 캐나다 서스케치원 준주정부는 가축질병 확산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추적시스템인 가축 사전인식제(PID) 개정을 공표했다. 2014년 6월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해당지역의 모든 가축과 수의사등 종사인력정보를 DB화해서 가축질병의심단계, 공공보건비상시, 자연재해등으로 가축과 사람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될 경우 즉각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마니토바와 앨버타지역도 PID등록을 의무화하는 유사 법령을 실시하고 있다. 英 치즈부산물 재생에너지공장 1주년 ★… 유럽 최초로 치즈제조 부산물을 100% 연료로 활용하는 바이오가스공장을 준공했던 영국 퍼스트밀크의 아스파트리아 유가공장이 1년째 원활한 가동을 지속하면서 자원재활용의 인상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체다치즈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시간당 5.35메가와트의 재생에너지 가스를 생산함으로서, 에너지 대체에 따른 연료비 절감은 물론 하루 1,650㎥에 달하는 폐기물과 유청찌꺼기 처리비를 아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재생에너지 공장의 혐기성 분해(Anaerobic digestion) 공정의 핵심은 분해되기 전단계에서 유청찌꺼기등
Q. <87> 소 유행열의 예방 및 치료방법은? A. 소 유행열 바이러스에서 기인되며 흡혈곤충인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계절적으로 8월에서 11월까지의 사이에 발병한다. 감염된 소는 갑자기 1~3일간 열이 41~42℃로 오르고 호흡과 심박동수가 증가한다. 발열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눈꺼풀과 결막은 충혈되거나 붓고 소화기 장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고통스러워한다. 관절의 부종, 동통으로 인한 운동장애와 피하기종이 나타난다. 예후가 양호하여 폐사율은 1% 이내이다. 병에 걸린 소는 안정을 시키고 해열제와 수액제 등 대중요법을 실시한다. 증상에 따라 강심제, 영양제, 진통제등을 투여하고 잘 서지 못하는 경우에는 깔짚을 많이 깔아주고 한쪽으로만 누워 있는 소는 위치를 바꾸어주며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한다. 예방을 위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데 기초접종은 모기발생 전인 3~4월 초에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매년 5~6월 초 보강접종을 실시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모기가 이병의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이므로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축사 내외 및 하수구에 살충제를 뿌려 모기를 철저히 구제하도록 한다. Q. <8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건강한 토양에서 생산된 풀을 먹는 소는 더위에도 강한 건강하게 되고, 건강한 소는 1년1산과 다산을 한다. 그러므로 건강체질의 소가 맛있는 쇠고기를 생산하는 것은 하나의 등식으로 성립된다. 20여년 전의 조합원 한 분이 자기가 경작하고 있는 간척지 쌀의 품질이 대단히 우수하여 밥맛이 아주 좋다고 하기에, 다음해 가을에 한 가마니를 부탁하여 필자의 육답(육지논)에도 똑같은 품종인 동진벼를 파종하였다. 필자의 논에는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우의 순수 퇴비만을 살포했다. 벼가 자랄 때 초기생육부터 튼튼했지만 화학비료를 쓴 논처럼 벼가 자라지 않자 많은 사람들이 이래가지고 되겠느냐고 걱정을 했다. 그러나 벼가 익을 무렵부터는 튼튼하면서도 매우 작황이 좋았다. 가을에 조합원의 간척지 쌀과 화학비료를 전혀 안 쓴 퇴비로만 지은 필자의 쌀과 밥맛을 비교해보니 간척지 쌀도 좋았지만 퇴비로만 지은 필자의 쌀의 밥맛이 훨씬 월등하였다. 순수퇴비의 자연농법은 간척지 쌀보다도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듯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농산물의 맛을 좋게 하는 퇴비 활용방안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여야 한다. 지금 농촌에서는 일손 때문
美 낙농인력, 미국속령 거주자로 눈 돌려 ★…미 목장인력중 외국계 이민자가 51%를 차지하고 있지만 갈수록 인력찾기가 어려워지자 푸에르토 리코 등 미국속령 거주자중에서 인력을 찾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통상 미국 농업분야는 수확시즌에 한시적인 비자를 발급해 외국계 노동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목장은 1년내내 지속적으로 고용하기 때문에 이마저 여의치 않자 사우스 다코다등 일부지역에서는 푸에르토 리코, 버진아일랜드 등 미국속령 거주자들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 이들이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불법체류나 비자발급의 필요성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사우스다코다 지역 목장들은 주 정부와 공동으로 푸에르토 리코 지역을 방문해 채용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질랜드, 한국시장 치즈 수출에 팔 걷어 ★…한·뉴 FTA협정 발효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뉴질랜드 유업계는 한국내 치즈시장 확대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5번째 큰 치즈수출시장으로 연간 수출액은 5천만달러로 미국 수출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국 체다치즈시장에서 뉴질랜드산 점유율은 2015년 50%에서 금년에 6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폰테라는 한국시장에 맞춰 피자용 치즈
지난해 11월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전국을 휩쓸며 가금산업을 초토화시켰다. 육계의 경우 AI 발생농장은 4곳, 토종닭을 포함해 총 275만수가 매몰됐다. 이는 전체 사육수수 대비 3.6%로 다행히 직격탄은 피했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상당했다. 닭고기 소비감소 뿐만 아니라 이동제한에 묶인 농장들의 입·출하 차질, 삼계탕 중국 수출까지 난항을 겪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육계산업에 닥쳐온 위기다. AI 발병시 극심한 ‘유탄’ 피해 입식 지연·생산 감소·가격 폭등 툭하면 공급과잉에 ‘몸살’ 중장기적 수급대책 마련 절실 도계장 검사관제도 개선했지만 도계검사 수수료 통일 등 과제 ◆육계산업, AI 타격 불가피 AI 사태로 육계산업은 ‘입식지연’이라는 덫에 걸렸다. 육계에서 AI 발생 수는 미미한데도, 주변 발생농가로 인해 이동제한에 묶이면서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전체 계약사육 농가 중 약 25%가 병아리 입식이 지연됐다. 이러한 조치가 2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해당 농가들은 소득 없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또한 입식지연으로 닭고기 생산량이 감소, 소비자 가격이 폭등하는 등 관련산업이 요동치고 있다. 게다가 이동제한 농가에게 지
러시아, AI 발생국 수입금지 조치 종계·종란 산업 심각한 타격 예상 ★…최근 유럽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되자, 러시아가 발생국가에 대한 가금류 및 계란의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그러나 러시아는 종계와 종란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제한조치는 가금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농업시장 공동연구소(IKAR)에 따르면 러시아는 연간 종란 수입량이 2010년 약 3억5천개에서 2015년 7억개로 두 배 가량 늘어났다. 대부분의 러시아 가금 생산자들은 유럽에서 종계와 종란을 수입하는데, IKAR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에서 부화된 종란 중 약 90%가 유럽에서 수입됐고, 그 중 38%가 네덜란드에서 공급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러시아의 가금 생산자는 수입 종란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수입 제한조치가 몇 년 간 지속될 경우 많은 가금 생산자들은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World Poultry>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꿀벌의 품종개량을 위해 외국 꿀벌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해외 질병까지도 들여오는 바람에 토종벌은 질병으로 멸종이 되고 말았다. 기존 꿀벌들도 진드기와 가시응애 때문에 치명적인 경쟁력 저하와 계량할 수 없는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다시는 어떤 경우라도 이런 전철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난 2016년 여름. 오래도록 지속된 이상고온과 가을철 잦은 강우로 볏짚수거 작업까지 어렵게 되자 수태율 저하로 인해 한우 번식농가의 번식우 사양관리에 새로운 개선의 방향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기후현상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 해 2016년 12월이 시작되기 몇 일전에 한 농가가 찾아왔다. 200두 규모의 일괄사육 농가인데 그 농장은 언제나 잘 정돈되어 있고, 매우 청결하며 조경도 잘 조성된 모범농장 이었다. 가방에 3년 동안의 번식우 기록장을 가지고 와서 펼쳐 보이며 차분하게 자세한 설명을 했다. 매년 인공수정은 수의사에 의뢰해서 했고 수태율은 높았다고 한다. 발정을 수의사에게 알려주면 수의사는 직장검사를 해서 적기가 되면 수정을 하고, 발정이 미약하거나 시기가 맞지 않으면 수정을 하지
Q. <84> 지방괴사증이 있는 소의 증상과 예방법은? A. 지방괴사증은 비만한 암소나 수소에서 발생하며, 결장이나 직장 및 신장 주위의 지방조직이 변성을 일으켜 딱딱하게 되는 것이다. 임상증상으로는 식욕부진이나 절폐, 삭척, 변비, 설사 및 혈변 등을 나타내며, 복통, 고창증, 임신우의 유산 증상 등을 보이기도 한다.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잦은 배변과 소량의 배변을 하며, 손을 직장에 넣어보면 팔의 삽입이 어려울 정도로 직장주변이 협소하고 딱딱하다. 그리고 복강 내 지방괴사조직을 촉진할 수 있다. 지방괴사증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진단이 된 소는 이미 상당히 경과가 진행된 상태로 치료가 곤란하므로 도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성기 때에 농후사료를 과다 급여하거나 조사료가 부족하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송아지 때에 적절한 사양관리로 비만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Q. <85> 바이러스성 소 설사병(BVD)의 예방법은? A. 바이러스성 소 설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되며 발열, 설사가 특징적이고, 증체율 감소, 사료효율 감소, 출하시기 지연, 유산, 폐사 등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이다. 감염된 소와 직접, 간접 접촉으로 전염이 이루어지고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육질의 개념이 없던 때라 한우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샤로레종에 완전 매료되어 있을 때 세계적인 안목으로 육종에 깨어있던 축산선구자들이 한우순수번식을 주장하고 나섰다. 필자도 학자들의 지나친 권위의식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했다. 학자들은 교잡종으로 갔을 때 자손만대에 한우를 없애버린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 하며 결사반대를 했다는 것이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참으로 존경스럽고 훌륭한 분들이셨다. 만일 그때 샤로레 교잡종으로 바꿔졌더라면 한우는 흔적도 없고 수입쇠고기 앞에 완전히 무너져 농업과 농촌은 얼마나 비참해졌을 것인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아슬아슬한 일이었다. 그 결과 샤로레 교잡지구가 선정되고 한우 순수번식지구와 한우개량단지가 생겼다. 종이 한 장으로 된 종모우 일람표에는 샤로레종 종모우가 함께 들어가 있었고 교잡우 지역에 샤로레 정액이 공급 되었다. 강진축협에서 어렵게 실험용으로 샤로레 정액 4앰플을 구했다.(이 당시는 앰플 정액이었고 샤로레 교잡지역에만 공급되었음) 애지중지하며 아끼던 샤로레 정액을 평소에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던 농가에서 인공수정 신청이 들어와 정액을 융해하여 가지고 갔다. 난소검사를 하여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