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돈 농가들은 장기적인 저돈가로 인해 농장 경영에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농가에게 위기는 곧 재앙이지만 준비되어 있는 농가에겐 오히려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농가들이 위기를 견디고 기회를 만들었던 힘은 바로 생산성에 있었다는 점이다. 돼지의 생산성에 대한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유럽의 양돈 농가들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엄청난 개선의 가능성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이제 그러한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 농가는 현재의 저돈가를 이겨내고 또 다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농가 수익과 직결되는 비육돈의 생산성 비육돈 구간은 증체량이나 출하일령, 사료효율과 같은 양적인 개념의 생산성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출하되는 돼지의 등급과 맛으로 비교되는 질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는 농가의 수익성과도 직결되어 한돈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문제에 해당된다. 최근 들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돈육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보다 높은 출하 체중이 요구되고 있지만 농가들의 번식 성적 향상으로 사육 시설의 부족 현상이 심해져 밀사의 악순환도 더욱 가중되고 있다. 그러
17년간 평생직장으로 여기며 잘 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한우를 키우겠다는 결심으로 살아온 10년. 한 가정을 책임지는 보통의 대한민국 남자라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 아내에게 “이제는 앞으로 웃을 일만 남았다”라며 그간의 맘 고생 몸 고생에 대한 위로를 전하는 가슴이 따듯한 남자, 대한민국 한우리더 K-Farm 장용식 SKY농장 사장(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본다. SKY농장은 2019년 한우 거세우 평균 28.8개월 출하, 도체중 481Kg, 1+등급 이상 76%라는 성적을 냈다. 한우사육 10년만에 약 400두 규모의 농장으로 키우고, 성적까지 우수해 짧은 시간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니 누가 뭐래도 장용식 사장은 한우에서만큼은 능력자임이 틀림없다. 10년 만에 400두 규모의 경영인으로 우뚝 SKY농장의 성공적인 한우 사업의 비결은 꾸준한 암소 개량과 송아지 및 육성우 관리에 있다. 끊임없이 발품을 팔아 좋은 정액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도체중과 육질 위주의 우수한 정액을 이용해 개량에 힘써온 결과다. 개량뿐 아니라, 한우 사업에 있어 모든 것이 조기에 판가름 나는 것은 13개월령 이전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송아지 및 육성우 관
한육우 농가의 경쟁력은 어디서 비롯될까. 번식우가 답이다.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지난달 16일 전남 장흥 소재 용두농협에서 ‘번식우 사양관리를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 방안’이라는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번식우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확인시켰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변경된 소 도체등급체계에 맞는 사양관리를 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만큼 한우 사육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홍동현 축우부장(광주지구)은 2020년 한우 시황에 대해 “최근 한우 사육두수가 306만두를 넘어 장기적으로 소값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노산우 및 능력이 부족한 암소 도태와 번식우의 지속적인 개량만이 급격한 한우 가격하락에 대비하는 방안”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홍동현 축우부장은 포유단계 송아지 생리에 맞는 입붙이기 송아지 전용사료 ‘카프빌’ 급여 방법을 소개하며, “어린 송아지 단계의 증체는 비육우 출하 개월령을 단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우 번식우 개월령에 맞게 사료 급여량을 조절해 송아지 생시 체중을 높여 비육우의 생산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슈퍼50 카프빌’…송아지 생산성 ‘UP’ 우성사료는 지난해 번식우 농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
아시아의 ‘넘버 원’을 향한 CJ Feed&Care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CJ Feed&Care(대표 신영수)가 최근 품질 강화와 인재 확보를 통해 고객과 직원을 성공으로 이끌어 아시아에서 축산사료사업의 ‘넘버 원’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사료사업 전정태 총괄은 이 자리<사진>에서 “올 한해 CJ Feed&Care 목표는 고객(대리점 포함)뿐만 아니라 전체 직원들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불타는 뜨거운 의지를 드러냈다. 전정태 총괄은 “IMF 당시 UR(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해외 농축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면서 우리나라의 축산기술을 갖고 해외에 진출하는 업무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가졌었다”고 말문을 연 뒤, “우리 CJ Feed&Care는 96년 인도네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등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한국 축산기술을 전파하며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인력이 국내 영업 회의 시 참석하는 인력과 비슷한 수준인 60여명으로 전체 인력 중 해외에서 근무하는 인력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바로 이 점이 CJ Feed&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가 양돈배합사료 시장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따르면 지난해 114만톤이라는 양돈사료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5년 전에 비해 33.8% 신장한 것으로 동기간 전국양돈배합사료 시장 평균성장률 15%의 2.3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 <표 참고> 지난해 배합사료업계는 돼지 사육 두수 증가에 따라 물량 면에서는 소폭 늘었으나 환율 급등 등 대내외적인 환경 영향으로 경영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인 가운데서도 카길애그리퓨리나는 고객과 농장현장 그리고 품질 중심의 원칙을 고수하며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카길은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 시기를 제외하면 10년 이상 매년 양돈사료 판매 신기록을 써가고 있다. 이는 고객 농가와 동고동락하며 성장의 궤적을 함께 만들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카길은 이러한 ‘고객 성장’이라는 일관된 목표로 함께 마음(心)의 합(合)을 이룬 것이 결국 지난해 114만톤을 넘기게 된 결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신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고객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신기술의 과감한 적용 및 제품력 강화에다 구매부터 생산, 품질 관리까지 전사적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더 크고 찬란한 미래를 위한 스위치를 눌렀다. 한재규 우성사료 대표이사는 지난달 1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전국의 대리점 사장단과 영업조직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보 2020 우리의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2020우성사료 사업전진대회’를 연 자리에서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임을 밝혔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룬 우성의 영업 조직과 대리점에 감사의 뜻을 먼저 전했다. 한 대표이사는 이어 “미·중 무역전쟁 속에 세계정세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정한 환율과 지속적인 환율급등 및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해 사료 산업은 더욱 더 어려웠다. 또 주 52시간 시행, 최저 임금의 지속적인 상승은 사료 산업을 포함하여 많은 회사가 경영에 어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한 대표이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성의 대리점과 영업조직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한 결과, 전년대비 약 120%의 물량 신장은 50년 역사의 우성의 강한 저력을 증명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23년 연속 1위를 고
“초월하자. 그리하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0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고, 선진이 갖고 있는 초월의 DNA를 일깨워 선진만의 저력을 과시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범권 총괄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전국 선진사료 대리점 및 가족 250여명이 참석, 역대 최대로 진행된 이날 전진대회는 초월을 컨셉으로 진행된 만큼 의지나 규모면에서도 역대 대회를 초월하는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의 메인 컨셉은 ‘초월: Beyond the Limits, Make History’. 그동안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한 해를 만들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날 강조된 초월은 선진이 그동안 걸어온 길을 잘 표현하는 단어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2015년 통합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래로 6년 간 매번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며 한계를 넘어온 선진이기 때문이다. 사료사업부문에서도 2019년 양돈사료와 비육우사료에서 월 판매 신기록을 수립하며 선진이 지닌 초월의 DNA를 일깨운 한 해로 남는다. 선진은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2020년 올해에도 선진의 DNA인 초월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는 굳은 각오로 결의했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육가공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선진FS/선진햄(대표이사 전원배)가 ‘식품안전시스템 FSSC 22000(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 이하 FSSC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FSSC 22000 인증은 선진 육가공 사업부문의 생산거점 중 하나인 충북 음성에 위치한 선진햄 공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영책임, 자원관리, 청소 및 살균, 제품 리콜 절차 등 총 30여 항목에 대한 철저한 심사가 이뤄졌다. 선진햄 공장은 햄류, 소시지류, 베이컨류, 훈제류, 토핑류 등의 냉장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FSSC 22000은 글로벌 식품회사 네슬레(Nestle), 크래프트(Kraft), 다논(Danone), 유니레버(Unilever) 등의 참여하에 개발된 식품안전시스템으로 CJ, 롯데, 풀무원 등 국내 식품대기업에서도 안전성 보증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 받은 바 있다. 선진은 소비자들의 세분화하고, 다양해지는 식품안전 인식과 글로벌 고객사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리기준 요구에 맞춰 생산 공장에 대한 FSSC 22000 인증 절차를 진행, 지난해 11월 인증심사 완료에 따라 최종 인증서를 획득했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대리점사업전진대회를 통해 천하제일만의 강력하고 끈끈한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희망찬 2020년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번 ‘2020 대리점사업전진대회’<사진>는200여명의 대리점 사장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이틀동안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황광식 영업지원팀장은 “이 자리에 계신 대리점 사장님들께서 보여주신 고객성공과 가치실현을 위한 열정적인 노력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행사의 시작을 열었다. 이어 김덕영 부사장은 “2020년에도 다양한 축종 전문화 교육을 통해 판매조직의 역량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양선 수석 부사장은 “2019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 우리의 동반자 대리점 사장님들이 자랑스럽다. 2020년 올해 천하제일의 경영방침은 ‘답을 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이다. 이에 걸맞게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는 멋진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지난해 천하제일과 함께 뛰어난 판매성적을 기록한 대리점의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총 13개 대리점에게 우수판매상을 비롯한 시상이 이뤄졌는데, 최고 판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는 올해도 축종별 전문성 강화로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현장중심의 경영을 펼칠 방침이다. 천하제일사료는 최근 창사 58주년의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가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판매목표대회’<사진>를 갖고, 이같은 경영 방침을 밝혔다.이번 목표대회에서는 2020년도 영업과 생산 및 기술자원 분야의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2019년도를 빛낸 직원들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한편, 판매목표 달성도 다짐했다. 김덕영 부사장은 “2019년에도 축종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고객들과 성공을 함께 했다. 올해 역시 천하제일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지속적인 축종별 전문화 교육을 통해 고객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선양선 수석 부사장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2020년 역시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예측되나 모두가 힘을 합해 조화를 이룬다면 활짝 핀 천하제일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팀워크를 통해 고객 중심 사업을 일궈내고, 열정과 리더십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는 진정한 천하제일인”이라고 강조했다. 20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향균·살균효과 높고 안전 차량 컵 홀더 맞춤 용기로 보관 쉽고 간편해 ‘인기’ “젖소유방과 분만자돈을 청결하게 닦아주는 물티슈 ‘방방곡곡 누비라’<위쪽 사진>가 여전히 축산관련농가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차량용 클린티슈’<아래쪽 사진>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삼주실업 이석근 대표<인물사진>는 “차량정보 공유를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벤츠’ 등 수입차와 ‘K7’ 등 국내차량에 대한 동호회가 브랜드 또는 차종별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제하고 “차량용 클린티슈는 차량 컵홀더에 넣어 보관이 용이하고, 차량 손잡이와 시트 등 내부를 닦을 때 얼룩도 없어 주문량이 증가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이석근 대표는 ‘차량용 클린티슈는 환경부와 식약처 등 정부기관에서 사용해줄 것을 권장하는 기준 ‘페녹시에탄올’을 첨가하여 항균과 살균작용까지 겸해 인체에 안전하다”면서“재질 하이드로이드인 티슈가 50장 들어 있는데 45도 각도로 하나씩 뽑아 사용을 편리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석근 대표는 이어 “차량용 클린티슈는 2017년부터 판매중인데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권유로 최근 개발하여 특허를 내
소 사육 농가에 가장 큰 골칫거리중 하나가 바로 송아지 설사병. 송아지 설사병만 줄여도 생산성은 쑥 올라가게 된다. 그러면 한우 송아지 설사 예방과 치료 방법은 없을까. 퓨리나사료(대표 박용순)가 한우 송아지 설사 예방과 치료 효과 증진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한우 송아지의 폐사 원인 중 70%는 설사를 유발하는 소화기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송아지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설사 예방 및 효과적인 치료법이 중요하다. 송아지 설사병 발병 원인은 무엇일까. 퓨리나사료에 따르면 설사병의 직접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염성과 소화불량· 괴식성 등의 비감염성이 있으며, 간접 원인으로는 체력저하와 스트레스 등이 있다. 그렇다면 한우 송아지 설사 예방법은 없을까. 퓨리나사료에 따르면 감염성 설사는 보통 우사 바닥의 분변 및 오염물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위생적인 사양관리로 예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사바닥이 분변 오염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송아지방을 확보해야 하고, 청결한 깔짚을 자주 공급하며, 우사 바닥을 깨끗이 청소하고, 지속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이처럼 위생적인 관리와 더불어 백신접종을 통해 바이러스성 대장균성 설사 예방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