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6.5℃
  • 맑음강릉 14.0℃
  • 맑음서울 18.0℃
  • 맑음대전 15.2℃
  • 맑음대구 17.0℃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6.9℃
  • 맑음부산 17.6℃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18.4℃
  • 구름많음강화 17.4℃
  • 맑음보은 14.1℃
  • 맑음금산 11.6℃
  • 구름많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김재홍의 계란시황

5월 1일~5월 31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5-08 10:01:47

 

계란 공급 과잉 대비 연장생산 자제를

계란가격 상승 따라 사육수수 전년대비 3.2% 증가

 

◆ 동향
지난 4월 통상 비수인데도 불구하고 산지계란 흐름은 원활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져 온 산란계 농장의 소모성 질병의 발생이 계란 공급량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할인행사지원사업으로 특란중심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에도 계란 품목에 대한 할인지원행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산란계 총 사육 마릿수는 7천603만3천수로 전년 대비 3.2%(234만8천수)가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는 1.5%(117만수) 감소했다. 특이사항은 6개월령 이상의 마릿수는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부분이다. 이는 계란가격 상승에 따른 경제주령 이상의 산란성계가 연장생산에 가담한 것을 원인으로 통계청에서는 판단했다. 계란가격도 전 분기 대비 8.4% 상승, 이에 따라 산란성계 도태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며 사육 마릿수 증가의 또하나의 원인이 됐다. 

 

◆통계자료
지난 3월 산란종계 입식은 9만1천900수로 전년대비(8만230수) 14.5% 증가 했고 전월은 종계입식이 없었다. 산란계 병아리 판매수는 478만7천수로 전월대비(430만1천수) 11.3% 증가, 전년대비(393만7천수) 21.6% 증가했다. 육추사료 생산실적은 3만573톤으로 전월대비(2만8천983톤) 5.5% 증가, 전년대비(3만140톤) 1.4% 증가된 물량이 생산됐고, 산란사료는 23만9천313톤이 생산돼 전월대비(23만3천726톤) 2.4% 증가, 전년대비(24만3천96톤) 1.6% 감소했다. 산란노계 도축실적은 363만1천수로 전월대비(426만6천수) 14.9% 감소, 전년대비(312만1천수) 16.3% 증가했다. 

 

◆전망
가정의 달인 이번달은 계란 수요가 많은 시기이다. 5월로 접어들면서 산란계 생산성이 회복되고는 있지만 그 속도가 늦어 당분간 계란 공급량은 적정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사료된다. 계란소비 역시 4월과 비슷하게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농장의 경우 저병원성 AI로 인한 IB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같은 영향으로 산란계 생산성 회복속도가 더뎌 진다면 계란공급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6개월령 이상의 산란계가 많은 것이 향후 계란가격 형성에 악재로 보인다. 현재는 계란 생산비 대비 계란가격이 높다 보니 산란성계 도태를 미루거나 연장하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7천600만 수를 넘긴 상황이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 된다면 계란 공급량 과잉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달 후장기 폭에 대한 우려나 불만을 표하기보다는 각 개별농가에서 사육 마릿수 조절을 통해 산지계란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한산란계협회 총괄국장>

첨부파일

네티즌 의견 0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