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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3월 1일~3월 31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3-06 10:41:13

닭고기 수입육 잠식 우려 현실화 되나?

대형 프랜차이즈, 국내산 원료 수입육으로 전환 속출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지난 1월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한 6천745만수로(전년동기 6천15만수)집계 됐다. 2월은 지난해 구정 연휴기간과 대비해 영업일기준 일평균도계수는 3.5% 증가한 수준으로 전년동월대비 약 0.3% 증가한 5천730만수가량으로 예상된다.
’23년 저병원성 AI 백신 Y280이 공급되면서 ’24년 2월 현재 저병원성 피해가 없어, 병아리 공급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채널 쪽에서 소비가 급감하고 국내산 다리 살(정육)과 가슴살 시장이 수입육으로 대체되면서 냉동제고 증가로 이어졌다. 그리고 부분육 발골업체들은 재고 증가 부담으로 발골량을 축소 운영하면서 육계시세는 명절 기간 출하 중량 밸런스가 맞지 않아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생산원가를 크게 하회하는 시세 형성 및 도축장 출하 도매가격은 시세 대비 1천원/kg까지 gap이 발생했다.
또한, 최근 B치킨 프랜차이즈에서 국내산 대비 저렴한 냉동 브라질산 수입육을 사용하면서 가격까지 올렸던 기사가 보도되면서 프랜차이즈 소비는 감소추세가 지속 되고 있어 국내산 닭고기 소비 개선 여지가 없어 보여 우려된다.
아울러 닭고기 수입량은 평년 1만톤에 불과하던 물량이 ’23년 1월 1만6천톤, ’24년 1월은 2만톤까지 증가하고 있어 심히 걱정이 된다.
병아리 공급량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저병원성 AI 피해로 수급이 어려웠으나 올해는 백신 효과로 피해가 거의 없어 종란재고에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병아리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중기 시황예측
’24년 1월 육용종계분양은 51만4천수로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한(전년동월 50만1천수)물량이 분양됐다. ’23년 총 육용종계분양은 전전년대비 3.4% 증가한 720만수(전전년 696만수)이며, 고병원성 AI 살처분 또한 많지 않아 성수기까지 병아리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육용종계배합사료는 2만7천144톤이 생산돼 전년동월(2만5천169톤)대비 7.8% 공급량이 증가했다. ’24년 2월 육계 병아리 시세가 700원을 유지하고 있고, 고병원성 AI 살처분으로 일부 수급이 깨진 업체에서는 육용종계생산을 연장, 사료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23년 저병원성 AI 영향으로 병아리 수급에 차질이 발생, 닭고기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며 닭고기 수입육 할당관세 15만톤을 추진했다. 그러나 소비자 물가 안정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대형 프랜차이즈 및 업체들의 배만 불리는 결과를 정부는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국내산 부분육 발골업체들이 수입육과의 경쟁에 밀려 냉동 재고가 증가하면서 문을 닫늦ㄴ 상황이 속출해 국내산 닭고기 유통구조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현재의 물가안정 정책(할당관세)에 대해 심각하게 들여다봤으면 한다.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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