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인터뷰

이정협 신임 동약조합이사장

“동약산업 미래 위해 함께 고민을”

"동약산업계의 미래를 위해서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뭘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놓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천하려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지난 달 25일 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총회에서 제 11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정협 이화팜텍사장은 이렇게 최근 동약업계가 안고 있는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제조업체들의 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멀리 내다보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약조합 입장에서는 내년 말 중소기업고유업종으로서 '쥐꼬리'만한 권한도 누릴 수 없게 됐다며, 동약조합 소속 업체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그러면서도 동약현안을 풀기가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며, 농림부, 검역원은 물론 협회와 긴밀한 유대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이 이사장이 30년 가까이 동물약품 산업계에 종사하면서 평소 나름대로 가졌던 철학의 표현이기도 하다.
“축산을 전공하고, 축산 관련 산업인 동약업계에 몸 담아 인생의 모든 정열을 쏟았습니다. 그동안 큰 돈은 벌지 못했지만 제품 하나를 개발하더라도 축산농가와 관련 산업계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하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 이사장의 이 같은 철학은 이화팜텍의 주요 제품들이 장수 제품이라는 사실에서 확인된다. 즉 성장촉진용 사료첨가제 '플라보마이신'의 경우 10년, 20년 지속해서 사용해도 잔류나 내성 걱정은커녕 오히려 항생제 내성 전달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파나쿠어'는 구충제를 사료에 첨가하는 길을 트기도 했다는 것. 특히 이화팜텍의 1호 제품인 '태고51' 소독약은 아직도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일찌감치 GMP시설을 갖추고 동약생산시스템을 선진화한 이 이사장은 올해부터 동약수출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품고 있다. 지난 동물약품협회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한 이 이사장. 이래저래 동약업계가 그에게 거는 기대는 그만큼 커졌다. 동약업계 지도자로서 그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장지헌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