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의 사료 및 생돈출하사업 등을 담당할 신설 농업회사법인이 내달초 출범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도드람양돈조합은 사료에서부터 돈육유통에 이르기 까지 각 사업부문별로 별도 법인에 의한 계열화체계를 구축, 기업형협동조합으로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조합에 따르면 신설될 농업회사법인은 그동안 조합에서 직접 운영해온 사료사업과 함께 사양관리 지도와 생돈출하에 이르기까지 돼지사육 전반에 따른 사업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통해 투명한 사업전개와 책임경영이 가능해 짐으로써 경영효율 극대화 및 조합원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독립법인에 의한 사업전개가 이뤄진다고 해서 당장 조합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기업개념의 선진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조합사업의 내실과 사업효율 제고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많은 이익을 제공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드람양돈조합의 사업체계를 살펴보면 사료 및 생돈사업의 신설농업회사법인을 비롯해 ▲도축사업의 도드람 LPC ▲육가공사업 (주)바른터 ▲돈육유통의 (주)도드람푸드 등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