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물류시스템 도입…압축포장 부패방지 탁월 ‘가축과 환경을 사랑하는 기업’슬로건을 내걸은 (주)아이앤비가 품질우선주의 TMR사료생산에 적극 나서 축산농가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강덕리 1-10번지 소재 (주)아이앤비(대표 이성자)는 1998년 7월 창립되어 2001년 3월 법인전환 된 이후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2000년 11월 인천 K낙우회에 섬유질가공사료를 납품하기 시작한 이 회사는 2001년 4월 본사를 안성으로 이전하였다. 5월에는 일본 구마모토 수이껭사와 기술계약(일본 특허출원번호 399054686)을 체결했다. 동시에 한국특허출원번호 10-2000-0063937를 이용한 발효사료를 제조하기 시작하고, 6월에는 S사료회사와 OEM방식으로 발효사료를 생산, 농가에 공급했다. 2002년 2월에는 P사료와 11월에는 또 다른 S사료와 각각 OEM 계약을 체결, TMR사료를 생산하면서 매출액이 50억원을 돌파했다 한다. 2002년 7월에는 강덕리에 공장부지 6천평을 매입하고, 2003년 또 다른 S사료와 OEM 계약을 체결하여 매출액은 6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2004년 4월 국내 최대 TMR배합사료 및 물류공장(7백평)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국내 처음으로 TMR공장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며 최적의 콘테이너 물류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 조사료를 40%이상 압축하여 부피 감소는 물론 하절기에는 부패를 방지하는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 건면적 1백50평규모 현대식 2층 사무동을 갖추었다. (주)아이앤비 TMR제조설비는 조사료 40% 이상의 제품을 15kg 또는 20kg등 농가가 원하는 계량대로 포장이 가능한 신개념 TMR포장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생산중인 품목은 젖소용의 경우 자체 16가지와 임가공 10가지를 합하여 26가지이다. 이 많은 가지수중에서 낙농가로부터 가장 인기가 있는 TMR사료는 장섬유함량이 26%이면서 건초류가 80%·짚류 20%가 들어있는 착유우용 ‘천생연분 35’로 한달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약 10%에 육박한다. 또 「천생연분 35」와 마찬가지로 착유우용인 ‘천생연분 15’는 장섬유함량이 30%이며, 건초류 55%·짚류 45%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 외 생후 6개월령 미만에 알맞은 ‘천생연분 송아지’용과 생후 6개월령 이상에 급여하는 ‘천생연분 육성우’용에는 슈퍼 프리미엄급 티모시와 알팔파베일이 주를 이루어 송아지를 위한 최고의 명품자리를 굳히고 있다. 특히 두 달전부터 한우비육TMR사료 3종을 생산하여 지난 2월부터 5개목장의 한우 1백두를 대상으로 한우고급육생산 사양시험을 하고 있다. 이 시험은 육성비육용(생후 6∼12개월)·비육전기용(생후 13∼19개월령)·비육후기(생후20∼26개월령)등 크게 세 부분으로 급여시스템을 구분하면서도 배합비는 6월월령에서 26개월령이 될 때까지 매달 다르게 하여 급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성용상무(39세)는 “이 한우거세 고급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시한우는 생후 6개월령의 체중이 1백60kg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사양시험이 끝나는 26개월령에 가서는 체중이 6백60kg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육량 A급 출현율을 80% 이상으로, 육질 1등급 출현율을 85% 이상으로 각각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제품 배합비는 (주)아이앤비의 노하우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투입되는 원료는 ▲알팔파건초 ▲버뮤다건초 ▲클라인건초 ▲연맥건초 ▲톨페스큐 짚 ▲밀짚 ▲비트펄프 ▲대두피 ▲옥수수후레이크 ▲보리후레이크 ▲당밀 ▲보호지방 ▲소금 ▲중조 ▲인산칼슘 ▲비타민-1 ▲비타민-2 ▲비타민-3 ▲ESS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82억원으로 높아졌으며, 올해 매출계획목표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1백억원으로 계상하고 있다. 올해 목표달성을 가능케 하는 요소는 현재 1톤용 벌크 TMR사료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는데 그 반응이 날로 높아져 4월부터는 2.5톤용과 3.5톤용으로까지 확대, 공급할 계획으로 3월 현재 2천톤인 판매량은 오는 5월에는 3천톤에 육박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또 유명상생산과장(32세)이 “20명의 전임직원들이 우수한 품질의 TMR사료생산과 판매에 대한 열의는 하늘을 찌를 듯 뜨겁다”고 말하듯 (주)아이앤비의 올해 계획사업계획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인터뷰-이성자대표 “변함없는 품질로 농가수익 극대화 최선 ” “최상의 품질생산만이 목장경영을 개선시킬 수가 있습니다” (주)아이앤비 이성자대표(43세)는 “전국의 TMR사료공장은 약 2백개소로 몇몇 메이저급 외에는 중소업체가 난립되어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고“따라서 대다수 TMR업체들은 원료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어 TMR사료 성분분석이 자주 바뀌고 있어 산유능력이 우수한 개체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조사료 수입대행과 조사료 물류대행업 등을 하는 (주)아이앤비는 TMR사료 제조만큼은 주원료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하여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난해 6백톤에 달했던 월평균 생산량은 올해 들어 3월말 현재 월평균 2천톤으로 증가하여 전국의 TMR사료시장 점유율이 6%로 높아졌다 한다. 1986년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사료학과를 졸업하고 유관기관과 업체에서 10년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1998년 아이앤비를 창립하고, 2001년 법인전환을 한 이성자대표는“TMR공장 옆 부지 2천평을 최근 추가 매입한 것은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축산농가와 한국축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획기적인 공장을 건립하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자대표는“늘 푸른 소나무처럼 이땅의 축산업을 꿋꿋이 지켜 나가겠다”고 재삼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