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사천시지부 제3대 지부장으로 취임한 진삼성지부장이 적극적인 대외활동과 회원들의 권익보호 활동으로 신임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취임한 진지부장은 취임당시 회원들에게 했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며 회원농가들은 물론 타지부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취임당시 30여명에 불과 하던 회원이 6개월 만에 1백여명을 넘어선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진지부장은 “협회가 단체로서의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반 확보가 필수”라고 말한다. 그는 이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 지역 선진농가 농장견학을 자주 실시해 고급육 생산의욕을 높여 나가는 한편, 행정 기관 및 축협과 연계하여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한우 농가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그는 “사천지역에는 아직도 거세를 실시하지 않는 농가들이 많아 거세를 통한 철저한 한우 사양 프로그램으로 고급육을 생산해야만 사천 한우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한우라는 이름만으로는 소비자들이 저절로 찾는 시대는 지났다”고 그는 강조한다. 사천 한우협회는 이를 위해 지역 특산품인 단감을 이용한 감식초를 먹인 한우 브랜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경상대학교 고영두교수, 김재황교수를 비롯한 그 연구팀과 긴밀한 협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스로 한우에 미친 사람이라고 말하는 진지부장은 “한우가 내 인생을 풍요롭게 변화 시켰다며 다시 태어나도 한우와 함께 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또한, 그는 2002년 새농민상, 2004년 7월에는 친환경 축산 및 고급육 생산에 대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그의 고급육 생산 기술은 탁월하다고 정평이 나있어 그가 이끄는 사천지부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사천=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