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낙농가들은 원유내 체세포수와 세균수를 낮추는데 노력하여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이 같은 양질의 원유가 일부 업체의 노후화된 집유방법으로 하급원유로 전락되고 있다. 원유의 질을 향상시키는 법을 제정할 때는 유통·생산되는 과정 역시 함께 제정했어야 하는데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30년전의 우유가공 방법을 아직도 그대로 활용한다면 우유소비 확대는 지난하기 때문에 앞으로 열처리 방법의 개선이 원유질 향상 못지않게 향상되도록 법제화 했으면 한다. 아울러 원유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목장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 깨끗한 목장에서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되는 당연한 이치를 낙농농가들이 좀 더 절실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