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내년도 사업물량을 축산경제 1조7천9백18억원, 농업경제 7조7천1백53억원, 신용경제 예금 평잔 1백8조3천억원 등으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 매출총이익은 올해(추정) 보다 10.9% 증가한 4조7천6억원, 교육지원사업비는 6.3% 늘어난 3천4백억원, 당기순이익은 9천1백억원 등으로 계획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 24일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사업계획에 따라 축산경제부문은 ‘축산선진화를 위한 초우량 종합 축산경영체 구현’이라는 사업목표를 가지고 고품질 안전축산물 브랜드 육성 및 유통역량 강화와 축종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지원 확대, 경제사업 중심의 조합육성 등의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중앙회는 내년도 사업계획의 핵심은 지속적인 경영혁신 추진과 회원조합 완전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대의원 조합장들은 현재 신경분리 추진상황에 대해 중앙회로부터 보고 받고 당초 농협이 농림부에 제출한 신경분리 세부추진계획이 관철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문을 긴급동의로 채택하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긴급동의안 발의 조합장들을 대표로 선정, 건의문 내용작성과 전달방법은 이들에게 위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대근 회장은 직접 대의원회의를 주관했다. 정 회장은 지난 8월11일 보석 이후 농협중앙회 공식회의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이날 사실상 업무복귀를 공식화했다. 정 회장은 “몇 달간 외부에서 농협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또 임원보궐선거를 실시하고 강동준 전남낙협조합장을 이사로 선출했다. 신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