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대 축산물브랜드지원센터(소장 양철주 교수)는 지난 23일 순천대 70주년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순한한우 한·일 국제 심포지엄’을 갖고 고급육 생산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순한한우브랜드사업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친환경 축산과 고급육 생산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오동환 교수(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는 ‘육질평가와 고급육 생산을 위한 마블링 생성시스템’ 주제발표에서 “자질이 우수한 밑소를 선발하여 개체별로 성장단계에 따라 사료급이 체계를 수립하여 철저한 사양관리를 해야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미야자키 대학교 히로시 하라다 교수는 ‘가축의 유전적 개량을 위한 초음파 기술의 적용 방안’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우수 종모우 육종을 위한 개량 방안과 우수 번식우 개량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초음파 육질진단 이외에 단층촬영 방법과 형광을 이용한 육질판독에 대한 소개도 했다. 모리타 데쓰오 교수(일본 미야자키 대학교)는 ‘축우의 친환경적 사양:지역자원의 지속적인 활용’에서 “일본에서는 논을 조사료 생산기지로 활용해 쌀을 가축사료로 할용하고 논에 옥수수, 수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귀리, 보리 등을 재배하며 조사료를 증산하고 가축분뇨의 유기질비료를 사용해 자연자원의 순환농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또 충북대 축산학과 송만강 교수의 ‘순한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영양학적 전략방안’과 축산물등급판정소 김경남 소장의 ‘최근 축산물 등급판정 현황 및 수한한우 육질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도 있었다. ■순천=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