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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절제한 농후사료 급여는 毒

축산연 장선식연구관, 한우연구회 심포지엄서 강조

“농후사료의 과다한 급여는 불가식 지방의 비율을 높일 뿐 아니라 오히려 근내지방의 축적을 방해한다.”
한우연구회(회장 원유석)가 지난 24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개최한 ‘쇠고기 시장개방에 다른 한우산업 생존전략 심포지엄’에서 한우고기 차별화를 위한 중장기 고급육 프로그램의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한 축산연구소 장선식 연구관이 이같이 밝혔다.
장 연구관은 “화석연료의 고갈로 인한 가격 급등에 따라 사료로 쓰일 곡물들이 바이오 연료로 전환되어 사료 가격의 상승은 불가피 할 것”이라며 “농후사료를 적절히 급여해 생산비를 낮추고 고급육을 생산하는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농가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한우의 고품질화는 가격 경쟁력이 없는 국내 한우산업으로서는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으로 수입육과 완전히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사육농가와 관련기관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종헌 사무국장은 “국내 기능성 한우브랜드는 대부분 사육단계에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판매단계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동시에 “고급육의 척도가 근내지방도에 국한되어 있는 현시점에서 좀 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급육의 기준이 국내에서도 활발히 연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국의 선도 한우농가 300명이 참석했으며 한우고급육 생산에 대한 신기술과 향후 전망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이날 심포지엄에는 ▲고급육 안정생산을 위한 한우거세우 전용 TMR 제조 및 이용기술(축산연구소 오영균 박사), ▲경제적인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육기간 구명(축산물등급판정소 윤영탁 본부장), ▲국내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농협중앙회 박인희 단장) 등의 주제가 발표가 이어졌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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