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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기 가평 우전농장, 깨끗한 환경이 ‘우량 한우’ 만들죠

농장마다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번식우를 위주로 사육하고 있는 농장의 경우 번식장애 방지와 1년 1산 실천이 농장경영의 핵심이 되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서 우전목장을 경영하는 이병환 대표는 가임암소 45두, 큰 육성우 20두, 송아지 10마리 등 총 100두를 사육하고 있다.
축협에서 인공수정사로 활동하던 이병환 대표는 2001년 축사 400평에 조사료포 5500평을 갖추고 번식우를 하면서 암소는 육성하고 숫소는 비육해서 출하하고 있다.
우전목장은 들어가는 축사진입로부터가 남다르다. 주변 경관까지 고려해 꽃을 심고 구제역 방지를 위한 방역 관련 팻말을 세워놓고 이웃들과 함께 공생하면서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전목장이 이처럼 스스로 나서서 친환경 축산업을 하는데는 한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때문이다.
이 대표는 “한우 사육은 단순히 키우는 것이 아니라 좋은 소 만들기를 하는 것”이라며 장인정신으로 자질좋은 소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이 대표는 한 마리 한 마리를 정성들여 키우고 있다.
특히 한우는 수입소보다도 경쟁력있다는 말을 자신있게 하는 이 대표는 무엇보다 우량소 확보가 제일 중요한 관건임을 강조한다.
우전목장의 1등급 출현율은 80%에 육박한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해 매일 실시하는 정문 소독과 주 1회 방역으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이 대표는 “소유하고 있는 조사료포에 필요한 조사료를 전량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농장에서 생산되는 가축분뇨의 농지환원을 통해 자연순환형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앞으로 더욱 더 친환경적인 축산업이 중요하다며 축산업을 영위하기 위해 주위 민원으로부터 자유로워질려면 축주의 의식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인공수정기술사로 자신이 직접 인공수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발정이후 수정적기에 인공수정을 실시함으로써 수태율을 높이고 번식우의 공태기간을 줄여 농장의 생산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한우사육에 있어서 가장 골칫거리인 송아지 설사도 입식단계, 적응단계 등 단계별 예방조치를 미리 취함으로써 설사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는 하면 농장 소독도 주 1회는 반드시 실시하고 있는 등 기본에 충실한 관리는 농장성적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며 동시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대표는 앞으로는 보여주는 축산 소비자와 생산자가 같이하는 축산에 중점을 두고 국내 최고 1등 한우 농장을 향한 초석을 하나하나 다져가고 있다.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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